
[TV리포트] 개그우먼 박지선이 트위터에 게재한 가족 관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박지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부모님에 관련된 일상 개그를 올려 네티즌들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일상이 코미디다"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박지선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아침에 화장실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나가봤더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개는 생긴 기분이다(2011년 1월 2일)”
“부모님 오랜만에 영화보고 오시라고 ‘부당거래’ 영화표를 끊어드렸다. ‘부당거래’를 보고 온 엄마가 ‘아이고 그 유지태가 연기를 참 잘 하더라’ 하신다. 엄마는 대체 어떤 영화를 보고 온 걸까(2010년 12월 3일)”
“엄마차를 얻어 타면 참 재밌다. 엄마는 네비가 300미터 앞에서 우회전이라고 하면 3미터 앞에서 우회전을 한다. 난 오늘도 뜻하지 않은 서울 구경을 한다.(2010년 12월 30일)”“엄마가 나한테 방금 코 훌쩍훌쩍 비염이 심한 것 같다며 얼른 비뇨기과 가보란다 나는 엄마가 참 좋아!!!(2010년 12월 30일)”
“날이 춥다고 엄마가 무스탕 조끼를 하나 사주셨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까 동네 경로당 가시는 할아버지 한 분이 나랑 비슷한 조끼를 입으셨다 신난다(2010년 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