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충전소를 운영하는 (주)우성R&G(대표 최봉철)가 재충전용 부탄가스용기(캔)(제품명:마니타)보급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북 괴산군에서 부탄가스 재충전라인을 갖추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은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재충전부탄용기(제조:도창인산업(주))에 대한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우성R&G의 재충전라인은 독자적으로 개발, 설치한 기밀시험장비인 온수조를 비롯해 잔가스 회수장치, 충전설비 2기 등으로 분당 최대 80개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우성R&G에서 개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재충전용기는 세계 최초로 나사식 밸브를 적용해 가스누출의 염려가 없으며 2년마다 실시하는 밸브 교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밸브 노즐부의 스프링과 패킹 등의 부속품들은 모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재질을 적용하여 부탄가스 사용 시 우려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용기의 제조방식도 특화하여 최대 7Mpa이상의 압력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밸브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226g이다.
이 회사의 최봉철 사장은 “이번 용기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밸브 뭉치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나사식으로 된 노즐부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재충전 반복 사용에도 제품의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가스의 잔량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권자인 우성R&G는 향후 재충전 용기와 충전설비 개발에만 전념하며 용기생산은 도창인산업, 가스판매는 우성R&D에서 각각 전담하게 된다. 따라서 도창인산업은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용기생산에 들어가며 우성R&D는 전국 대리점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에 재충전용 부탄가스 보급에 필요한 영업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우성R&G는 향후 전국적으로 4개의 재충전라인을 운영함과 동시에 재충전용 용기와 충전설비를 해외시장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성R&G는 충전식 가스용기용 밸브(제 0438998호), 충전식 가스용기(제0458794호), 충전용 가스용기의 제조방법(제 0489971호) 등 3건에 대해서 2004년과 2005년에 특허등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