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오늘 대운하건설 추진시 검토되고 있는 팔당상수원의 북한강 이전과 관련해“심층적인 검토후 결론을 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오늘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팔당 상수원을 북한강 쪽으로 옮겼을 때 수질은 좋아지지만 투자되는 예산 규모와 새로운 상수원 규제 문제 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대운하 물길을 확보하고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팔당 상수원을 북한강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곽결호 사장은 또 팔당 상수원의 물값을 관리권자인 경기도에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자원공사가 물값을 받는 것은 물 부족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신규 댐 건설과 운영비라며 수질과 수량 업무가 이원화된 현 체제에서 상수원 관리권의 지자체 이관은 실정법과 상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곽사장은 이와함께 경기북부 지역에 건설중인 군남댐과 한탄강댐 수몰민 생계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연천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예산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사장은 그러나 추가 지원하는 예산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수몰민 생계를 위한 이주단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좋은 땅을 물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