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달리 뉴질랜드는 IT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관련한 산업이 아직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오래전 부터 호황이었던 온라인 쇼핑이 이제 막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니까요. 어제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도 이제 많은 키위들이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식품 매장 브랜드인 카운트다운은 독보적으로 식품의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지 3년여가 지나고 있는데요. 뉴스에 따르면 매달 이 카운트다운 온라인 쇼핑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방문자의 숫자가 한달에 5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스마트 폰의 앱을 다운받은 숫자도 지난 한해만 20만건을 넘었다고 하구요.
카운트 다운 배달 비용
$100 이하 -> $15.25
$250 가량 -> $8.25 부터
물론 주문한 식품의 가격대나 배달할 지역의 거리등을 고려하여 세부적인 가격은 달라진다고 합니다.
카운트 다운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 http://shop.countdown.co.nz/

카운트다운은 이 앱에 디지털 쇼핑리스트, 스페셜 프로모션, 다양한 레서피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자 상거래가 낯설은 보수적인 뉴질랜드 사회가 인터넷 보안이라는 위험을 안전하게 받아 들이게 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직접 상점을 방문하여 구매하는 것보다 배달비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결국 식품비의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는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온라인 쇼핑과 배달을 이용하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온라인 쇼핑의 장점
>.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 쇼핑시간/노동 절약
>. 불필요한 물건을 충동 구매가 줄어든다.
>.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든다.
>. 노인들의 경우 거동이 불필요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온라인 쇼핑을 함으로 감수해야 하는 부담과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죠.
온라인 쇼핑의 단점
>. 구매한 식품의 품질의 만족도를 장담할 수 없다.
>. 배달 시간이 정해져 있어 즉시 받을 수 없고 기다려야 한다.
>. 배달 비용으로 식품비의 전반적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
>. 일요일에는 배달이 안된다.
분명 무언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100%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죠. 장점과 단점들을 비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면 그 서비스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식품비의 인상분이 쇼핑을 다녀오는 수고와 기름값등을 고려한다면 그리 크지 않다고도 하는 의견도 있으니 선택은 개기인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전역에 카운트다운 뿐 아니라 뉴월드 그리고 기타 야채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배달 회사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타우랑가는 아시다시피 실버타운이 넓게 형성되어 있고 은퇴후 정착하고 싶은 뉴질랜드 제 1의 선호도시입니다. 그만큼 노인들의 인구가 많고 관련한 서비스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연세가 지긋하신 노인들의 경우 집 앞까지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이 서비스가 반갑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뉴스는 이런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바빠진 우리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배달의 나라 ^^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바삐 돌아가는 세상..뉴질랜드도 느림의 여유에서 조금씩 변해가는게 아닌가 아쉽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비전 유학/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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