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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청은 이달 말부터 두달간
모형제작과 파노라마 영상 제작 등을 통해 100여 년전 방어진항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동구청 2010년 방어진항
전경. | 울산 동구청(청장
권명호)은 이달 말부터 두달간 모형제작과 파노라마 영상 제작 등을 통해
100여 년전 방어진항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방어진항은 당시 선진 어업기술이 앞서 도입되어 대한민국 3대 어항 가운데 하나로 번성하면서 영화관, 목욕탕 등이 울산에서 가장 먼저 생길 정도로 번화한 지역이었다.
울산 동구는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실물의 300분의1
크기로 총 사업비 4600여 만원을 들여 두 달간에 걸쳐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방어진항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방어진항 파노라마 영상 맵을 제작 중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노후 관광시설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약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930년대의 방어진항의 모습을 3D 파노라마 형식,
풀 HD 버전의 2~3분 분량으로 제작한다.
이 영상물은 모션그래픽과 음향효과 등을 적절히 활용해 영상효과를 극대화 한 작품으로 제작해
동구 관광 홈페이지와 울산대교 전망대, 내년중 개관할 소리체험관 등에서
일반에게 공개하고 앞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의 원도심인 방어진항 일대의 옛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울산 동구만의 역사와
인문환경을 널리 알리고, 동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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