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님들이 제게 쪽지로 캠핑을 시작할려고 하는데 어떤 장비로 쎝팅하는게 좋냐는 질문을 해 오십니다......그런데 뭐 제가 장비 전문가도 아니고 모든 장비를 다 써본 사람도 아니니 뭐라고 조언을 하기가 좀 힘듭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떼캠핑을 하면서 알게 된 장비들과 장비전문가들에게 들은 장비에 대한 얘기들을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한번쯤 정리 해 놓는 것도 캠핑을 시작 하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수 있겠다 싶어 극히 제 개인적인 장비에 대한 생각을 올려봅니다
1.거실텐트
스노픽리빙쉘과 캠사표라운지 그리고 콜맨.....이것이 사람들이 많이 선호 하고 제가 사용해본 장비입니다.............이중에서 콜맨리빙쉘은 일단 제 관심대상이 아니니 제외 시키겠습니다
스노픽 리빙쉘은 일본현지 가격이 7만엔 정도 되고 라운지는 캠사공구가격이 40만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합니다.
기능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제가 구입 한다면 캠사표라운지를 구입합니다
2.침낭
캠퍼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이므로 절대 돈 아끼지 말라고 뽐뿌질 하는 장비입니다
그리고 여름 침낭이니 봄가을 침낭이니 하는 것들은 장비회사의 장삿속이라고 생각하며 똑똑한 겨울용침낭 하나먄 구입하시면 됩니다
봄여름가을에도 우리가 야영을 하는 곳은 산속이 대부분이고 밤에는 상당히 기온이 내려가서 춥습니다
바닷가같은 곳은 산속보다 덜춥긴 한데.......만약에 더우시다면 침낭을 덥고 자면 됩니다.
그러므로 3계절 침낭은 절대 구입 하지 마세요
우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작년에 캠사에서 공구한 도아드림침낭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하20도 정도 되는 곳에서 이 침낭만으로 비박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별 단점을 찾지 못햇습니다
그런데 배트맨이 사용하는 다나사의 익스페디션을 한번 사용해 보니 다나 익스페디션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캠사의 작년공구침낭은 가격대비 최고의 장비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그리고 오토캠핑에는 이 침낭정도도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혹한기에도 비박을 하실 분들은 다나 익스페디션이 좋을 것 같습니다.....참고로 다나 익스페디션은 동호회의 연줄을 통해서 구입하면 40만원 정도에 구입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좀더 여유가 있는 분들은 예띠나 마모트침낭같은 유명메이커를 구입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류메이커의 침낭이나 옥션표 같은 침낭들은 털날리고 뭉치고 깃털과 솜털의 비률 속이고........그냥 자루에 아무털이나 담아놓은 개념의 침낭들이 많으므로 구입대상에서 제외하세요
제가 다시 침낭을 구입한다면 다나익스페디션을 구입할것 같습니다
3.텐트
1)4인용
거실텐트 안에서만 사용할 용도라면 2~3만원짜리 텐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끔은 휴양림같은 곳의 데크위에 쳐야되는 경우를 감안하여.....한번 살때 제대로된 텐트를 사야합니다
일단은 방수가 제대로 되는 가와 바람에 강한가를 따져봐야 하는데 3류메이커들은 싸구려 씰링테이프를 사용하기때문에 좀 지나면 비가 새기도 하고....천이 허접하여 비가 새기도 합니다....폴은 강화알미늄 폴이나 듀랄루민 폴이 좋을 것 같구요.....이런 4인용 제대로된 메이커제품은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포텍의 안타레스나 코오롱스포츠의 우드랜드가 제 눈에는 괜챤아 보입니다
2)2인용
참 많은 종류의 텐트가 있으나 코오롱스포츠의 토네이도나 엠에스알텐트 라퓨마텐트등등 품질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구입할때 2인용텐트는 보통 폴이 두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세개이상짜리로 사는것이 바람에도 강하고 폼도 납니다
전 코오롱스포츠의 토네이도를 사용합니다
4.식기류
손잡이가 달려있는 등산용그릇은 오토캠핑엔 별 유용하지 못합니다
1000원 샾에 가서 잘 찾아보면 스텐으로된 2중그릇이 몇싸이즈 있는데 이런 이중진공그릇이 보온효과도 뛰어나고 오토캠핑에 적합한 식기인것 같습니다
사실 코펠은 오토캠핑할때 사지 안아도 될 장비중에 하나인데....왜 사람들은 코펠을 꼭 사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밥솥은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밥솥이 제일이고 국끓일 그릇은 제가 가지고 다니는 5,000원 짜리 뚜껑달린 큰 후라이팬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굳이 코펠을 구입하고 싶다면 가정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스텐레스3중바닥코펠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삼중바닥은 밥도 할수 있고 찌개를 끓일 때도 음식물이 잘 타지 안습니다만 관리를 잘 못하면 스텐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검게 탈수도 있습니다
5.의자
캠핑을 하게 되면 일단 모닥불이 중심이 되는것 같습니다....거의 모든 활동을 모닥불 가에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니다. 그러므로 모닥불가에 앉기 편한 높이의 의자가 훨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콜맨어린이 체어 정도면 어른이 앉아도 고장도 잘 안나고......딱 좋을 것 같습니다
6.키친테이블
키친 테이블이라고는 하지만 이 장비에서 음식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음식물수납의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설치하기 편하고 접기 편한 것으로 사시면 됩니다
이제까지 제가 본 키친테이블 중에서 유니프레임제품이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
7.테이블
키친테이블이 있다면 이넘은 안사도 되는 장비입니다......보조테이블로 충분합니다
꼭 필요하신 분들은 수납이 좋고 설치가 간단하며 너무 큰것보다는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선정해야 하며 튼튼한 것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옥션에 돌아다니는 상판이 엠디에프 나무재질은 절대 구입하지 마세요....몇개월 사용하면 엠디에프합판이 내려 앉기도 하고 비라도 맞으면 바로 상판이 불룩하게 일어 납니다
8.화로대
필수장비이긴 한데....한국사람들은 너무 큰화로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는 초창기와 달라서 거의 모든 집에 화로대가 있으므로 스노픽기준으로 중짜나 소짜가 가족캠핑에 적당한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화로대를 산다면 로고스소짜나 스노픽소짜를 살 것입니다
9.타프
제일 중요한 것이 짱짱한 원단이냐 아니면 뽀대냐.....아니면 가격이냐.....잘이 참 많은 것들입니다
일단 원단은 방수가 확실한 천을 써야되고 질겨야 되며 PU코팅은 기본이고 쉴드처리에 방염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좋으며 심실링테이프도 미제를 사용하여 견고하게 붙어 있는 몇십년이 지나도 견고하게 붙어 있는 그런 타프가 좋습니다..........바느질의 꼼꼼함은 기본중에 기본이겟죠?
폴은 철로된 제품은 무거워서 들었다 놨다 하거나 운반하는데 팔에 근육생기기 때문에 피해야 됩니다
최하 알미늄폴이나 경질알미늄이나 듀랄루민 같은 자재를 써서 만들어야 사용하기 편하고 튼튼하고 녹도 없습니다
팩은 두랄루민재질로 된 것이 좋기는 한테 최소 30쎈티 이상이어야 하며 스노픽의 팩과 미군용30쎈티팩이 그중에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은 국내메이커로 출시되는 타프들 중에 제대로된 타프를 못봤으며 스노픽타프가 그런대로 쑬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0.침대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고 사람에 따라서 참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미군용 야전침대모양의 침대를 생산해 내는 여러회사들의 야전침대를 보면 후레임이 약해서 몸무게 좀 무거운 분들이 올라가면 삐꺽거린 다든지 후레임이 휘어버리곤 하므로 이와 같은 형태의 침대를 선호하시는 분은 여타제품을 구입하지 마시고 꼭 미군용을 구입하세요
난 몸무게가 가벼우니 괜챤을 거야 하고 생각하시지만....이 침대는 마실온 분들이 걸터앉는 의자의 용도로도 많이 쓰이며 이경우 잘 파손됩니다
미군용의 단점은 조립하는데 힘이들고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고 장점은 평생사용해도 될 정도로 튼튼하며 짱짱하다는 것입니다
11.메트
메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발포메트입니다....그만큼 일반캠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캠핑메니아들이나 등산메니아들은 자동공기 충전식 에어메트를 사용합니다
겨울에는 4~5센티정도 되는 두꺼운 에어메트가 좋고 여름에는 좀 얇지만 수납이 좋은 넘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물놀이 겸용 두꺼운 에어메트는 냉기차단 효과가 거의 없고 출렁거리는 단점으로 인하여 메느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2.랜턴
조그만 랜턴과 대형 랜턴 ....한가족에 이 두개정도는 필요합니다
튼 랜턴은 벌레들을 모이게 하기 위해서 싸이트에서 좀 떨어진 곳에 걸어 두고 작은 랜턴은 테이블 근처에 두면 좋습니다
패트로 막스니 뭐니 해서 고가의 랜턴들도 있습니다만 제 개인 적인 생각에는 대형 랜턴으로는 콜팬의 노스스타가 적당할것 같고.....소형랜턴은 시중 등산장비점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작은 랜턴을 사면 됩니다......등산하는 분들은 소형랜턴도 초소형 초경량을 찾겠지만 캠핑에서 사용하는 것이 주 용도라면 고가의 장비는 낭비일수 있습니다
여기에 텐트안에서 켜놓을 건전지등정도와 옆집 마실갈때 사용할 헤드랜천 정도가 있으면 좋습니다
랜턴 사용시 주의 해야 될 중요한 한가지는......휘발유든 가스든 연소식랜턴은 텐트안에 켜놓고 자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연소되면서 텐트안의 산소를 잡아 먹어 자칫 질식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연소식 랜턴은 텐트안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13.버너
가솔린버너가 좋냐 프로판버너가 좋냐는 각자의 취향입니다....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나 프로판을 사용하는 것이나 겨울에 사용해도 화력이 짱짱합니다
프로판은 가스통하나로 가스히터등등 여러가지 장비를 함께 사용할 있는 확장성과 여자분들이 사용하기 편한 장점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선호를 하고 휘발유는 연료를 구하기 쉽고 펌프질의 매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선호합니다.......가족캠핑에는 투버너가 좋을 것 같고 등산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휘발유 완버너가 좋습니다
캠핑용투버너는 콜맨투버너나 브링크만 투버너를 많이 사용하고....등산용 원버너...호스버너는 콜맨이나 엠에스알 호스버너 옵티무스버너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4.보조테이블
일단은 수납이 좋아야 되고 가볍고 이동이 편리해야 됩니다
비에 당연히 젖지 않는 재질이어야 됨은 두발하면 잔소리지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