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디몰의 그리스 식당 "씨마"의 치킨 수블라끼 랍니다.
하나의 요리 형태를 가지고도 나라마다 문화권 마다 각기 부르는 이름도 여러가지 랍니다. 수블라끼는 일종의 꼬치 요리라고 말할 수 있죠. 필리핀은 바베큐라 하고, 중동지방에서는 케밥 이라 하며 그리스에서는 수블라끼라는 이름을 사용하죠. 한국은 산적?
치킨,비프 그리고 양고기 수블라끼가 있는데 치킨을 주문 해 보았습니다. 앞쪽의 빵은 피타빵 이라고 해서 그리스에서는 아주 흔한 재료죠. 밀가루를 피자 반죽과 같이 숙성을 시킨 후에 우리나라의 삼겹살 불판과 같은 곳에 구워서 내어 놓는 .... 인도음식의 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빵 이라 할 수 있겠군요.
피타빵에 수블라끼를 김밥 말듯 꼬치째 말아서 넣어 먹으면 간편 길거리 음식이 되겠네요.
음식과 맛을 소개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음식의 재료, 유래, 지역의 독특한 맛이 나오는 이유 등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약간 달착지근한 소스가 푸짐하게 발라져 나왔습니다. 닭가슴살의 팍팍함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여기에 레몬향을 뿌려 먹으라는 이야기죠.
한끼 식사로 간단하며 모자른듯 즐겁습니다.
여기에 그리스식 요거트 소스(차지키 소스)를 찍어 먹는 것 이죠.
수블라끼는 피따빵과 한조가 되어야 비로소 그 가치를 발하는 패키지 음식? 되겠습니다.
수블라끼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간단요리 랍니다. 어원은 skewer에서 왔다 하기도 하는데 바로 나무를 이용해서 꼬치를 만든다는 의미의 단어 이지요. 전통적인 그리스의 수블라끼 에서는 돼지고기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닭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구요. 다른나라의 관광객들을 위해서 퓨전화 되다 보니 이제는 소고기,양 그리고 물고기까지 꼬치로 사용하게 되었다 합니다.
식당이름 : 씨마 (그리스식당)
위치 : 디몰 안쪽
치킨 수블라끼 가격 : 295페소 플러스 10퍼센트 서비스차지
첫댓글 오후군침이 막막 돌구미치가써여넘넘 먹구푸다씨마에 근육맨 아자씨두 궁금하공하+_+
요즘 매일 사진찍고 하느라 나름 바쁘세요.
아..잔인한 사진....
갑자기 넘 배고파서 참외를 미친듯이 까먹고 있어염...앙 꼬치 맛나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