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6월에 경북 상주 경천대국민광지에 기행갔다가 그 옆동네에 위치한 경천섬을 못보고와서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경천섬주위에 조성된 상주둘레길 경천섬2코스 도보하이킹하러 Go Go!!
약간 초여름날씨인지라 반T에 햇빛차단 선크림을 바르고 여름용 챙모자를 쓰고 출발!ㅋ
(경천섬코스는 1,2코스 2개가 있는데 1코스는 도남서원~상주보~수상탐방로로 가는 코스인데
도남서원 빼곤 단조로운 산책로라서 볼거리가 다양한 2코스로 가되 출발점을 도남서원으로 하였음)
(기행코스) : 약6Km
도남서원~경천섬공연무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오토캠핌장~상주자전거박물관
~경천교~강변길~회상나루관광지~학전망대~보도현수교~경천섬
#경천섬 탐방로 종합안내도
1.도남서원(道南書院 : 경북 상주시 도남2길 91)
선조39년(1606)에 창건하여 숙종2년(1676)에 사액되었으며 정조21년(1797)에 동.서재를 세운 후 몇차례
중수를 거쳤으나 고종8년(1871)에 훼철된 후 1992년 향토유림에서 강당 등 일부를 건립한데 이어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동.서재를 복원하였고 2002년부터 유교문화 관광개발사업으로 정허루,장판각,전사청,영귀문,고직사,
일관당,입덕문 등을 건립하였는데, 영남의 으뜸서원으로 추로지향(鄒魯之鄕)의 위상을 수백년간 이어오면서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이언적, 이황, 노수신, 유성룡, 정경세, 이준 등 아홉선생을 모시고 있으며 향사일은
매년 음력2월,8월 하정일(下丁日)임.
1)도남서원 표지석
2)도남서원 전경
3)입덕문
4)사행당
5)정허루
6)도남서원
7)민구재
8)손학재
9)도정사
10)전사청
2.경천섬입구
1)공연무대(경천섬으로 연결되는 범월교입구 다목적광장에 위치)
2)경천섬 표지석
3)공사안내판
현재 경천섬으로 들어가는 범월교 보수공사가 5월18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범월교통행을 막아놔서 상주둘레길 경천섬코스로 도보예정인 분들은 공사종료시까지 미루시는게 좋을듯(아니면 경천섬까지 갔다 되돌아나와
원래 출발점으로 다시 가야 하므로 도보하이킹거리가 2배로 늘어남)
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 상주시 도남2길 137) : 입장료 3,000원(무료아님!ㅋ)
2015년7월18일 개관한 공공기관으로 국가생물주권의 조기확보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1)담수분야에 대한 생물자원의 조사,발굴,분류,동정,소장에 관한 연구 2)배양,추출,보전,이용기술 개발 및 실용화,산업화지원 3)생물자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음.
1)표지석
2)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일부건물)
3)오토캠핑장으로 가는길
4.오토캠핑장
경천섬입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경천교까지, 오른쪽으로는 도남서원까지 길고 넓게 오토캠핑장이 전개되어
있는데 다양한 캠핑카들과 가족단위로 나들이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1)안내판
2)오토캠핑장 풍경
5.상주자전거박물관(경북 상주시 용마로 415) : 관람료1,000원(무료아님!)
2007년11월7일 개관한 박물관으로 자전거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고 어린이체험장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관람하기 좋은 곳인데 인구당 자전거보유수가 전국1위인 자전거의 도시 상주라서 그런지 도시 사방으로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되어있고 경천섬주변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도 잘 구비되어 있음.
6.경천교(상주자전거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와 경천교에서 바라본 낙동강풍경
2007년6월30일 완공된 길이 330m, 교폭 12m인 철교로 철교옆면이 자전거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이채로움!
7.강변길(경천교를 건너서 회상나루관광지로 가는 길)
8.회상나루관광지(경북 상주시 중동면 갱다불길 97)
회상나루(檜洞津)는 상산지에 기록되어 있을정도로 오래된 나루터로서 중동면 회상리와 상주시 도남동을 잇는
규모가 큰편이며 중동이나 풍양에서 상주로, 상주에서 의성, 안동으로 연결되는 지름길이고 그 옛날 목재나 농산물이 운송되었으며 나루터주변에는 객주촌이 있었다고 하고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선창가에 주막이 있었음.
현재 상주주막, 객주촌, 백강정 등이 위치해 있음.
1)상주주막(드라마 상도촬영지)
2001년 방영된 MBC드라마 "상도"의 촬영지로 드라마 종영후 유명무실해진 드라마세트장을 주막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특색있는 먹거리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상주시에서 리모델링하여 2022년3월17일 개장하였음.
상주주막은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삼삼오오 모여 식사와 담소를 즐길수 있으며 재미있게 그려진 벽화그림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여 추억도 함께 선사하고 있음.
당일도 10개정도 되는 주막들이 나들이객들로 만원을 이루어 음식과 술안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상주주막 음식메뉴판
*다양한 주막들 풍경
2)백강정(白江庭)
조선말 음식조리서 "시의전서"를 재연한 전통음식점으로 상주 한정식맛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에 각방마다 창문을 통해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수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인데, 음식은 유기그릇에
담아내고 음식맛이 대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재료본연의 맛을 잘 살린 건강한 음식이라고 함.
#시의전서 : 조선말기 상주지역 반가음식의 다양한 조리법과 왕실음식까지 잘 정리되어있는 요리저서
#주요메뉴 : 뭉치구이정식,갈비찜정식,죽순불고기정식/사이드메뉴(궁중떡볶이,육전,죽순회무침)/전통차
3)객주촌
*객주촌 안내판
*객주촌 전경
9.학(鶴)전망대(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산200-5) : 객주촌 맞은편 비봉산(해발230m)자락에 위치
2013년12월24일 개관한 지상2층,높이11.9m인 학(철새)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낙동강의 중심,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의 자연자원인 낙동강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망과 탁트인 하천절경을 한눈에 볼수있도록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속 상징새인 학(두루미)를 상징하는 전망대를 조성하였으며 전망대에 올라서면 상주보,낙동강
생물자원관,자전거박물관,경천섬공원 등 낙동강주변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음.
(이 전망대는 건축설계경기 공모작품으로 (주)종합건축사 사무소 이공(대표 류춘수)에서 설계함)
1)학전망대 올라가는 길
2)학전망대 전경
3)학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천섬일대 전경
4)낙동강문학관으로 가는길
5)회상나루관광지 표지석
10.낙동강문학관
특정시대와 한사람을 기리는 곳이 아니라 고려말부터 조선조를 꿰뚫는 장구한 기간에 그때마다 드겁게 생애를 이어간 선비들을 모시는 문학의 전당으로, 상주시에서 유서깊은 낙동강문학을 새롭게 조명하고 발전시키기위해 2016년 개관했으며 "낙강시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곳임.
#낙강시회(洛江詩會) : 고려 명종26년(1196) 최충헌의 난을 피해 상주로 피신한 고려시대의 명문장가 백운
이규보(1168~1241)의 시회로부터 조선 철종13년(1862) 서애 류성룡의 9세손인 계당 류주목의 시회까지 기라성같은 학자와 선비들이 모여 경북 상주 낙동강변에서 666년간 51회 있었다고 전해 옴.
1)낙동강문학관 표지석
2)낙동강문학관 전경
3)전시된 작품중 하나인 "유월"
4)보도현수교(낙강교)로 가는길
5)낙강교(2020년1월 개통)
회상나루와 경천섬을 연결하는 보도현수교로 전국최장 현수교(길이 345m,교량폭 2.0m)
#역사와 생명의 발원지 "낙동강"
"상주는 낙동강의 명명지(命名地)"입니다.
상주의 옛이름인 상락은 신라 진흥왕(557년 上洛郡)때 제정되었으며 상주의 선비 창석이 지은 "임술범월록서"
에서 "상주의 동쪽에 와서야 강다운 강이 되므로 낙동강이라 명명하였고 청화산인 이중환도 택리지에서 "용궁.함창계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하였으며, 낙동이라는 이름은 상주의 동쪽을 일컬음이다"라고 하였음.
6)낙강교에서 바라본 상주보방향 전경
11.경천섬(경북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상주보상류에 있는 20만m2규모의 섬으로 아름다운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봄이면 향기로운 꽃냄새로 가득한 잔디광장과 걷기좋은 명품산책로를 갖춘 공원으로 섬양쪽으로 낙강교와 범월교로 연결되어 있음.
첫댓글 경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