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조합원 분양가격이 일반분양에 비해 평균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인 이유다.
최근 재개발 시장의 지분가격 거품과 사업 장기화 등의 리스크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더 주고 산다고 해도 조합원 분양권 매입이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서울 15개 재개발 구역 조합원 분양가 3.3㎡당 평균 1291만원 부동산114(주)에 따르면 뉴타운을 포함한 서울 주요 재개발 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1만원으로 서울 일반 분양가격을 크게 밑돌았다.
2008년 9월 현재 올 들어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392만원이다. 재개발 조합원 평균 분양가가 1101만원이나 저렴하다.
* 2008년 들어 관리처분을 마친 서울 소재 15개 구역을 대상으로 총 81개 면적타입의 조합원 분양가를 조사했다. 구역별 분양가는 면적별 분양가를 단순 평균했다.
3.3㎡당 평균 최고분양가 공덕-금호-아현-가재울 순 구역별로는 마포구 공덕5구역이 3.3㎡당 평균 1636만원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고 금호18구역, 아현3구역, 가재울3구역이 각각 1433만원, 1420만원, 1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강변이나 서북부권에 비해 강북, 동대문, 성북 등 강북 지역의 분양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북구 미아뉴타운 8구역이 3.3㎡당 평균 1006만원, 동대문구 휘경4구역이 1065만원, 전농7구역은 1144만원으로 나타났다.
구역별 분양가가 이처럼 차이를 보이는 것은 개발 이후의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마포구 공덕동과 성동구 금호동은 한강변에 접해 있으면서 업무시설 및 상업지와 가까이 있다는 점에서 이전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지역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400만원대를 넘어선 가재울과 불광 구역 또한 역세권이면서 각각 IT 등 첨단 업종이 들어서는 상암지역과 대규모 주거지역이 들어서는 은평뉴타운과 가깝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조합원 분양가 평균이 높았던 구역들도 해당 지역의 새아파트 일반 분양가격 평균과 비교하면 대부분 크게 저렴했다.
3억원 미만 소형 22%, 중대형은 3.3㎡당 평균 1400만원대 3억원 미만으로 분양된 아파트는 조사대상 81개 면적타입 중 18개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3억원 미만 아파트는 대부분이 59㎡~82㎡의 소형 아파트였다.
5억미만이 전체 66.7%로 최근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면적이 클수록 조합원 분양가도 높아졌다.
79㎡~85㎡ 규모의 소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1161만원 대에 분양된 반면 수요 선호도가 높은 105㎡~109㎡의 3.3㎡당 분양가는 1263만원을 기록했다.
중대형은 1400만원대에 분양됐다.
3.3㎡당 1000만원 미만은 미아-흑석뉴타운서 2개 면적타입뿐 3.3㎡당 개별 분양가는 공덕5구역 148㎡가 가장 높았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1844만원.
뒤를 이어 같은 구역의 112㎡가 3.3㎡당 1647만원으로 총 5억 6000만원에 분양됐다.
그 밖에 금호19구역 148㎡가 3.3㎡당 1644만원, 금호18구역 145㎡가 3.3㎡당 1600만원인 7억 4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아뉴타운 8구역 112㎡와 흑석뉴타운 6구역 79㎡는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최고 분양가는 조사대상 중 가장 면적이 넓은 가재울 3구역 244㎡으로 3.3㎡당 1539만원인 11억 3871만원에 분양됐다.
이어 가재울 3구역 238㎡와 가재울 4구역 218㎡가 각각 11억 1380만원, 9억 5838만원에 분양됐다.
조합원 분양권 초기 지분 매입보다 리스크 적고 동호수 고를 수 있어 유리 올해 관리처분을 마친 서울 주요 재개발 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를 조사해 본 결과 일반분양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한다고 해도 조합원 분양권이 오히려 초기 지분 투자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최근 초기 단계의 재개발 구역까지 지분가격이 크게 올라 거품 논란이 일고 있고 실제로 지분매입가에 감정평가 이후 추가부담금, 금융이자까지 감안하면 일반분양가보다 투자금이 더 많은 경우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또한 사업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도 덜 수 있고 조합원분이므로 동호수도 골라서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댓글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한다고 해도 조합원 분양권이 오히려 초기 지분 투자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초기 무작위투자의 조심을 알려주는 글입니다....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그렇군요....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재개발은 조심스럽게 투자해야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대뽀로 투자하시는분 꼭 이글을 읽으셔야 할텐데.....근데 은평구는 왜 조합원분양가가 더 비싼가요? 지분쪼개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