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사의 출가 (율장 마하왁가 1편 7:1-15)
그때 바라니시에 귀하게 양육된 대부호 상인의 아들 야사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왕 못지않은 호화로운 환경 속에서 쾌락을 즐기면서 살았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이런 쾌락의 모습 속에서 환멸과 무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탄식하며 말하였다. “정말 괴롭구나, 괴로워.”
그는 집을 나와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으로 향하였다. 그때 부처님은 새벽이 되어 밖에서 경행[걷는 명상]을 하고 계셨다.
야사는 부처님 가까이 갔을 때 이렇게 탄식을 하였다. “정말 괴로워요, 정말 괴로워!”
부처님은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기에는 괴로운 것이 없다. 여기에는 고통이 없다, 여기 와서 앉아라, 그대를 위해서 가르침을 설하리라.”
'여기에는 괴로움이 없다'는 부처님의 말씀에 귀가 번쩍 띄어 야사는 신발을 벗고 부처님께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부처님은 야사에게 쉬운 가르침으로부터 시작하여 보시에 대하여, 도덕적인 습관에 대하여, 덧없음,
감각적 쾌락에 따른 재난과 위험, 또 이것들을 버렸을 때의 이익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야사가 이 모든 가르침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었음을 아시고,
부처님은 깨달으신 진리인 괴로움과, 그 원인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야사는 그 자리에서 진리의 눈이 열렸다.
그런데 야사의 부모는 야사를 찾아다니다가 부처님께 와서 가르침을 듣고 아들을 데려가기는커녕,
그들은 오히려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 가르침, 승가(삼보)에 귀의한 첫 번째 신도가 되었다.
그 후 야사는 출가하여 계를 받으니 이 세상에 아라한이 일곱 명(부처님+5비구+야사)이 되었다.
▒ 야사의 친구 네 명의 출가 (율장 마하왁가1편 9:1-4)
그때 야사 비구가 출가하기 전의 친구인 위말라, 수바후, 뿐냐지, 가왐빠띠 등 네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크고 작은 부호 상인의 아들들이었다. 그들은 대부호의 아들 야사가 출가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야사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노란 가사를 입고 출가한 것을 볼 때, 이 가르침은 보통 가르침이나 계율이 아니다,
야사가 출가한 것도 보통 출가가 아니다,’ 그래서 이 네 명의 친구들은 야사를 찾아갔다.
야사는 이들을 부처님께 데리고 갔다. 부처님은 이들에게도 또한 쉬운 가르침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가르침을 주셨다.
그들 역시 가르침을 보았고, 가르침을 얻었고, 가르침을 알았고, 가르침을 통달하였다.
의심을 벗어났고 불확실한 것을 제거하였고 스승의 가르침 속에서 온전한 만족을 얻었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게 되었다.
그들은 부처님께 말하였다. “부처님 저희들은 부처님께 출가하여 계를 받고자 합니다.”
“오너라. 비구여, 가르침은 잘 설해져 있다. 괴로움을 끝내기 위해 청정한 수행을 하여라.”
이와 같이 그들은 계를 받았다. 부처님은 그들을 가르치고, 분발케 하고, 격려하고, 그리고 기쁘게 하셨다.
부처님의 간곡한 가르침을 받는 동안 그들의 마음은 집착이 사라져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였다.
이로써 이 세상에 아라한은 열한 명이 되었다.
▒ 야사의 50명 친구의 출가 (율장 마하왁가 1편 10:1-4)
그때 야사 비구의 출가하기 전 친구 50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바라나시 지방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훌륭한 가문의 자제들이거나, 그 다음으로 오래된 훌륭한 가문의 자제들이었다.
이들도 역시 야사의 출가 소식을 듣고 생각하기를, '야사 같은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출가한 것을 볼 때,
이 가르침은 보통 가르침이나 계율이 아니며 야사가 출가한 것도 보통 출가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야사를 방문하고 부처님을 뵙고 가르침을 듣게 되었다. 훌륭한 가르침을 듣고 이들도 출가를 결심하여 계를 받고
집착이 사라져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였다. 이로써 이 세상에 아라한은 61명이 되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시듯,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또한 귀의하옵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목숨이 있는 날까지 귀의한 청신사로 받아주소서."
☞ (대반열반경) 부처님의 마지막 직계제자, 수밧다의 귀의 http://cafe.daum.net/santam/IaMf/214
야사의 출가 (저를 낳아 키워오시면서 지금처럼 밝은 얼굴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http://cafe.daum.net/santam/IQ3h/362
첫댓글 청정한 수행자가 되기위해 노력하오리다...
이렇게 하여 불이 번져가기 시작했군요...
그 불이 저에게도 잘 붙어 활활 타올라...
남김없이 모조리 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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