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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예은~★
건강에 좋은 마를 스태미나식으로 즐겨라
생명의 기운이 꿈틀대는 땅속에서 참마가 자란다. 끈끈한 식감이 낯설어도 친해지면 이로운 녀석이다.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이 겨울이 가기 전에 그 맛 좀 보자.
산이 기른 무적식품인 마. 마의 다른 이름은 ‘산약’이다. ‘산에서 나는 귀한 약재’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약재로 인정받아온 마는 산과 들에서 나는 먹거리에 통달한 스님들의 보양식으로 쓰였다. 마의 주성분은 녹말과 당분, 그리고 비타민B와 B2, 약리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위와 장을 보호한다는 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아침에 마를 갈아 마시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늘었다. 마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을 3배 이상 빨리 소화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고,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도 위벽을 보호해준다. 장 속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과민성 장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마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갈아먹거나 썰어 먹어라.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아삭아삭한 맛이 얼마나 좋은데! 그냥 먹기 싫으면 김에 싸서 먹자. 맛이 한결 낫다. W호텔 서울의 선데이 브런치 뷔페에서는 마로 담근 피클을 내놓는데 상큼하고 아삭한 맛이 제법이다.
어떤 것을 고를까? 연구진들은 재배한 것보다 산에서 멋대로 자란 야생의 것이 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재배한 것은 뿌리가 굵고 뭉툭한 대신, 산에서 캔 것은 뿌리가 가늘고 길며 단단하다. 마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건강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생 것만 할까? 마를 보관할 때는 냉장고보다 신문지에 싸서 다용도실처럼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벗길 때 비닐장갑 등으로 손을 보호하지 않으면 손이 쓰라릴 수 있다. 이미 저질렀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에 식초 한 큰술을 풀어 손을 담그면 고통이 사라진다.
마로 든든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을까?
술과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식 주점 이자까야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 마 다. ‘잘게 썬 마’부터 ‘마 튀김’까지 다양하지만 마로 만든 최고의 스태미나식은 따로 있다. 곱게 간 마 위에 낫토와 파, 참치회와 연어회, 연어알 등을 올린 ‘마 토로로’가 그것이다.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한남동의 이자까야 이쯔모에서는 아예 ‘에로 낫토’로 이름을 붙였다. 가격은 1만5천원. 간장을 약간 넣고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마시듯 먹는다.
스태미나 마낫토 만드는 법
재료 마 800g, 냉동 참치 200g, 낫토 2팩, 쪽파 4대, 메추리알 4개, 간장 약간 (4인분 기준)
1 마는 색이 변하지 않도록 먹기 직전 껍질을 깎아 강판에 곱게 간다. 쇠로 된 것보다 플라스틱 강판이 영양소 파괴가 적다.
2 냉동 참치는 1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3 낫토는 간장을 조금 넣고 젓가락으로 20회 이상 저어 끈기를 내고, 쪽파도 다진다.
4 마를 넣고 냉동 참치와 낫토, 쪽파, 메추리알 노른자를 올린다. 간장을 뿌려 잘 섞어 먹는다.
사포닌이 풍부한 음식, 마
마에는 면역력을 북돋아주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다. 마와 함께 사포닌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음식이 인삼과 홍삼이다. 사포닌은 주로 식물의 뿌리*줄기*씨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 여러 연구를 통해 항암 효과, 항산화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활성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첫댓글 천마하고 그냥 마하고는 다른건가요? 항상 좋으자료 많이 올려주시는 구름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꿀꿀이님어느 지역이신가요. 긍금합니다. 감사합니다.샘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름이 틀리니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