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산 (아기자기능선&대륙봉)산행 후기■1.산행일시 : 2023년6월25일(일)2.산행지 밎 구간 :광명사입구~아기자기능선~제2망루~대륙봉~산성고개~구름다리~광명사입구(원점회귀)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7.3km /5시간 (휴식포함)4.참석자 :재부밀*향우회 25명5.산행후 한마디:부산의 진산 '금정산' 릿지를 경험한아기자기능선&대륙봉을 다녀 왔다. 10시에 금강식물원 인근 광명사입구에 집결,들머리인 광명사 옆 골목계단길을 걸어올라 숲속길로 들어갔다 .우거진 숲이 연출해 놓은 시원한 그늘길을 따라"2망루" 이정표를 보면서 올라서니 작은 바위와 로프가 보이는 아기자기 능선에도착하였다.왜 아기자기능선일까?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바위를 타는 릿지산행에서 유래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엉킨 실타래 풀듯 풀어보았다.아지자기능선은 고인돌형상의 바위,바위사이로 난 등산로,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바위,부처님을 모셔 놓았을 법한 바위, 우뚝솟은 입석바위,통천문을 통과하여야 만나는 바위,로프를 잡고 오르고, 바위 틈을 밟고 내려오면서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는 구간, 무서움에 엄살 썩인 비명소리를 쏟아내는 구간,이 모든 순간들을 존재하지 않는 조물주가마치 블럭쌓기를 한 것처럼, 신비롭고 다양한 암릉를 오르는 릿지 산행을 하여 '아기자기능선'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아기자기능선을 오르면서 중간 중간 탁트인 조망사이로 눈에 들어오는 금정산이 푸르름으로
완전 탈바꿈한 녹음의복장!!!저 멀리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발아래에 시원하게 펼쳐진 부산의 바다 그리고 화려함을 뽐내는 고층빌딩 전경들이청명한 파란 하늘아래 펼쳐져 있는 모습에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 아기자기 능선이 끝나자 다시 만난 숲길을 따라 남문 갈림길의 2망루에서 모두 조우하여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지치고 힘들 타이밍에 숲속에서 먹는 점심은 형언할 수 없는 행복과 에너지 보충의 소중한 시간이다.역쉬나 막걸리 한잔이 부족했지만 예쁜 향우아낙네들이 준비해 오신 음식은 어쩜 이리도 맛있는지
한입한입 들어갈때마다 감사했다.식사를 마치고 고당봉과 2망루를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을 찍고 대륙봉으로 가벼운 발걸음을옮겼다.대륙봉에서 마주친 다른 산악회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서로의 단체 사진도 찍어 주고, 대륙봉 뒤로 보이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그리고 회동수원지, 부산시내 전경을 담고, 앞쪽으로 펼쳐진 풍경은 금정산성 서문에서가까운 파리봉을 마주하고 있었다.산성고개에서 도보 하산을 힘들어하시는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여 온천장의 "바*횟집"에서
회 한접시와 소주한잔으로 오늘 산행의 마무리를 한것으로 전해들었다.남은 10명은 산성고개로 해서 금정산 구름다리를 경유하여 광명사 원점회귀로 마무리하였다. 금정산 릿지산행지 아기자기능선으로 해서 대륙봉을 경유하는 짧고 굵은 산행으로무더운 여름날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향우산악회원님께서 27차 산행을 통하여 날로 체력이 증진되고 재미있는 산악회로
거듭남에 감사한 하루였다.
출처: 재부밀양고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손용석(1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