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심사평가위원회에서 암수술, 암치료 가장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평가받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지난달 27일 국제진료협력센터(Global Healthcare Center) 개소식을 시작으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진료를 본격화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진료과정을 One-Stop Service로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와 간호사를 배치해 외국인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절차로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각국에 해외거점센터를 체계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먼저 설치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센터와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현지 환자와의 문진과 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첨단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돌본다는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울러 각국의 의료 소외지역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나눔의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당구옥빈 베트남 부대사, 아크말 마마토프 우즈베키스탄 서기관, 인천광역시 의료관광재단 김봉기 대표이사, 이주희 국장,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 조한국 의약무관리팀장, 한국여성CEO협회 전복희 회장, 내외일보 이정남 회장, ㈜로베코 전진욱 대표이사, ㈜월드여행사 박광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고 상호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국제진료협력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세계에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의 관문인 인천의 지리적 특색을 살려 의료관광 활성화에 동참하며, 인천성모병원의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