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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86쪽 (전례곡C, 녹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 십자가의 수난을 겪게 하시어 인류를 하느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이 잔치에서 거룩한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주님이며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맺는 영원한 혼인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은혜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나 혼인잔치에서 놀라운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선물을 풍성히 주시어 새 생명으로 가득 찬 기쁜 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이사야 62:1-5 김은영 베로니카
예루살렘의 구원을 촉구하다
1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2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야훼께서 몸소 지어주실 새 이름,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3 너는 야훼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 임'이라,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야훼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주시겠기 때문이다.
5 씩씩한 젊은이가 깨끗한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듯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으신다.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반기신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36:5-10)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당신의 사랑 하늘에 |닿았|고 * 당신의 미쁘심 구름까지 |닿았|습니|다.
● 당신의 정의는 우람한 산줄기 |같-|고 * 당신의 공평하심 깊은 바다와도 |같습|니-|다.
○ 주님은 짐승도 사람처럼 구해|주시|니 * 당신의 그 값진 사랑 어찌 형언|하리|이-까?
●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 몸을 숨기|는-| 자 * 당신의 집 기름기로 배불리 |먹이|시-|고
○ 시냇가 단물을 마시게 하시니 생명의 샘, 정녕 당신께 |있-|고 * 우리 앞길은 당신의 빛을 받아 |환합|니-|다.
●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 |주시|고 * 마음 바른 자에게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2:1 김은영 베로니카
성령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
1 형제 여러분, 이제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는데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2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이교도였을 때에는 헛된 우상에게 매여서 우상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녔습니다.
3 그래서 여러분에게 일러둡니다마는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받아라." 하고 욕할 수 없고 또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4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주님을 섬기는 직책은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가 섬기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주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9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 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11 이 모든 것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주십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의 복음서 2:1-11
가나의 혼인 잔치
1 이런 일이 있은 지 사흘째 되던 날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2 예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3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4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1)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5 그러자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렀다.
6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7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자
8 예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9 물은 어느새 포도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떠간 그 하인들은 그 술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맛을 보고 나서 신랑을 불러
10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일이오!" 하고 감탄하였다.
11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무의미한 기적 국아모스 신부
요한복음에 의하면,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이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행한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적이기에 의미하는 바가 클 것 같지만, 놀랍게도 이 기적을 행하는 예수님의 행동은 굉장히 소극적으로 보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지 사흘째 되던 날 ‘가나’라고 불리는 마을의 혼인 잔치에 초대 받아 방문합니다. 그 자리에는 어머니와 형제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져 버렸고, 그것을 알아차린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이를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포도주가 떨어진 것에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은 당신의 “때”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하며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잡히시기 전 날 밤에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이 때를 겪어내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죽기 위해 세상에 오는 사람은 없지만, 예수님은 죽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니, 죽음으로 세상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기에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은 자신의 구원 사역과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니면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숨기고 감추고 피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까? 어떤 소명을 갖고 계십니까? 너무도 중요한 결정적인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여러번 그런 때를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결정적인 때가 이르기 전에는 겸손하게 때를 기다리며,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때가 나에게 노크할 때, 그 때가 임했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문을 열고 그 때를 맞이할 수 있기를, 용기있게 그 시간 속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잔치집 하인들에게 1)예수님께 가서, 2)예수님의 말을 듣고, 3)예수님께서 시키는대로 무엇이든 하라고 이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기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는 듯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어느 편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말을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문제가 풀리고, 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할 때 하인처럼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주인인 것처럼 논쟁하거나 고집을 꺾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겸손하게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든지’ 예수님이 시키는 것을 실천하는 자세가 될 때 기적은 우리 가운데 조용히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시킨 것은 단순합니다. 1)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고, 2)물을 퍼서 갖다 주어라. 신앙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이 계시니까 하느님이 다 해결해 주시겠지. 잘 안되면 하느님 탓이야.’라고 생각하고, 한발자국 뒤에서 지켜보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하느님과 대화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그리고 말씀대로 단순하게 실천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신앙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인들이 항아리에 채운 물을 떠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가져다 줍니다. 그 단순한 실천과 걸음 가운데 물은 포도주로 변화되었습니다. 잔치 맡은 이는 마치 자신이 잔치를 다 관장하는 것처럼 생각했겠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핍과 위기를 찾아내고, 기도하고, 실천한 이들이 잔치가 유지되게 하였습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평소에는 잘 안보이던 시민들, 여성들, 소수자들, 노동자들, 장애인들, 병자들, 가난한 이들이 진짜 정치를 이끄는 이들입니다. 하느님 나라도 그렇습니다.
이 첫번째 기적은 예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행한 것으로 어쩌면 ‘무의미한 기적’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의미심장한 기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를 기다린 분이면서도 세상과 대화하는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관없는 일에도 기도하는 이들의 필요에 응답하여 주시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부딪힐 때 주님께 기도하시고, 들으시고, 여러가지를 따져서 머리를 굴리지 말고 단순하게 실천하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더 깊은 신앙으로 들어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위기 앞에 교회 발전을 위한 특별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기도합시다. 단순하게 따릅시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을 목격하는 우리 성남동교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김은영 베로니카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세종교회와 김준영 신부를 위하여
기관: 전주햇살지역아동센터와 박미란 센터장
일본: 와카마쯔 제성도 교회와 하야시 쿠니히데 신부
해외: 서인도 관구를 위하여
교회: 송상현 요한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국충국 아모스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교회소식
연중 2주일 (1/19)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말씀대로, 하늘 나라 잔치에 함께한 주님의 일꾼으로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냅시다.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지난해 봉헌금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오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이번주 수요기도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에 참여합니다.
일시: 1월 22일(수) 저녁 7:30
장소: 빈들감리교회 5층(성심당 옆)
교회발전을 위한 특별기도 안내
교회가 속한 재개발 사업이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에 교회 발전을 위해 특별기도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매일 1회, 특별기도와 묵주기도 4단 봉헌
특별기도문은 교회위원들부터 교우들까지 순서를 정하여 매주 작성하여 주보와 카톡방에 게시함.
주보 8쪽을 참고해 주세요.
- 기도합시다.
송상현 요한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송상현 요한 교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아시는 하느님께서 송상현 교우 가정을 인도하시어 섬기는 일터와 아내 최진주 님의 직장에 항상 감사와 찬양이 넘칠 수 있기를 기도하나이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느님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으로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소서. 모든 말씀 성령을 보내시어 교회의 빛과 생명이 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240,000)
(십일조)박성록
(주일) 강현우 김순덕 김영미 김은영 김청미 윤성기 이상엽 이영아 이기종 이순복 오재진 윤성기 장기환 장아영
(감사)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2주일 | 연중 3주일 | 주님의 봉헌 축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오베드로 부제 | 국아모스 신부 | 느헤 8:13,56,810 |
제1독서 | 김은영 베로니카 | 윤성기 레나드 | 이기종 요셉 | 시편 19편 |
제2독서 | 1고린 12:1231상 | |||
신자기도 | 루가 4:1421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327 층계 346 봉헌 375 성체 334 파송 589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 구 소 식
❑제7차 진천𐩐음성 권역중보기도모임
• 일시: 1. 19. 오후 2시30분 : 진천교회
❑보혈조력자 면허 취득과정 안내
보혈조력자들을 위한 면허취득과정을 개설합니다. 현재 보혈조력자의 직분을 수행하고 계신 모든 교우님들께서는 신청하시어, 교구장 주교를 통해 발급되는 정식 면허를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 일시: 2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대전교구 스튜디오(진천교회)
• 대상: 교육원졸업생 제외 모든 보혈조력자
•신청: -1. 25.(토) tdioedu@gmail.com
• 회비: 1인당 100,000원
(납입계좌: 농협 301-0163-8717-71 성공회 대전교구)
• 문의: 김준영 신부 (010-6622-4718)
❑ 성직자 전례교육
• 일시: 2. 20. 11:00 대전주교좌교회
• 대상 : 5년차 미만 성직자,부제,성직후보자
❑중보기도 요청
부대동교회 관할사제 한상윤(프란시스) 신부가 전립선암 판정으로 추가 검사 및 수술 일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교구민들의 기도 바랍니다.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20 홍 | 파비안 (주교, 순교자, 로마, 250년) | ||
히브 5:1-10 | 110:1-4 | 마르 2:18-22 | |
21 홍 | 아그네스 (순교자, 로마, 304년) | ||
히브 6:10-20 | 111편 | 마르 2:23-28 | |
22 홍 | 빈센트 (부제, 스페인의 최초 순교자, 304년) | ||
히브 7:1-3, 15-17 | 110:1-4 | 마르 3:1-6 | |
23 녹 | 히브 7:25-8:6 | 40:8-11, 17 | 마르 3:7-12 |
24 녹 | 히브 8:6-13 | 85:7-13 | 마르 3:13-19 |
25 백 | 사도 성 바울로의 회심 | ||
사도 22:3-16 또는 9:1-22 갈라 1:11-24 | 117편 | 마태 10:16-22 |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317-0003-5565-31 | ∙ 대성당 건축후원 : 농협 355-0072-3366-03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daejeon.anglic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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