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원천리천-광교호수공원-광교저수지-수원화성 도보일지 1.

[삼삼]

★2017.9 . 21 . 목요일.  경기도 수원시 원천리천-광교호수공원-광교저수지-수원화성 도보일지 1.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 날씨도 좋아 가을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손주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전철 청명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매탄권선역으로 가서 9시 45분에 전철에서 내렸다. 5번 출구로 나가서 원천리천 백년교에서부터 천변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내일부터 등불 축제를 하는데 원천리천도 그 장소의 일부가 되어서인지 전에 못본 조형물들이 물 위에 만들어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

원천리천 원천교에서 다리 위로 올라가 수원둘레길을 따라 광교호수공원의 신대호수를 향해 갔다. 신대호수를 반 바퀴 정도 돌아보고 원천호수로 갔다. 원천호수도 반바퀴 정도 걸었다. 두 호수는 산책로와 여러 장식들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원천호수에는 습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호수 위에 여러 색의 수련이 많이 피어 있어서 보기에 아주 좋았다.

원천호수에서 시작되는 여우길은 아주대학과 봉년사 등을 지나며 경기대학교 정문까지 숲길이었다. 걷기 좋은 길이었다.  광교저수지에 잠시 들렸다가 광교공원을 거쳐서 수원천으로 내려갔다. 수원천을 따라 수원화성의 화홍문까지 걸었고, 화홍문에서부터 수원화성의 화서문까지 성곽길을 걸었다. 화서문을 지나 예전에 4년간 살았던 화서 위브하늘채아파트에 잠시 들리고,  전철 1호선 화서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 길에 올랐다. 화서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했다. 6시간 45분 걸었다. 거의 평지인 길을 걸었기에 가능한 것 같았다. 하지만 많이 피곤한 것도 사실이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좋고, 걸을 수 있을 때 많이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걷기를 마감했다.   

                                                                                                                   전철 매탄권선역 5번 출구.

                                                                                              원천리천 옆에 있는 삼성 디지털 센터의 모습.

                                                                                                                        신대호수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원천호수의 사진.

원천리천과 광교호수공원의 신대호수와 원천호수의 사진은 여기에 올렸고, 다음 여우길과 광교저수지와 수원천과 수원화성의 사진은 다음 페이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