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명물 달링하버 재즈 패스티벌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이 일대 5개의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백 밴드 뮤직, 빅네임, 최대 음향호과와 더불어 이맘때면 어김없이 이곳에서 열리는 재즈 패스티벌은 시드니의 명물 축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다. 올해로 열 아홉번째 맞는 축제다.
최근 재즈, hip-hop, 펑크뷰직에서부터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밴드가 화려한 하버를 배경으로 멋진 음악을 감삼하면 된다. 흥이나면 객석에서 댄싱 할 수도 있다. 올해 재즈패스티벌에는 38개가 넘는 밴드와 가수들이 출연, 매일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일요일밤 7시 30분 파이어 워크에 이어 호주 소울음악의 대명사인 Renee Geyer의 공연이 뒤따른다. 이번 재즈 패스티벌은
올해 고인이 된 맹인가수 레이 찰스를 추모하기 위한 공연으로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이 곡이 호주 슈퍼밴드 Dig 와 Jackie 의 반주와 더불어 유명 가수들의 열창이 밤하늘을 수 놓는다.
토요일인 12일 3시 45분부터 전자음악 밴드로 구성된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재즈연주가 있으며 이에 앞서 King st의 워프에서 펑크뮤직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달링하버 재즈 패스티벌의 단골 출연자인 기타, 보컬리스트인 Dom Tumer, 하모니카 연주자 Jim Conway, 드러머인 미드나이트 오일의 멤버였던 Rob Hirst를 비롯 블루스 곡의 호주 뿌리인 John Jackson, Roy Bookbinder가 월요일 낮 하버사이드 야외극장에서 공연한다.
일요일인 13일 낮 3시 10분부터 King st. 워프 스테이지에서는 종교적 음악을 주제로 하는 호주의 전석적 록밴드 The Angels의 창립멤버인 The Brewster Brothers가 관중들의 영감을 불러올 수 있는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달링하버 재즈 패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현대음악의 모든 것이 유명가수 밴드에 의해 5개 무대에서 동시 다발적을 열리는 것이 그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