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4 - 항저우 아시안 게임 화려한 개막식 그리고 빛나는 선수들을 생각하다!
2023년 11월 1일 항저우 팽부 (彭埠) 역에서 원데이 패스를 15위안에 구입해 1호선을 타고
무역 박람성을 구경하고는 다시 지하철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엑스포시티
(杭州奥体博览城) 에 내려 항저우 스포츠 파크 경기장(奥体博览中心主体育场) 을 구경합니다.
‘큰 연꽃’ 으로 불리는 주경기장과 ‘작은 연꽃’으로 불리는 테니스 경기장은 지붕이 회전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돼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항저우와 베이징을 잇는
징항(京杭) 대운하, 량주(良渚) 고성 등 3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항저우는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저 3개를 형상화해 ‘충충(琮琮)’과 ‘롄롄(蓮蓮)’,‘천천(宸宸)’ 을 만들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보고 과거 역사와 현재에 미래가 조화롭게 펼쳐진 장면
들에 참으로 감명을 받았는대 이로운넷에 따르면 다음과 개막식은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시아의 물결' 을 주제로 한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각국 인사는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인문, 녹색, 검소,
스마트, 혜민' 이라는 대회 특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개막식은 중국과 저장(浙江)성, 항저우의 대표적인 상징과 이미지를 녹여냈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동양 미학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녹색, 스마트, 절약, 문명’의 이념으로 스포츠와 문화의 독특한 융합을 선보였다.
최초의 탄소중립 아시안게임인 이번 행사의 개막식 공연은 '녹색'을 핵심 이념으로 삼아 예술,
스마트, 과학기술 등 방식으로 중국 문화와 스포츠 정신 및 아시아의 정취를 전달했다.
스콧 기븐스 개막식 총감독은 "개막식 첫 번째 장이 마음에 든다"면서 "항저우의 역사와 지역 특성
을 대표하는 수묵화가 눈에 띄고 중국 문화를 보여주며 글로벌화 느낌을 선사했다" 고 말했다.
킴팻 총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에 대해 "위대하고 혁신적이며
친환경적" 이라는 세 단어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개막식의 디지털
불꽃은 대회의 성대한 분위기뿐 아니라 녹색·친환경적인 느낌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은 항저우의 고전적인 멋과 스마트 시티로서의 혁신적인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개막식이라며 첨단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관객에게 독보적인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수(潮水)
를 메인으로 한 개막식 전개는 새로운 시대의 물결 속에서 중국과 아시아, 세계 간 융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참가 인원과 종목 수는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5개 국가와
지역의 사람이 이곳에서 모이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가 만나는 것은 아시아 문명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개막식에 대한 이노마타 야스히로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의 평가다.
란디르 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직무대행은 대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아시안게임
은 스포츠 분야에서 아시아의 발전 성과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의
단결을 상징하며 서로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밧 짬로운 캄보디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아시안게임이 인문 교류를 촉진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유지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평화롭고 단결하며 함께 번영하는
아시아와 세계를 만드는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또 하나의 위대한 스포츠 행사를 세계에 선보이고, 올림픽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재차 새길 것으로 믿는다" 라고 강조했다.
저녁 9시 16분, 개막식은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선언하자 장내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현장에서는 ‘디지털 불꽃’이 터져 나왔다. 장내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멈추지 않았다.
개최국인 중국은 선수단 입장식에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중국 선수단은
흰색 바지에 푸른색 재킷의 단복 ‘싱야오(星耀)’ 차림으로 입장했다.
무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피(Autostereoscopy∙안경이 필요 없는 3D 디스플레이
방식) 시각 효과로 옅은 안개가 피어 오르고 물결이 넘실거리는 장난(江南·창장강 남쪽)의 모습을 연출했다.
한 남성이 붓을 휘두르며 그림을 그리자 첸탕(錢塘)강이 펼쳐졌다. 안개비가 내리는 시후(西湖)호에
커다란 연잎이 펼쳐지자 청아하고 수려한 여인이 만개한 연꽃처럼 춤사위를 펼치기 시작했다.
운하를 가로지른 궁천교(拱宸橋)는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징항(京杭) 대운하 상징. 오토스테레오스코피
시각 기술로 만든 궁천교가 운하 위에 등장해 한쪽은 고대를, 한쪽은 현대를 연결했다. AR 기술의
지원 하에 과거와 현재의 소망을 담은 등불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뭇별과 합쳐져 먼 곳을 향해 둥둥 떠갔다.
무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각양각색의 첸탕강 조수가 여기저기서 솟구쳤다.
조수의 흐름과 울렁임은 정확한 디지털 유체 솔루션 기술로 계산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3D 이중 와이어 기술을 최초로 대형 경기장에 적용했다. 공중에서 선회
하는 남녀 배우들이 파도와 함께 춤을 추며 와이어에 매달려 다양한 고난도 동작을 완성
했으며, 무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 중의 파도를 타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첸탕강의 물이 빠져나가면 갯벌 위에 ‘조수 나무’가 자라나 천연 수묵화를 펼친 듯한 장관을 이루었다. 만조와
간조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면서 대지의 나무를 ‘관개’해 끝없이 자라고 번성하는 생명의 율동을 선사했다.
세 쌍둥이 마스코트 ‘장난이(江南憶)’가 물 밖으로 나와 껑충껑충 뛰어다녔다. 660개의 조명봉이
‘과학기술의 조류’를 비추고, 가상 반구 모양의 AR 디지털 돔이 화려한 입체 공간을 연출했다.
노래가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관중석에서 100개 가까운 ‘행복의 문’ 이 동시에
열렸다. 장내에서는 관객 1만 명이 합창했다. 현장의 관객 모두가
개막식 ‘주인공’이 되어 ‘손잡고 동행하는 아시아 가족’의 아름다운 소망을 전했다.
전 세계인의 열정을 담은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 가 첸탕강을 가로질러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도착해 성화대를 향해 달려갔다.
19개의 기계 기둥이 천천히 펴지자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 가 현장의 마지막
주자인 왕순(汪順) 과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디지털과 현실이 융합된 점화식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걷다 보면 AR 스마트 버스를 어디서든 볼 수있다. AR 스마트 버스
는 L4급 자율주행이 가능해 전자동 순환 중에 승객들의 이동은 물론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버스를 오른 순간 차량 내부가 넓다고 느껴지고, 대형 스크린이 2개나 설치되어 있어 운행 중에 스크린을 통해
외부 풍경을 보여줄뿐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와 종목, 항저우 도시 풍경 관련 영상도 보여준다.
승객들은 창을 통해 밖을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허실이 융합된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다.
차를 운전하는 기사는 없지만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자율주행 시작’ 버튼을
누르면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승객들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AR 스마트 버스 연구진의 주제펑(朱捷峰) 책임자는 “선수촌에 AR 스마트 버스 2대를 배치해 선수 숙소
와 언론 숙소별로 AR 관광노선을 운행한다. 이 2대 버스는 현실 플랫폼과 스마트 운행을 혼합한
솔루션을 도입해 승객들에게 시각화, 스마트화 특징을 가진 새로운 이동 체험을 선사한다” 고 설명했다.
민망 한국어판 9월 24일] 24일 오전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조정 경기에서
나왔다. 중국의 쩌우자치(鄒佳琪)와 추슈핑(邱秀萍)이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 06초 78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정 금메달은 중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우즈베키스탄이 은메달을 땄고, 인도네시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남자,
여자 단체 조별리그에서 중국이 모두 첫 승을 거두었다.
남자 단체전 첫 경기에서 왕추친(王楚钦), 마룽(馬龍), 량징쿤(梁靖崑)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3대0 으로 베트남팀을 이겼고, 직전에 여자팀 역시 3대0으로 중국 마카오팀을 이겼다.
출전 선수는 천멍(陳夢)과 왕만위(王曼昱), 천싱퉁(陳幸同)이었다. 중국 탁구팀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한국선수중 첫 번째 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으니 김선우는 2014 인천 단체전 금메달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은메달로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ㄷ오메달 89개등 190개 메달을 땄으니 금메달 순위로
보면 중국, 일본에 이은 3위인데 MVP 는 금메달 3관왕인 김우민과
임시현이 차지했는데...... 황선우 선수의 수영 200미터 자유형 금메달이 돋보입니다.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6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금메달(52개) 국가가
됐는데....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개로 '펜싱 스타' 계보를 이었습니다.
e스포츠는 이상혁과 전지훈이 '스트리트 파이터 V' 와 '리그 오브 레전드 (LoL·롤)' 에서 금메달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서 은메달을, 'FC온라인' 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브레이킹에선
'K-댄스' 를 대표한 비보이 김홍열(Hong10) 이 은메달을 땄고 전통의 양궁은 금메달을 석권했습니다.
그러고는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는 오래된 거리인 이른바 남송거리 난쑹위제 (南宋御街)를 보고는
그 아래쪽에 있는 고풍수라운 옛 거리 河坊街 (허팡제 : 淸河坊 칭허판) 를 구경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