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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동영상 스크랩 담과 어혈을 치료하는 민속처방
인덕스님 추천 0 조회 140 12.08.26 01: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담과 어혈을 치료하는 민속처방

엊그제 필자가 동승한 가운데 산중에서 필자의 지프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필자와 함께 탑승한 사람과 필자 모두는 외상하나 없이 깨끗했다. 차량의 운전은 필자의 동향 친구가 했는데 도심에서 승용차만을 운전하다가 좁은 비탈길에서 5미터가 넘는 벼랑으로 뒤집어 지면서 필자의 지프가 완전히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필자가 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운전자는 지프를 다뤄보지 않다가 산속 경사도가 험한 곳에서 운전을 하니 미숙했던 탓이기도 했다. 잠시 아차 하는 순간 차량의 전.측면유리가 파손되더니 차안에 필자와 친우가 꺼꾸로 매달려 있는 것이였다. 차량의 앞부분 지붕은 강옆 돌위에 부딪혀서 폭탄을 맞은듯한 형색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밖으로 나와 필자의 친우에게 다친곳은 없냐고 물으니 괜찮다는것이였다. 그래 안다쳤으면 됐어 라고 웃으면서 배가 고프니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가자고 친구에게 말하니 차량을 운전했던 친우는 차가 저모양인데 라면이 넘어가냐는 것이다.

그래서 " 괜찮아 차야 다시 사면 돼고 사람이 안다쳤으면 됐지 뭘그리 신경을 써! 배고픈데 라면이라도 먹고 가자며 미안해하는 친구를 앉혀놓고 라면을 끓여서 점심 겸 먹고 털털 거리면서 산길을 내려오는데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는 마을 주민이 때마침 경운기를 끌고 올라오는 것이였다. 그래서 휴대폰은 되지않고 해서 경운기로 마을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니 선듯 타라며 마을까지 태워다 주는 것이였다. 그래서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는 보험회사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잠시후 견인차량을 동원해 필자의 차량이 전복된 곳까지 손수 올라온 것이였다. 다치진 않았냐고 물어오기에 나는 괜찮은데 친구가 어떤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이내 친구또한 괜찮다고 하는것이여서 차는 신경쓰지 말고 재미있게 쉬다가 오라는 위로에 말을 하는것이 였다.

그리고 저녁나절 차량이 전복되면서 남아 있을 차량의 잔해를 치우기위해서 사고 지점까지 올라갔더니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는 동네주민 서너명이 말끔히 치워놓은 것이였다. 그래서 미안스럽기도 하고 송구하기도 해서 지인에게 맥주라도 한박스 갇다 드리라고 부탁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아마도 내일이나 오늘저녁 쯤이면 온몸 이곳저곳 결리고 쑤실것이 불을보듯 확연했다. 그래서 필자의 친우에게 전래비방으로 제조해 놓은 우담남성을 한돈을 떼어주고 먹으라고 하니 미안해서 먹지 않으려고 하기에 억지로 먹여 잠자리에 들려하니 아니나 다를까 얼마후 잠자리에서 끙끙 거리는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물론 필자 또한 약간의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때문에 우담남성을 한돈쯤을 술에 타서 먹고 잠자리에 들기는 했지만 온몸에 어혈이 들었음이 느껴졌다.

아침나절 친구를 깨우니 그래도 멀쩡한 듯 했다. 그리고 필자또한 그런데로 견딜만 했다 그리고 우담남성과 청심환을 조금 더 나누어 복용하고 있으니 어혈이 가라앉는 느낌이 드는 것이였다. 과거 십년전 필자는 차량과 함께 이십여미터가 넘는 벼랑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외상으로는 좌측손 어깨부위 삼두박근이 끊어지고 새끼 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내상으로 가슴과 온몸에 어혈이 들어서 일주일간 거동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당시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던 사냥꾼에게 저담(멧돼지쓸개) 두개를 구입해서 복용하고 몸안에 남아있던 어혈을 삭힌적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교통사고로 인한 심한 타박상이나 어혈을 헤치는데는 반드시 자연산 멧돼지의 쓸개로 약재를 빚어서 사용하라고 이르기도 한다.

멧돼지의 쓸개는 교통사고로 인한 어혈과 산모가 아이를 낳은후 산후혈을 체외로 배출시키지 못해서 악혈(惡血)이 몸속을 돌때에 사용하면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약재가 저담(猪膽)이다. 그리고 우담남성을 전통비방으로 제조할때에 비방으로 사용하는 약재 이기도 한다. 필자에게 어혈을 삭히는 약재중 우수한 약재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첫번째로 우리나라 자연산 곰의 쓸개인 토웅담을 먼저 택하고 두번째로 오소리의 쓸개 그리고 다음으로는 멧돼지의 쓸개를 사용하라고 이른다. 공사장에서 낙상해서 일주일간 소.대변을 받아 낼정도로 어혈이 심하게 든 환자가 멧돼지 쓸개 한개를 술에 타서 복용하고 다음날 멀쩡히 일을 나가는 것을 본적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산 멧돼지의 쓸개를 고가에 매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담이 들어서 굴신하기 힘들때에는 소쓸개를 10분에 1로 조린다음 3등분으로 나누워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천남성가루 5그람과 함께 막걸리에 타서 복용하고 땀을 흠벅내면 그런데로 사용할만하다. 그리고 개쓸개에 용뇌를 채워서 말려두었다가 조금씩 술에타서 마셔도 효과적이다. 어혈을 삭히는것은 뱀쓸개로 담근 독한술도 괜찮고 오래묶은 당귀로 담근 약초주를 취할정도로 마시고 잠자리에 드는 방법도 매우 좋다. 그리고 지네를 가루내어 따뜻하게 데운 막걸리나 청주에 두세마리씩 타서 마시는 방법도 괜찮다. 그리고 어혈이 유관으로 확인되면 침으로 환부를 사혈을 해서 부항을 떠서 죽은피를 빼주어야 나중에 죽은피가 몸속을 돌면서 어혈이나 담으로 뭉치는 것을 예방할수 있다. 담이나 어혈은 사고 당일이나 수일내로 치료약재를 복용하면 별무리없이 쉽게 치병되나 시간이 너무 오래도록 지나면 치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도 한다.

어혈이 자주드는 육체적인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늦가을 소쓸개를 하나 구입해서 개복한뒤 천남성을 가루내어 한데 버무려 천남성과 함께 버무린 반죽을 소쓸개에 다시 넣고 입구를 묶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집 처마밑에 매달아 두었다가 이듬해 2월경에 꺼내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어혈약으로 사용하면 매우좋다. 요즘에는 이렇게 제조한 약재를 우담남성이라고 하나 전통비방을 다루는 사람들은 소쓸개의 집주머니에 자연산 멧돼지의 쓸개와 천남성을 가루내어 제조해서 사용한다. 물론 전통비방으로 제조한 약물의 약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매우 우수하다. 어혈이나 담은 누구나 쉽게 찾아 올수있는 증상이므로 진통제로 당시에 통증만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 보다는 흔히 주위에서 사용할수 있는 동물성 약재를 활용하는 것 또한 매우 현명한 어혈의 치료방법이다.

- 민속약초 연구회 권혁조 -

http://www.songyee.co.kr/main.html

* 전통 우담남성 제조비방 http://www.songyee.co.kr/yee_3/a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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