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추운듯한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봄이 봄같지 않게 다가옵니다. 꽃들은 지고..ㅎㅎ
정말 이렇게 봄은 온듯 안온듯 지나가나보네요.
오랜만에 울 으니랑 으니 친구들 주려고 쿠키 구워봤어요. 샤브레쿠키는 원래 불어에서 유래되었어요. 사블레라고 모래라는 뜻이에요.
요 쿠키의 식감은 쫀득하기 보다는 바사사삭한 것이 특징이거든요^^
반죽에 삭는 재료가 없어서.. 대략 냉동실에서 2주정도 보관 가능하지만... 그래도 1주일안에 반죽을 굽는 것을 추천드려요^^
땅콩버터가 들어가서 고소고소한~~ 샤브레쿠키~~ 재료도 간단해서 추천해봅니당^^
-샤브레쿠키 요리법- 땅콩버터 80g, 버터 55g, 슈가파우더 55g, 박력분 200g, 소금 1g, 달걀 2개(작은것 반개정도 추가가능)
볼에 실온에서 살짝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로만 놓아둔 버터와 땅콩버터에 슈가파우더,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슈파파우더의 양이 살짝 많은 듯 하여..거품기로 너무 힘차게 저으면 폴폴 가루 날립니다. 살살 섞어주세요.
여기에 실온에서 차가운기를 없애준 달걀 1개를 넣고 잘 풀어준뒤에~ 체친 박력분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면 오케이~
달걀이 작으면 1개반정도 넣어주세요.
전 완전 큰 왕란 사용했더니 달걀 사용분은 괜찮았습니다.
살짝 가루분 섞을때 좀 벅뻑한 기분은 있었지만~ 랩으로 모양 성형해줄때 수분이 있어서 거의 다 흡수되더라구요.
원래는 호일이 들어있던 상자등에서 랩 깔고 모양 잡는 것이 맞는데.. 거기에 하니까 반죽양이 살짝 많은 편이 아니라 모양이 잘 안잡혀서..
반죽을 랩으로 둘둘 싼 뒤에~ 후다닥 손으로 살짝 사각형 모양되게 만져주고~
얼른 냉동실로 고고씽~~
베이킹파우더등이 안들어가서.. 대략 냉동보관 1-2주 가능 합니다.
저 솔직히 요 반죽 상태로 1주일 있다가 구워본건데.. 오..그래도 맛나더라구용^^;
반죽을 설탕에 살짝 굴려준뒤에~ 똑같은 두께로 잘라서.. 오븐팬에 패닝해주세요.
반죽은 너무 꽝꽝 얼었을때보다는..살짝 해동한 상태에서 자르면 더 예쁘게 잘 잘립니다. 너무 해동하지는 마세요. 자를때 모양 흐트러져요.
18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13분정도 구워줬어요.
제가 최근에 들인 오븐이 온도가 살짝 ?니다. 밑판 하나 덧대고 아랫단보다 약간 윗단에서 구워줬더니 요 온도와 시간이 따악 좋았어요. 가지고 있는 오븐마다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너무 오래구우면 딱딱해서.. 약하다 싶은 오븐들은 15-16분정도 굽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 구워진 샤브레쿠키는 철망에 올려서 한김 식힌 뒤에 포장하세용~
땅콩버터의 고소한 향이 솔솔 풍기는 샤브레쿠키에요. 우리가 먹는 살짝 바삭한 식감의 쿠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소하면서도 많이 달지않아서~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울 으니~넘넘 좋아하면서 먹었다는 ㅎㅎ 반죽을 미리 만들어뒀다가..살짝 해동해서 구워주면 금방 간식용 쿠키 완성이라..가끔 샤브레쿠키용 반죽을 냉동실에 놓아둔 편인데.. 이번처럼 길게(?) 냉동했다가 구운건 처음이에요.
맛 없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굿~~~ 미리 반죽 만들어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쓰세요 ^^;;;
샤브레쿠키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맛이 참 달라지는 요물같은 쿠키에요. 색색별로 만들면 선물하기도 좋지요^^
여기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등을 넣고 반죽해서 구워도 씹히는 식감이 참 좋답니당~~ 여러가지로 응용해보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