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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특징은 ? >>
1. 지구 온난화
가. 변하는 지구 환경
- 온도 상승
온실효과로 인하여 지구온난화의 지표인 지구표면 온도는 지난 100년 동안(1906~2005) 0.74±0.18℃ 상승.
이러한 기온 상승은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북반구로 갈수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해양보다 육지가 더
빠른 온도 상승
- 해수면 상승
지구평균 해수면은 1961년~93년간 매년 1.8mm씩 상승. 전 세계의 빙하 감소. 강수는 폭우 형태.
-미래의 기후예측
21세기 말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상승하고, 해수면은 59mm 상승할 것으로 전망.
나. 기후변화 요인
- 자연적인 원인
기후변화는 기후시스템의 5가지 주요 구성요소, 대기권, 수권, 빙권, 지권, 생물권 각 요소들이
각기 상호 작용하여 끊임없이 변화.
-인위적인 원인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와 무리한 토지개발이나 산림채취 등의 요인.
다. 지구 온난화 전망
ㅇ 기후시스템 및 지구 온난화
기후 시스템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대부분(99.98%)은 태양에서 공급
산업혁명 이후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 지구온난화라는 현상을 초래.
* 출처 :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2005)
ㅇ 지구온난화에 대한 향후 전망
대기온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0.1℃/10년 비율로 온난화 될 것으로 예상. 평균 해수면의
수위는 1990년 대비 8~88cm 상승될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서해)를 포함한 내륙은 바다 속에 잠김으로
우리나라 지형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
ㅇ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 증가 속도 지난 1990~2001년간 타 OECD국가들과 비교할 때 가장 빠르게 증가,
2. 기후변화에 따른 부문별 영향
가. 환경부문
ㅇ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상승 등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자연재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ㅇ 빙하감소
지난 20세기 동안 북극지대 대기온도는 약 5도 증가(지구표면 평균 온도 상승폭 5배)
ㅇ 홍수
전 지구적으로 집중호우와 폭풍우에 의한 홍수가 빈발하고 있다.
ㅇ 가뭄 및 사막화
가뭄현상도 지구 온난화의 중대한 영향 중의 하나, 특히 아프리카에서 사막화 현상이 가속화
ㅇ 해수면 상승
두 극지방의 빙상유실로 매년 1.3mm씩 상승, 1050년엔 지구 전체의 해수면이 15Cm정도 상승.
또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상승, 이는 세계 평균의 3배 높은 수치.
ㅇ 생태계 변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나무의 조기 개화, 새들의 조기 산란, 곤충 식물 및 동물 서식지 변화,
연안 지역의 백화현상 증가, 생물 다양성 감소 등 자연 생태계도 서서히 변화.
나. 사회부문
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국민생활행태 변화 및 인간 건강에도 영향. 기온상승과 관련하여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사망자수 추이가 대체로 비례.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악영향.
다. 경제부문
온실가스 감축관련 환경산업 및 기술개발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가속화.
우리나라 수출증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특히 자동차). 기타 수입품목의 경우에도 까다로운 기준
적용에 대한 대처가 필요. 우리나라가 교토체제 이후 의무 감축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노력이 현실적으로 불가피.
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부문
2005년 현재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배에 이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교토체제 이후에서의 감축의무 참여는 국민경제에 큰 부담.
향후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5년 대비 5% 줄인다고 가정하는 경우 실질 GNP성장률
이 0.78% 감소, 국민경제의 어려움과 국민들이 실제 느끼는 경제적 압박은 더욱 클 것.
3.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일반적 특징
가. 계절별 특징
① 봄 가을철
- 양쯔 강 기단의 영향으로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지나가므로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 봄철에는 황사 현상이 나타나고, 가을철에는 기온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② 장마철
- 초여름에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정체되어 장마 전선 형성 → 집중 호우.
③ 여름철
-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쇠퇴,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 장마가 끝나고 당분간 무더위가 나타남.
- 남고 북저형의 기압 배치가 자주 나타난다.
④ 겨울철
- 시베리아 한랭 고기압으로 인한 북서계절풍이 강하다.
- 영동 지방의 기온이 영서 지방에 비해 높은 것은 태백 산맥의 영향이 크다.
- 해류가 흐르는 주변 지역은 내륙에 비해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따뜻하다.
- 우리 나라의 동해안은 겨울에 난류의 영향으로 내륙이나 황해안에 비해 기온이 높다.
나. 기후 요소별 상세 특징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의 특징을 기후의 3대 요소 기온, 강수, 바람 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ㅇ 기온(Temperature)
▶ 대륙성 기후 : 우리나라는 서풍 기류의 큰 흐름 때문에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최한월(1월)과 최난월(8월)의 기온차, 즉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여준다. 북으로
갈수록 그리고 내륙으로 갈수록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뚜렷이 나타낸다는 것이다.
▶ 기온의 남북차 : 우리나라는 비교적 좁은 국토이지만 기온 차가 큰 편. 특히 여름기온의
남북차는 적고, 겨울 기온의 남북 차는 크게 나타난다. 이는 겨울에 남북간의 기압 차가 여름의
남북간의 기압 차보다 크게 나타난다. 태백산맥이 겨울철의 차가운 북서 계절풍을 막아주고,
깊은 바다인 동해를 끼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푄 현상으로 인해 동해안이 더 기온이 높다.
기온의 남북 차와 마찬가지로 동서차도 겨울철에 있어서 현저한다.
ㅇ 강수(Precipitation)
-우리나라는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1,000mm이상의 습윤지역이다.
▶ 하계 집중 강우 : 우리나라는 연강수량의 50%이상이 여름 (6월-9월)에 집중된다. 원인은
이동성 열대 저기압인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
▶ 국지적 집중 호우 : 우리 나라는 국지적인 집중 호우가 잦은 것이 특색이다. 이러한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이나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날 때 습윤한 남서기류가 유입되거나, 태풍이 통과할 때
자주 발생한다.
▶ 강수량의 지역 차 : 우리나라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바람의 성질과
방향, 지형의 영향 등으로 지형성 강우가 밚이 발생한다.
▶ 강수량의 연변화가 심한 편이다.
ㅇ 바람(Wind)
▶ 계절풍(Monsoon) : 우리나라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아시아 모순기후지역에 속한다.
-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으로부터 한랭 건조한 북서 계절풍이 겨울 한파와 삼한사온에
영향을 미치고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고온 다습한 남동, 남서 계절풍이 불어와 벼의
성숙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
▶ 태풍 : 열대 이동성 저기압인 태풍은 간한 바람과 집중 호우를 동반한다.
▶ 국지적인 지방풍
- 높새바람 : 오츠크해 고기압 확장으로 태백산맥을 넘어 영서지방으로 불어 오는 고온 건조한
북동풍(푄현상) … 영서지방 농작물 피해
4.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특징 …… 뜨거워지는 한반도
가. 이상고온 _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겨울이 없어진다
지난 100년간의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의 변화 추이를 보면 1910년대 12℃였던 평균기온이
1990년대에는 13.5℃로 약 1.5℃ 상승하였다. 이는 우리 나라가 속한 동북아시아 지역이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을 타 지역보다 더 민감하게 받는다는 것을 의미.
▲ 연평균기온 추이 ⓒ기상청
ㅇ 한반도의 기후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 지난 100년간 측정한 서울의 기온변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기상청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이었던 우리나라가 고온기와 저온기로 구분이 되며 기온의 연교차가
매우 심한 특징인 아열대기후로 차차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게 됨). 해마다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여름철 열대야도 그 일수가 증가.
ㅇ 봄과 가을을 삼켜버리는 지구 온난화
한반도의 봄과 가을의 구분이 애매해지고 기온의 연교차가 커지고 있음. 즉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있을 뿐. 특징적인 것은 평균기온의 상승이 겨울철 기온상승에 대부분 기인. 여름철
기온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지 않으나, 추운 겨울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듬. 그 결과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따뜻해졌고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사계절이 불분명.
우리 나라 부근 해상의 해수온도가 과거보다 높아져 우리 나라로 내습하는 태풍의 기세가 과거에는
약해지면서 영향을 미친 반면, 최근에는 기세를 유지하며 영향을 미침. 또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상승하였고, 이는 세계 평균의 3배 높은 수치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급속한 기온상승과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
과거 100년간의 추세를 보면 강수량의 경우 연 강수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임. 하지만 강수
일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 즉, 비 오는 날수는 줄었지만 총강수량은 증가. 이는 한번 비가
올 때 과거보다 많이 온다는 것을 의미. '게릴라성 집중호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
장마가 끝난 후 8월에 대기 불안정에 의한 지역성 집중호우의 증가 추세, 이로 인해 여름철 강수량
이 증가한 반면 겨울은 반대로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연교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
집중호우가 장마와 상관없이 자주 발생하면서 장마가 끝난 후에도 강수량과 강수 일수가 증가
하는 추세를 보였고 급기야 기상청에서는 올해부터 장마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기로 함.
다. 대형 기상재해 빈발 _
내렸다 하면 폭우ㆍ폭설, 왔다 하면 강풍ㆍ대형으로 재산피해액이 급속하게 증가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태풍ㆍ호우ㆍ폭설 등으로 인한 기상재해 규모도 대형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형 황사도 2000년 이후 자주 발생.
제주도를 넘어 남해안 부근까지
아열대 기후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
라. 지구온난화의 위협,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하면서 많은 문제점 발생. 한반도에 번지고 있는 아열대성 병충해.
뚜렷한 사계절이 없어지는 것도 큰 변화. 기온이 상승해 증가하는 병충해와 매년 늘어나는
강수량은 일 년 농사를 한 순간에 망칠 수 있음.
이제 지구 온난화가 우리의 환경을 바꾸고 자연 환경, 식탁, 에너지에서 경제까지 다방면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합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해도 지금까지 배출한
이산화탄소에 의해 최소 향후 백년간 지구온난화는 지속될 것임. 인류와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온난화는 지구에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가 어떻게 최소 비용으로 새롭게 변화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가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마. '날씨' 변화에 유망 산업 달라진다
이러한 날씨 변화ㆍ기후 변화는 우리의 생활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침.
1996년 미국 GDP 중 날씨에 민감한 산업이 무려 42%나 되는 것으로 분석, 우리나라는 약 52%.
일본에서도 약 80%의 산업이 날씨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
기상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위기 요인을 줄이고 기회 요인을 증대. 날씨마케팅, 날씨경영,
기상산업, 기후산업에 주목. 지구온난화 원인인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각종 감축사업은
물론 기후 변화 모니터링기술 관련 산업, 미래 기후예측 시뮬레이션 분석 산업, 방재 및 복구
산업, 날씨파생상품 등의 보험산업, 기후 컨설팅 산업 등이 유망산업.
특히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민간기상예보사업자가 설립되어 현재 11개 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아직은 시장규모가 적지만 관련 기상산업과 함께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참고자료 : 기후변화 감시센터 보고서 (요약)
(앞서 열거한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볼 수 있음)
한반도의 온난화 속도가 전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
한반도 연평균기온 1912년~2008년(96년간) 1.7도C상승,
전지구 연평균기온 1912년 ~ 20056년(93년간) 0.74도C 상승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따뜻해졌고 봄이 일찍 찾아 오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사계절이 불분명.
원인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결과가 30%이상을 차지.
기온상승에 따라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화하는 경향도 가파르게 확대.
1990년대 겨울은 1920년대에 비해 한달 정도 그 기간이 단축,
서울의 경우 2000년대 겨울 평균기온이 1910년대에 비해 2.9도C 상승. 겨울이 지속되는 기간
22~49일 가량 짧아져 봄이 찾아오는 반면 여름은 13~17일 가량 길어짐.
여름 강수량 늘고 집중호우 발생율이 높아짐. 겨울철에는 눈보다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짐.
21세기 말이면 제주도, 울릉도, 남해안 지역에 겨울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의 2배가 되면 연평균기온이 4도C 상승, 연강수량 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
따라서 한반도의 생태계가 완전히 변화하고 열대성 질병이 확산되는 등 기후변화의 폐해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임.
집중호우와 지녁별 편차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가뭄과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오른 탓에 한반도를 지나는 태풍의 위력도 배가될 것으로 전망.
**** 참고자료 *** 우리나라의 식생대 변화
1. 기온에 따른 분포
ㅇ 난대림 : 연평균기온 14° C 이상,
상록활엽수림(동백나무, 가시나무류, 잣밤나무류,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
ㅇ 온대림 : 연평균기온 5° C ~ 14° C,
낙엽활엽수림(참나무, 밤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느티나무 등) 및
소나무 등 침엽수류
ㅇ 아한대림 : 온대와 냉대사이,
침엽수류(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전나무 등)
2. 위도에 따른 분류
위도에 따라 각각의 지역을 상징하고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나무가 있으며 산림의
모습도 위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분포적 특성)
3. 고도에 따른 분류
산 밑에서 산 정상까지 나타나는 나무의 종류나 모양이 다르다.
(고도에 따른 온도의 차와 거센 바람 등으로 수종 분포가 달라진다.)
4. 사람에 의해 조림된 식생
한반도내에서 원래의 안정된 숲은 온대 낙엽활엽수에 속하는 참나무류나 단풍나무와 같은
낙엽활엽수가 되어야 함. 그러나 농경문화가 정착되면서 퇴비와 난방을 하기 위하여 벌채를
하게 됨. 그 결과 척박한 땅에서 강한 자생력을 가진 소나무가 번창. 특히 소나무가 가옥,
궁궐, 배 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면서 조선시대엔 소나무 보호정책을 실시, 소나무가 번창.
이제라도 자연 그대로 놔 두고 사람들의 손길이 끊어지게 되면 소나무는 다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
*** 기후 온난화에 따른 우리나라 난대림의 생태변화
ㅇ 난대수종은 낙엽성도 있으나 주종은 상록활엽수이고 상록활엽수 중에는 조엽성 상록활엽수.
한반도는 해양성 기후의 겨울철 난류영향으로 상록활엽수가 남부를 중심으로 동해의 울릉도와
서해의 황해도까지 분포하고, 백두산 등 강우량이 적어 건조한 지역에는 경엽수(硬葉樹)인
상록활엽수가 자람.
ㅇ 난대수종의 북상은 한국산림의 변천사에서 아까시나무 조림(심은 면적 총산림면적의 25%,
현재 남은 면적 6% 정도)보다도 더한 변혁을 나타낼 것임. 한반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므로 최근 동해안에서 잡히는 난대성 물고기의 출현 등으로 보아 섬지역의 경우는
내륙지역보다 난대수종의 북상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임. 한반도의 식생은 전체적으로
낙엽활엽수림지대로 보고 있으나 남부해안에는 상록활엽수(늘푸른넓은잎나무) 인자가 분포.
ㅇ 제주도는 수평적 위도상 난대림이 잘 발달된 지역이지만 수직적으로 보면 약간 다름.
한라산에서 고도별 상록활엽수의 분포지역을 보면 동백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은 해발 600m
까지 자라고, 굴거리나무와 송악 등은 해발 1500m, 꽝꽝나무 등은 해발 1800m까지 자람.
이는 난대림의 경우 해발 600m 이하에 위치하지만 난대수종은 반드시 난대림의 위치하는
곳에만 분포하는 것이 아님을 말함.
ㅇ 중부권의 서해 덕적군도에 남방계 인자의 붉가시나무, 보리밥나무, 사철나무, 개산초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분포, 특히 대청도에서 후박나무의 자생지를 발견, 해안의 후박나무 북한계지가
대청도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짐. 대청도는 동해안의 울릉도보다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대청도의 후박나무는 후박나무의 북한계지로 볼 때에 한반도에서 가장 북쪽에 자람.
ㅇ 한반도의 난대수종은 250여종, 이는 한반도 총 나무의 30% 정도. 그리고 앞으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난대수종의 북상이 가시화될 것임. 따라서 한국의 산림정책은 난대수종의 육성이나
관리에 중점둬야 할 것임. 생태적 분포특성에 따른 산림구분으로 세분화해 난대림을 육성하고
필요하다면 남부권의 난대성 상록활엽수지구를 의미있게 독립적으로 설정해 특별하게 관리하는
정책이 필요.
ㅇ 100년후 6도C가 상승하면 한반도의 난대림지대가 보다 넓어져 제주도 등 남해안 지역은
아열대지대가 되어 난온대의 식생대가 북상하고 난대림 일부는 아열대림으로 변화.
2도C~4도C 상승 하면 난대의 식생대가 남부지역에서 중부지역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향후
광범위한 식생대 변화가 이미 불가피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함.
1996년 ~ 2006년 10년간 산림과학원이 모니터링한 결과 나무의 개엽 및 개화시기가 점차 빨라짐.
개엽시기는 연평균 1도C 상승시 7일, 2도C 상승시 14일 빨라지고 개화시기도 2~36일까지
빨라지고 잇음. 기후변화가 식생대간에도 치열한 경쟁이 이미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ㅇ 정부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지역별 육성수종을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난대수종 조림을
점차 확대하기로 함. 또 인구 3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경관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새롭게 개발하는 경우 경관계획을 우선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
'산림의 가치 제고 및 건강자산으로의 활용 방안'과 '아름답고 품격있는 국토공간 창출 방안'을
보고.(대통령 보고)
정부는 우선 난대수종 조림 확대를 위해 초기에 편백, 백합나무 등 기후 적용범위가 넓은 수종을
심고, 향후 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 난대수종을 심을 계획.
지리산, 한라산 등 전국 5대 명산과 북한산 등 생활권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 올해부터 공유림에
단기방문형 치유의 숲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2014년까지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를
완공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