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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잘하고 싶어 : 몇일전 엘라님이 올리신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나니
나의 포기.밀착.의 회의에서 시작된 반대로의연습.
가보지못한길의 여행. 그리고 새로운경험들과 기쁨.
그다음에 주어지는 자유..그리고원래 내것에 대한 인정..으로 이어진 나의 여정이 떠올랐어요.
엘라님이 느끼는 미국사회 문화의 '관계'에 있어서의 단절.고립.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그 문화가 갖고있는 숱한 강점들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린듯 하지만..
변화는 회의감에서 출발한다는것.
그 반대의 것에대해 열망한다는것.
그리고 그 역방향에로의 힘겨운 움직임속에서 자신의 것에 대한 인정으로 이어질 큰 '흐름'이 미국사회건 한국사회건 변화하고 발전하는 인류사에서 '필연적'이라는 믿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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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단감자 : <4. 욕구와 관계의 두 극단- 집착과 포기, 밀착과 단절>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바로 이 ‘욕구’와 ‘관계’라는 두 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두 기둥인 ‘욕구와 관계’가 얼마나 잘 조율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따라서 ‘교육은 우리 아이가 욕구와 관계의 균형을 적절하고 건강하게 조율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가르쳐 주고 훈련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제시한 도표(인생의 두 기둥- 욕구와 관계)를 보면 욕구는 집착과 포기라는 양극단이 있고, 관계는 밀착과 단절이라는 양극단이 있다. 사람은 욕구, 관계 모두 무(無)의 상태에서 태어나 점차 건강하게 집착과 포기 그리고 밀착과 단절을 사용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욕구나 관계의 충돌이 생겼을 때 조율하는 방법은 네 가지가 있다. 첫째, 각자 헤어져 자기 원하는대로 한다. 둘째, A가 욕구를 포기하고 B를 따라준다. 셋째, B가 욕구를 포기하고 A를 따라준다. 넷째, 둘이 만족할 수 있는 제 3의 방법을 찾는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이 네 가지 방법을 골라 사용하는데 서로 공평한 관계라면 '너 한번 나 한번' 주고 받아야 한다. 물론 부모와 자식처럼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한쪽이 더 포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고 결국에는 주고 받을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공평하게 주고받는 식으로 욕구를 조율하지 않았고 항상 힘 있는 사람이 힘 없는 사람의 욕구를 억압하는 방식으로 욕구 충돌을 정리했다.
힘 센 사람이 힘 약한 사람의 욕구를 억누르면, 힘 약한 사람은 그러한 억압을 받아들여 복종하든가 아니면 힘을 길러 반항한다. 어린시절 억압을 받아들여 복종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껴 욕구포기 패턴이 되고, 억울함을 느끼며 반항한 사람은 욕구집착 패턴으로 굳어진다.
관계도 욕구충돌처럼 비슷한 문제가 있다. 인간은 관계속에서 서로 함께할 줄도 알고 혼자 지낼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은 어쩔 수없이 관계속에서 상처를 받게 되어있다. 어린시절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거절당했다고 느끼는 아이는 관계를 더 원하는 밀착패턴이 되거나 아니면 관계를 구걸하는 자신이 구차하다고 느끼며 단절패턴이 된다.
사람은 원래 욕구의 집착과 포기, 관계의 밀착과 단절이라는 양면적인 자유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어린시절 경험한 조그마한 상처로 밀미암아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리고 한번 들어선 길로 더 깊이 나아가면서 한쪽으로 패턴화 되어간다.
이렇게 패턴화가 진행되면 반대쪽 패턴은 알지 못하는 세상으로 남겨진다. 포기패턴은 포기해야할 때는 괜찮은데 집착해야 할 때조차 포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로 집착패턴은 집착해야 할 때는 괜찮은데 포기해야 할 때조차 집착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건 밀착과 단절도 마찬가지이다.
단감자 : [참고자료]- 물컵 내려놓기
한 심리학자가 스트레스 해결법에 관한 강연을 하러
방에 들어왔다.
심리학자가 한 손에 물이 들어있는 물컵을 들자,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은
"컵에 물이 반 밖에 없네, 또는 반이나 차있네" 라는 질문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심리학자는 학생들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웃는 얼굴로 "이 물컵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라고 물었다.
학생들의 답은 250~500g 사이로 나타났다.
심리학자는 이렇게 답했다.
물의 실제 무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물컵을 얼마나 오랫동안 들고 있느냐 입니다.
만약 물컵을 1분 동안 들고 있는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물컵을 1시간 동안 들고 있는다면, 팔이 저려오고 아파올 겁니다.
그리고 만약 물컵을 하루 종일 들고 있었다면, 팔의 감각이 없고 제 팔은 마비될 껍니다.
각각 물컵을 들고 있는 시간이 다르지만, 물의 실제 무게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걱정은 물컵에 들어있는 물과 같습니다.
내게 닥쳐온 스트레스를 잠깐동안 생각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면 할수록,
문제가 되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생각한다면 당신은 마비됨을 느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잊지 마세요.
'물컵 내려놓기!!'
이 글을 읽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문제에 얽혀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내려놓음으로 편해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예화는 우리 삶의 실상을 알려주기도 하고 동시에 왜곡하기도 한다.
첫째, 우리 삶의 실상을 알려주는 부분은, 가벼운 물컵이라도 하루 종일 들고 있으면 감각이 마비되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가족체계 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수 십년을 살아오면서 욕구와 관계 그리고 네 가지 자아인 욕구, 감정, 생각, 몸의 패턴이 얼마나 경직되고 굳어지겠는가! 패턴이 형성이 안 되는게 더 이상하다.
둘째, 우리의 삶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우리가 겪는 일들이 내려놓고 싶다고 해서 다 내려놓을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 세상에는 내려놓아야 할 일이 있고, 내려놓으라고 말해도 내려놓지 말고 고민해야 할 일이 있다. 만약 내려놓지 말아야 할 일을 내려놓는다면 균형은 어떻게 잡아가겠는가?
너무 과식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배가 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굶어죽으라는 말 밖에 안 된다. 내려 놓으란다고 무조건 내려놓아서는 안 되고 스스로 건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 자본주의의 강요된 집착에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문제가 생기자 포기하고 내려놓으라는 조언을 요즘 많이 한다. 그러한 조언은 집착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조언이다. 하지만 포기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그러한 조언을 들으며 "나는 잘 내려놓으니까 나는 잘 하고 있어"라고 착각한다. 나에게 맞게 해석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내려준 해석을 무작정 따르기만 할 때가 많다.
건강한 사람은 내 삶의 이슈들중 어떤 것을 내려놓고 어떤 것을 붙들어야 하는지 분별할 줄 아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새벽이슬 : 이 글을 다른 곳애서도 봤었지요. 많은 분들이 참.좋은 글이라 끄덕끄덕하며 공감했어요. 저도 좋았구요. ^^
반면에 저는...
내려놓으라는 말이 어떨땐 화가나기도 해요.
늘 내려놓기만 하고 살았는데 뭘 더이상 내려놓으라고? 라는 반문이 생기기도 했어요.
저는 욕구포기패턴으로 오랫동안 살아왔어요.
나에게 내려놓기란 참 쉬운 일이거든요.
대신 붙잡기가 안되서 삶이 고통스러웠어요.
지금은 붙잡기, 즉 집착을 연습하면서 붙잡을 수 있는 힘을 회복하고 있어요.
내려놓는 힘은 기존에 많이 형성되어 있어요.
가족여행을 가면 늘 아이들과 남편의 의견만 따랐는데... 이젠 내가 가고싶은 곳을 주장하고 조율할 수 있어요. 때로는 혼자 집에 머물고 남편과 아이들만 보내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싶다고 말 할 수도 있구요.
전엔... 내가 그런마음을 가지면 가족들이 상처받거나 들어주지 않을거라는 마음만 있었어요.
왜냐하면 어릴땐 부터
내 욕구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말 해도 거절또는 야단맞기 일쑤였으니 말도 못 꺼내는 것이 패턴 된거지요.
어린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리면. 참 예쁘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눈물부터 맺히며 아픈기억들이 많아요.
동생들에게...
부모님에게...
친구들에게....
동료들에게....
늘 양보하고 내려놓기만 했으니
저 자신은 정작 행복하지 못했던거지요.
오히려 제가 내려놓을때 내려놓고
필요할땐 싸우기도하면서
집착도 하니까 관계가 더 건강해짐을 느껴요.
물론 균형독서법을 배워서
균형대화며.... 관계와 성장을 위해 애쓰면 해 온 부분이 있기에 가능했어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에요.
잘하고싶어 : 단감자님의 글을 느동 까페에서 읽고 느껴진 부분과
새벽이슬님의 내려놓기를 읽고
제가 느낀 '내려놓기'를 다시 느껴봤어요.
내겐 어떤 '물컵'이 있을까...
@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내가 이렇게하면 회사사람들이 나를 이런사람으로 볼까?
-내가 이렇게 하면 남편한테 또 혼날까? 지적받을까?
-내가 이렇게하면 사람들이 나를 좋은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관계속에서 내가 원하는것을 말하면 나를 싫어하거나 내가 이기적으로 보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껴보니 어떤 사건이일어날것같은 불안조차 온통 관계가 어그러지고 그 속에서 안전하고 인정받지 못할것같은 불안들이네요.
@ 내가 원하는건 접어두고 너가원하는걸 늘 앞에두고 하고 사는 나의 억울함.
@ 상대에게 느끼는 부당함에 대해 항의하지 못하고 관계를 위해 참는 억울함.
내가 늘 힘겹게 들고 살았던 물컵은 불안과 억울함이라는 이름이였어요.
이 물컵들은 관계속에서 내 경계(욕구)를 건강하게 인식하고 지키는 경험을 하지못한 채 자란 어린 경희가 성인이 되어 회사속에서, 가정내에서 ,친구들속에서 ,
즉, 단감자님이 말한 밀착패턴의 1그룹(꼭 함께 하고싶은사람)
속에서 힘겹게 들고있는 감정들이예요.
그 물컵을 내려놓는 방법은
내게는 '소통'으로 보였어요.
느동에서 치유하며 배우고 있는 소통.
그래서 얼마전 프리지아님글속의
개인의 자율성을 지키면서 관계를 회복한다는 말보다
'관계속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건강함을 지킨다'는 말이 제게는 그리도 달콤하게 들렸더랬습니다.
소통이 주는 선물...
심리학자가 말한 스트레스와 걱정에 비유한 물컵에서
제가 받아들인건 심리학자가 제시한 한 쪽의 것(좋은 것과 나쁜 것 중 나쁜 것)이긴 해요.
고민하고 결정하기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긴해도
붙잡고 느껴야 할 땐(또다른 물컵) 해야하는데
'내려놓기'의 미학대로 내려놓는건 '회피'겠죠.
회피의 달인들에게 저 심리학자의 메세지는 치명적이라는 것이 단감자님의 균형독서법(p94-99) 에 나오는 얘기이구요.
새벽이슬 : 의원님,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느낌이나 의견을 말하기전에 묻고싶은것이 있어요.
글을 보니까 아까도 올리시고 두번 반복해서 올리시는걸 보니 많은.사람에게 알리고 싶고 복사해서 전달될 글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새는지 궁금해요.
왜 물어보냐면 ... 의원님은 정말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여쭈어봅니다.
제 말을 듣고 어떠신지도 궁금하구요.
늦은밤까지 의정활동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김형태 교육의원 : 이런 이런... 죄송해요 두 번 올린지 몰랐네요 오늘 거의 120명 정도의 국회의원들에게 글 보냈습니다~^^
읽어보셨다니 아시겠지만 현재 교육자치가 벼랑끝에 몰려있습니다
국회의 퇴행과 역주행을 막고자함입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구조라서 저희 교육의원들과 교총, 전교조, 학부모 단체, 교육시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국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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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새벽이슬 : 두번 올리면 어떻습니까.
의원님의 절실함이 뭔지 알고싶고 소통하고싶어서 여쭈었습니다.
아직은 뭘 어찌 도와야할지 모르겠지만...
응원드립니다.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좀 숨통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까는 아무런 느낌이나 설명이 없어서인지...
좀 어리둥절 했거든요.
의원님은 어떤 사연으로 교육의원이 되셨는지... 스토리가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의원님의 스토리 기대할께요. ^^
저는... 질문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보니...
궁금함을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ㅜㅜ
정말 그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하게 되요.
그것이 관계를 깊고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을 힘들게도 한다는걸 오래전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뒤로 궁금함을 머물러보면서
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찾으면서 회복작업을 통해 다소 건강한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깊은 밤 모두 잘자요~
잘하고싶어 : 이슬님..
정말 그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싶은 마음으로 하는 질문..이라는 말..
이슬님을 더 느끼게 해요.
때론 힘들었을 상대방도
아마 그것이 이슬님의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는것
사랑이라는것 알지싶어요.
그럴만한 상대였을것같아요.
명절에 엔더슨게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소년이그래요.
상대를 완전히 이해하는 그순간이
그상대를 사랑하게되는 순간..이라고..
우리가
여기서 하고있는게
하려고 하고있는게
사랑인가봐요.
엄청 유치하고 식상하게들리겠지만요(절규)
김형태 교육의원 : 이슬님 깊은 관심, 고맙습니다
저에 대해 알고자 하시면 다음 주소창을 참고 바랍니다~^&^
* http://m.cafe.daum.net/riulkht/KdnU/491?listURI=%2Friulkht%2FKdnU%3FboardType%3D
* http://m.cafe.daum.net/riulkht/KdnU/1406?listURI=%2Friulkht%2FKdnU%3Fprev_page%3D1%26firstbbsdepth%3D000Mu%26lastbbsdepth%3D000Mh000Mpzzzzzzzzzzzzzzzzzzzz%26page%3D2
* http://m.cafe.daum.net/riulkht/Hap5/327?listURI=%2Friulkht%2FHap5%3Fprev_page%3D3%26firstbbsdepth%3D0005S%26lastbbsdepth%3D0005J%26page%3D4
새벽이슬 : 깜짝놀랬습니다.
이렇게 링크해서 알려주시는 마음이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자료는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일지요. ^^;
다만 여기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램으로 했던 말입니다.....
미리리수맘♥은혜 : 새벽이슬님이 김형태 의원님에게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정말 당신이라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러니, 마음을 열어서 보여주세요, 진심으로 들어줄께요' 라고 팔을 벌렸는데 의원님은 많이 바쁘셔서인지, 아직 자신의 가슴 속 이야기를 열어보이기에 조금 망설여지시는지, 어떤 이유에서인가 '나,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 많이 바쁩니다' 라는 메시지를 주고 계신 듯 느껴져요. 저에게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러면서 저와 저희 남편 사이에서도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 자연스레 겹쳐지네요.
저희 남편은 그저 열심히 살기 위해, 가족들의 더 나은 생활 위해, 나아가서 회사, 우리 나라 위해 정말 고민 많이 하며 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사는 사람이에요. 조선소에서 일하는 저희 남편이 지금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회사 역사상 최대의 영예와 동시에 최악의 손실을 내고 있어서 엄청난 중압감 속에 일하고 있어요.
이 배가 완성되면 세계 최대 크기의 배로 기네스북에 오른다는데, 대신 남편 회사로선 역대 최악의 수주로, 최대 금액의 손실로 오명을 남기는 경우가 되지요. 그런 프로젝트의 관리팀 리더로 남편은 지난 2년과 올해, 정말 많이 힘들어했고 고민하면서, 여태 확고했던 자신의 미래 비전까지도 불확실해졌다고 해요.
그런데 가끔 남편이 많이 힘들어할때 그 속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내보였으면 싶어서, 제가 들어주겠다고 문고리를 잡아보는데 남편은 계속 그걸 열어보이지 않으려고 해요. (눈물)
너무 에너지를 밖에서 다 쏟아내고 와서 그런가 싶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때론 그냥 바쁜 것도 다 잠시 멈추고 터질 거 같은 속마음을 쏟아내고, 그걸 누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위안이 될텐데, 또 그 상대방도 더 그 사람의 힘듦을 이해하게 될텐데...
시간이 더 필요한가 싶어 남편의 이야기 더 기다리고 있어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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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단감자 : <5. 빛고운이와 율리의 패턴 이야기>
나에게는 빛고운과 율리라는 세 살 터울인 두 딸이 있다. 두 아이는 어릴 때 욕구가 달라 자주 충돌했다. 충돌은 대개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했다. 어느 날은 과자때문에 싸웠다. 빛고운이가 율리보다 하나를 더 먹자 율리가 억울했다. 율리는 자기의 억울함에 대해 표현하고 손해를 만회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빛고운이 입장에서는 3년이나 먼저 태어나서 몸도 크고, 먹는 양도 많아졌는데, 어린 동생이 자기와 똑같이 하려드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율리는 자신의 시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설명해 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자기를 중요하게 생각해 주지 않는 언니가 야속하고 섭섭했고, 계속 자기만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억울했다. 그래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그 다음 날 같은 상황에서 과자를 더 많이 확보했다.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또 손해 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족들은 율리의 행동이 어제의 억울함을 풀고 균형을 회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율리에게 욕심 부리지 말라고 핀잔을 주었다. 엄마가 말했다. “얼마든지 있으니까, 싸우지 말고 먹어!”
율리는 엄마의 말을 듣고 야속해했다. 율리도 엄마에게 더 달라고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엄마가 채워 주는 과자는 율리의 억울함을 푸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율리는 자신의 존엄성을 스스로 회복하고 싶었다. 율리가 원하는 것은 언니가 자기를 동등하게 대해 주고, 자기 것을 빼앗아 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율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이런 역동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이상 다른 가족들이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율리는 가족이 자기의 억울한 사정은 몰라주고 자꾸 욕심 부리지 말라고 야단만치니 속상했다. 가족 모두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보였다. 마음속의 억울함은 더 커져갔다. 그럴수록 이 세상에 믿을 사람은 정말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14년 2월 4일 오전 7:24, 남상철(단감자) :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다. “다들 자기만 생각해. 나는 이렇게 억울한데 내 억울함을 풀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나는 그래도 엄마, 아빠, 언니 생각해서 양보도 했었는데 그런 나의 노력은 알아주지도 않아.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한다면 나도 할 수 없어. 나도 이제는 다른 사람 안 보고 나만 볼 거야. 나를 지켜주지 않는데 왜 나만 다른 사람들을 계속 봐야 하는데!”
율리는 이런 과정을 거쳐 자기의 욕구에 더 집착하는 아이가 되어 갔다. 그렇게 율리가 욕구 집착의 길로 가고 있는 동안 빛고운이는 포기의 길로 가고 있었다.
빛고운이는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잘 듣는 나무랄 데 없이 착하고 예쁜 아이였다. 동생 율리가 태어났을 때에는 기저귀며 옷이며 엄마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서 가져다주는 아이였다. 얼마나 배려를 잘하는지 놀랍기만했다. 하지만 그런 예쁜 모습 속에는 어두운 면이 함께 있었다. 엄마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자기의 욕구를 포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생을 괴롭히지 않았고 언니라고 더 욕심을 부리지도 않았다. 동생보다 삼 년을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옷과 장난감과 책이 더 많았고, 몸이 더 컸고 먹는 속도도 더 빨랐다.
그런데 이런 차이가 두 아이에게는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율리가 언니의 풍성함을 보고 부러워하며 더 많이 가지고 싶어 할 때, 빛고운이는 잘 주는 아이였다. 하지만 동생의 끝없는 욕구는 언니가 꼭 지키고 싶어 하는 것까지도 빼앗아가곤 했다.
빛고운이는 동생의 경계선 침입을 억울해 하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힘들어 하기만 했지, 동생의 행동을 막기 위해 힘을 쓴다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엄마의 이타적이고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려던 육아관 때문이었다
엄마는 빛고운도 자신처럼 자기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랐다. 엄마는 자라면서 여러 가지 상황가운데 욕구의 집착과 포기를 왔다갔다하면서 스스로 욕구포기를 정답으로 정했지만 빛고운이는 스스로 집착을 경험해 보기도전에 욕구포기를 받아들여야 했다. 빛고운이는 계속해서 자신의 욕구를 먼저 포기하는 방법으로 갈등을 피하고 관계를 유지했다. 다른 방법은 알지 못했다.
사람들은 빛고운이가 갈등이 커지지 않도록 스스로 참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빛고운이는 어릴 때부터 동생에게 양보와 배려에 대해서 자주 말했다.
“우리는 서로 양보하고 참아야 해. 그래야 안 싸우고 편안하게 살잖아!”
빛고운이는 자기의 욕구를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점차 욕구를 표현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맞춰 주려고 애썼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빛고운이와 율리는 욕구의 충돌을 해결하는 방식이 이렇게 정반대였다. 같은 부모와 살지만 빛고운이는 욕구 포기 패턴, 율리는 욕구 집착 패턴으로 갔다. 그런데도 난 내 기준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빠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나중에야 내가 아이들을 상처 속에 내버려 두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박숙경 : 빛고운이와 율리의 사례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자매형제간 어디나 볼 수 있는 보편적상황이기두하구~ 우리 큰 애와 작은 아이간에도 있는 문제이기두하구~ 찬찬히 새겨봐야겠어요
느티나무행복지기 이미라 : 긋모닝 이국땅에서 글을 접하네요 이미 접한글도 새로 접한글도 있는데 균형을 회복해서 건강한 소통을 하며 행복해지는 우리 모두의 날을 기대해봅니다
위의 글들 가운데 다 알면 사랑하게된다하는 글이 있었던거 같은데ᆢ다 알고 싫망하는경우는 없을까요? 여기서 다 안다는것은 나와 달라도 이해할 준비가 되었을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ᆢ그 차이의 이유가 납득이 가능해지면 그럴것도 같아 소통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새삼드네요ᆢ단감자님은 물컵 내려놓기를 얘를 들어주셨는데ᆢ각자마다 내려놓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고 여겨질때 그 문제에 대한 소통을 위한 타이밍또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에 잠시 멈춰집니다 내가 알고픈 욕구도 잠시 내려놓고 소통의 준비가 될때까지 믿고 기다리는것이 사랑일까 싶기도 하지만 ᆢ그러기까지 생길수 있는 상처도 있을수 있기에ᆢ참 건강함이란 견디는 힘도 포항되겠구나 싶습니다
소통이 정 어렵게 여겨질 때도 있을텐데 그럴땐 서로를 위해 타이밍에 맞을 때 서로 이해할 준비가 될 때까지 서로 상처를 주고받지않고자 묻어두는방법도 있을테지요ᆢ아는게 힘이란 말도 있지만 아는게 병이란말도 있는것처럼ᆢ
건강함은 서로 건강할 때 행복하겠지만 어는 한쪽이 가치관의 차이나 세계관의 차이로 다른 한쪽에겐 건강하지 않게 삶을 사는 모습으로 비쳐지면 그걸 이해할수 없어서 바로 잡고 싶어지고 그러다 충돌도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를 때조차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소통이겠지만 다름이 인정이 안될때가 물컵을 들고 있는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아침인데ᆢ다름을 받아들인다는것이 사랑인가 싶기도 하네요ᆢ다들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 만들어가요ᆢ제겐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닌듯하긴 하지만요 ^^
사랑하는 이 덕분에 -
우리말에 "덕분에" 라는 말과 "때문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반복적으로 선택하여
'경영의 신' 으로 불린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인 마쓰시타고노스케. 그는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94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성공 신화를 이룩한 사람 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승리 비결을 한마디로 '덕분에'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때 부터
갖가지 힘든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디.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강을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제 선생이어서 모르면 묻고 배우면서 익혔습니다.
참 멋진 인생입니다.
남들 같으면 '~때문에' 요렇게 힘들고 요모양이 되었다고 한탄하고 주저앉을 상황을 '덕분에'로
둔갑시켜 성공비결로 삼았으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수 없고 그 앞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덕분에'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늘 부정적으로 한탄하며 탄식하는'때문에'로
살고 있습니까?
오늘도 부모님 덕분에...
하나님 덕분에...
친구 덕분에...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 덕분에...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멋진날 됩시다.
지금도 저는 당신덕분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전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많은이들과
함께하는인생길....
덕분에감사합니다 ~~~
구정연휴 잘보내셨지요?
추운날 몸과마음따뜻하게보내세요
인터넷이 원활하지않아서 이제 확인된 글도 있네요 수술 잘되시길 바랍니다
잘하고싶어 : 행복지기님 글을 읽으니
이상에서 현실로 발을 디디는 기분이예요.
어떤이를 떠올리면
그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바로그때 사랑..도 하는구나..하는데
또 다른 어떤이를 떠올리면
이해를해도 도저히 있는그대로 수용이 안되기도하죠.
진한 상한 감정을 서로 주고받은관계라면
참 어려울것같아요.
영화를 보고 새벽이슬님의 글을 봤을땐
좋아하는..내지는 상한감정의 각인이 없는관계만 떠올리며 받아들인 내용이었는데..
오늘아침에 행복지기님의글을 읽고
다른이를 떠올리니 시간을 두고 거리를 유지하는 ..정답이 아닌듯하지만..다른대안도 떠오르지않는 답답함도 있습니다.
류경아 (별아이) : 눈팅만 하던 한 인간 입니다 ᆞᆞ답답하고 화가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셔서 ᆞᆞ함께 나누고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2되는 딸 애가 있는데 한동안 잠을 깊이 못자서 괴로워 하길래 한약을 먹고 좀 괜찮아 지더니, 이젠 가슴이 아프고 잠들기 전에 숨쉬기가 어려울때도 있어서 이러다가 죽는것 아니가?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하네요 이런말을 전해들은 저는 답답하고 짜증도 납니다 직장을 다니며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보니 매일 매일 지칩니다 저 또한 지병이 있다보니 체력소진이 빨리 되는 상태인데ᆞ ᆞᆞ딸 아이의 이런 상황과 증상들이 답답합니다
자비님 : 별아이님 힘드시겠어요
아이들일도
님의 맘도
글 보는 동안 님의 얘기에 함께
해보니 맘과 다른 현실과 잘해결해가고픈 님의 맘이
안타까워요
저도 별아이님처럼 아이를 생각하는 맘이 많이 겹쳐요
부모된 자리가 참 쉬운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님 힘내시고
함께 해주고싶은데
채팅창에서 한계가 있네요
퍼플: 별아이님 직장 다니며 세아이 키우는게 정말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다고 토닥토닥...
몸도 아프신데 아이의 힘듦도 바라봐야 하는 맘... 답답하고
속상한맘 이해됩니다.
류경아 (별아이) : 저의 맘을 읽어 주시니ᆞᆞ감사합니다
부모 노롯하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버겁고 지쳐갑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또 저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아지 : 별아이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음 이리 글을 올리셨겠어요..
다음카페 '느티나무동네' 에서는 육아의 고민부터 개인적인 일..등 풀어놓고 싶은 모든 얘기들을 올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아무때나 시간나실때 글을 쓰시고 많은 도움받으셨음 좋겠어요.
초록님..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빨리 병원찾아 수술이 잘되길 바래요.
힘내시구요.
박현임 : 저도 직장다니면서 두아이를 키우는데 버거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얘들이 내 맘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제가 우울증에 걸릴것 같더라구요^^
누군가와 대화하는것이 그마나 위안이 되는것 같아요
속 ~~시원하게 맘껏 떠드세요
그렇치 않음 마음의 병이 된담니다
힘내세요^^ 초록님
류경아 (별아이) : 감사합니다 ^^
두마리 토끼 정말 어렵습니다 ^^!
거기에 큰애는 고이 둘째는 중이 막내는 이제 6살ᆞᆞᆞ아무래도 손이 막내쪽에 많이 가고 어리다보니 안스러움도 막내에게 더 흐릅니다 두아이들에겐 미안한 맘이지만 스스로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ᆞᆞ ᆞ 일상도 지칠때가 많은데 이런문제를 호소하는 딸 아이가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따스한날 : 별아이님
글을 읽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 와서 잠시 경험을 나눠 봅니다.
울집도 이제 고1이 되는 아이가 있어요.
가슴쪽이 아파서 손도 못대게 하고 가슴을 펴는게 힘들어 엎어서 자야만 편안하다며 엎어 자고는 했어요.
평소에는 심하지 않다가 시험기간이면 더 심해졌구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못 쉬겠다는 얘기를 하고는 했죠.
근래들어 고등학교 진학을 두고 스트레스받아 하면서 계속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 했는데 몸느끼기를 시도했어요.
이전에도 시도했지만 자신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시 느끼는게 무섭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더 깊이 감정을 느껴주는 걸 거부했었는데 며칠 전에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아빠랑 같이 몸느끼기를 했어요.
꽤 긴 시간이 지나고...
모든 감정을 느껴주고 풀어주고 편안한 얼굴로 잠이 들었는데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에 올라오던 여드름도 죽고 가슴도 팔도 어깨도 편안하다며 참 좋아했어요.
그리곤 그 날 다시 몸느끼기를 하더군요.
사춘기때는 감정의 변화도 호르몬의 변화도 많아서 아이도 엄마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몸이 기억하는 여러 감정-스트레스가 되었던 경험들을 다시 느껴주며 풀어내는 과정을 거쳐가면 아이가 편안해 할거예요. 몸느끼기에 관한 경험을 시간나면 저희 아이가 올린다고 했는데 조만간 쓰지 않을까 싶어요 ㅎ
그럼 전 이만 나가야해서...
좋은 하루 되세요~
류경아 (별아이) : 증상이 거의 같습니다 따스한날님 감사합니다
개학을 앞두고 가슴통증을 더 호소했습니다
몸느끼기ᆞᆞᆞ
그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ᆞᆞ?
몸으로 감정느끼기ᆞᆞ
왜 이 단어들이 어렵게 느껴지는지?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느끼야 하는지? 저는 머리로는 생각하고 이해하는데 가슴은 어렵네요 ^^!
이걸 어디서 알아볼수 있는걸까요? 균독책 에 있나요? 아님 ᆞᆞ자료나 예시를 알고싶은데제가 읽은 균독책엔 ᆞ ᆞ기억이 없어서ᆞᆞ
단감자 : 제가 지금 완주도서관에서 균형독서 수업을 시작해야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다른 분들이라도
대부분의 증상의 원인이 감정과 몸이라는 것을 설명해주시고 몸느끼기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잘하고싶어 : 속상한일이있거나
상처받았을때
그 마음의 응어리짐을 어디다 말도못하고 혼자 삭혀야만할때
그 삭혀진감정이 정말 삭혀진게 아니고
우리몸속 어딘가에 숨겨져 저장이돼요.
흔히 화병..이라는게 가슴에 그것들이 쌓인것이예요.
별아이님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못하고
그 누구도 먼저알아주지않고 읽어주지않은 아픔과상처가 있을거같아요.
초록님 이야기를듣고
제몸이 먼저반응하고
다급하게 알아보고
알려드리는 제모습을 보고
가만 느껴봤어요.
올케가 백혈구수혈이필요할때
내가 아무것도할수있는게 없을때
이곳에 도움의글을 올리고
어떤도움을받아서가아니라
마음을전하기만해도
따뜻한관심과위로만으로도
살것같은 경험이있었어요.
초록님에게도
같은걸 주고싶었나봐요
시어머니 수술 잘됐으면좋겠어요.
류경아 (별아이) :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들을 읽으면서 제 안에서 저항이 일어나는걸 느꼈습니다 단지 머리로만 글들을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려하고 그것들이 저의 가슴이로 내려오는걸 강하게 저항하는 저를 보게되었습니다 감정을 보기가 만나기가 두렵네요
저의 마음은 무언가 느끼는것 같은데 또 다른 저는 그걸 느끼고 싶어하지 않으니ᆞᆞ^^!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잘하고싶어 : 느끼고싶지않고
감정만나기가 두렵고 가슴으로내려오는걸 막고 서있는 별아이님이 느껴지니..
마음이 안타깝고, 조금 슬프기도하고,
위로해주고싶기도하고,
어떤이야기가 있기에 그토록 힘겨울까 싶어 들어주고싶기도합니다.
자비님 : 의원님 입춘인데
쌀쌀하네요
그래도 볕은 따사롭네요
봄이 성큼 와주길바래요
각자의 맘을 표현하는
이곳에서
글보며
긴장하고 안도하고
편안하고 주저하고
행복하고 슬프고
안타깝고
그때 그때
느껴보는작업
몸에 쌓아두질않고
몸으로 가만 느끼는것
제 인생에 봄을 주네요
김형태 교육의원 : (이모티콘) “우생마사”(牛生馬死)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둘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이 헤엄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 보고있으면 신기하죠.
그러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홍수로 강가의 덤프트럭이 물쌀에 슬려가는 그런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치는데 강한 물쌀이 자신을 떠미니깐 그 물쌀을 이길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갑니다. 1미터 전진, 물쌀에 밀려 1미터 후퇴를 반복하다가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자리에 멤돌다가 나중에 치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소는 절대로 물쌀을 위로 거슬러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쌀을 등에지고 같이 떠내려가면서 저러다 죽겠다 싶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한 1미터 강가로. 또 10미터 떠내려 가면서 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킬로 떠내려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받에 발이 닿고, 엉금엉금 걸어나옵니다.
신기한 일이죠. 헤엄을 두배 잘치는 말은 물쌀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쌀에 편승해서 조끔식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풀릴 때도 있지만, 또 어떨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는 흐름을 거슬리지 말고 소와같은 지혜를 배워야 할 것 입니다 ^^
※좋은 글 :《머리보다 가슴으로~~~^♡^》
- http://m.cafe.daum.net/riulkht/85zx/352?listURI=%2Friulkht%2F85zx%3FboardType%3D
단감자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센터에서 균형독서 수업을 하는데요. 거기에 오시면 엄마와 아이들의 몸에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류경아님, 따님의 아픔 해결될 수 있어요. 만약 여기 채팅방에 계신분들이 일요일 오후에 서울 센터로 오실 수 있다면 제가 직접 3시간정도 감정에 대해서 얘기해 드릴뿐 아니라 몸느끼기도 가르쳐 드릴게요.
오시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개인톡을 보내주세요.
저는 저의 두 아이와 다른 가족들을 이렇게 풀어주고 공부하는 능력도 회복했어요.
퍼플님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해 주셨는데 다른 분들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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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김형태 교육의원 :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비명을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화를 낸다.
분노하고 고함지르고 보복하려 하고 때로는 좌절한다.
그러나 풀은 상처를 받았을 때 향기를 내뿜는다.
그 향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람에 쓰러지고 비에 젖고 찬 서리에 떨어야 한다.
땅 밑까지 휘어지고 흙탕물에 젖어도 꺾이지 않아야 한다.
보살펴 주는 이 없는 거친 들판에서
억센 발에 짓밟혀도 새로이 솟구쳐야 한다.
고통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오해와 억울함에 변명하지 않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다시 제자리로 일어서야 한다.
풀의 향기에는 살을 에는 아픔이 숨어 있다.
그러나 풀은 말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하게 향기로 미소 지을 뿐이다.
상처는 다 아픔과 독기가 되는 줄 안다.
그러나 향기가 되는 상처도 있다.
상처가 향기가 되면 가슴 저린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상처받은 풀이 내뿜는 향기는 상대를 감동시키고 취하게 한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묻혀 준다.
향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찍는 도끼는 원수다.
그럼에도 향나무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하고
원수의 몸에 아름다운 향을 묻혀 준다.
피아의 구별이나 원망은 사라지고 관용과 화해만 있을 뿐이다.
진짜 향나무와 가짜 향나무의 차이는
도끼에 찍히는 순간 나타난다.
평소 겉모습은 같아 보이지만 고통과 고난이 닥치면
진짜는 향기를 내뿜지만 가짜는 비명만 지르고 만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재물의 크기가 아니라
내뿜는 향기와 비명에 따라 그 품격이 결정된다.
내가 세상을 향해 매연을 뿜어내면
남들만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내 호흡기도 해를 입게 된다.
결국은 그 독기가 나에게 되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상처와 분노를 향기로 내뿜어야 나도 향기로워질 수 있다.
깊은 향, 아름다운 세상은 그렇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 풀과 향나무에게서 한 수 배워요~^&^
ㅡ 교육의원 김형태 꾸벅
2014년 2월 5일 오전 10:45, 김현미 : 겨울왕국 Let it go 가사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
오늘밤, 산에 덮인 눈이 하얗게 빛나
Not a footprint to be seen
발자국 조차도 보이지 않아
A kingdom of isolation
고립된 이 왕국에서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
나는 여왕인 것 처럼 보이겠지
The wind is howling like theswirling storm inside
내 안에 휘몰아치는 바람은 폭풍처럼 울부짖어
Couldn't keep it in
더 이상 버틸수 없어
Heaven knows I've tried
내가 노력했다는 건 하늘이 알아주겠지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마렴, 눈에 띄어서도 안돼'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착한 소녀과 되렴'
'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
'감추고, 의식하지 마렴, 누구도 알아채선 안돼'
Well, now they know
그런데, 이젠 모두 알아 버렸는걸
Let it go, Let it go
다잊어, 다잊어
Can't hold it back anymore
이제 더이상 버틸 수도 없잖아
Let it go, Let it go
다잊어, 다잊어
Turn away and slam the door
뒤돌아서서 문을 닫아 버릴거야
I don't care
상관없어
What they're going to say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계속 휘몰아치렴
The clod never bothered me anyway
추위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못하거든
It's funny how some distance
참 재밌는게 뭐든 거리가 멀어지면
밀착과 단절의 패턴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2014년 2월 5일 오전 10:46, 김현미 : YouTube에서 Disney's Frozen "Let It Go" Sequence Performed by Idina Menzel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moSFlvxnbgk&feature=youtube_gdata_player
2014년 2월 5일 오전 10:47, 김현미 : (이모티콘)겨울왕국 OST
즐감하세요
단감자 : 김현미님 관계 밀착과 단절에 대한 노래와 사진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
그리고 오늘은 어제의 글에 이어 욕구패턴이 개인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드리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6. 빛고운과 율리의 패턴 이야기 2>
욕구패턴이 왜곡되면 자기 영역을 설정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과도하게 설정한다. 욕구를 표현하는 것은 선을 긋는 작업이다.
욕구 집착인 율리는 강제로 포기당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을 할 때 일단 자기의 영역을 나타내는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다른 사람이 선을 어떻게 긋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선부터 일단 긋고 나서 그것을 지키려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기 때문이었다. 율리가 그은 선이 관계 속에서 적절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선을 너무 과도하게 그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선을 침범하거나, 아니면 전혀 조율하려고 하지 않을 때는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욕구 포기인 빛고운이는 반대로 다른 사람이 먼저 선을 긋기를 기다렸다. 어릴 때부터 내 것을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욕구를 먼저 들어주고 양보하라는 얘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시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여겼다. 그래서 상대방이 선을 그으면 그 후에야 그 선을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이 선을 공평하게 그어 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항의하고 조율해야 하는데, 한 박자 늦게 반응하다 보니 꼭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억울함과 속상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상대방을 찾아가 자신의 속상함과 부당함을 얘기하면, 상대방은 “너는 아까 뭐하고 지금 와서 말하느냐?”고 뒷북친다며 핀잔을 주었다. 상대방이 던진 이 한 마디에는 ‘그때 조율하지 못한 네가 바보야. 이미 다 끝난 일인데 왜 지금 다시 꺼내서 자꾸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라는 비난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항의조차 못하게 된다.
욕구가 왜곡되어 있으면 감정도 왜곡되게 느끼게된다.
ㆍ욕구집착 패턴은 자기의 경계선을 지나치게 넓게 칠것이기 때문에 분노나 억울함 같은 감정을 과도하게 느낄것이고, 미안함이나 슬픔같은 감정은 지나치게 적게 느끼게된다.
ㆍ욕구포기 패턴도 마찬가지이다. 자기의 경계선을 지나치게 작게 칠것이기 때문에 억울함이나 분노같은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않게되고 미안함이나 죄책감 열등감 같은 감정은 쓸데없이 많이 느끼게된다.
부모가 위의 내용을 이해하고 아이를 보면 아이의 감정표현이 지나치게 과도한지 아니면 부족한지 판단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해보자. 엄마가 아이와 감정 소통을 하려면 자신과 아이의 욕구 패턴을 이해해야한다. 엄마와 아이가 둘 다 집착패턴이라면 둘 다 과도하게 자기의 억울함과 분노만 표현하고 있을 것이고, 한명은 집착패턴인데 한명은 포기패턴이라면 한명은 과도하게 표현하고, 한명은 지나치게 적게 표현하고 있을 것이다. 둘다 포기패턴이라면 감정표현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고 있을것이다. 위의 세가지 경우 모두 소통이 안되고 상처만 더 입게된다.
단감자 : 어제 올려드린 욕구집착과 포기패턴의 특징을 나타낸 도표의 내용이 중복되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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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단감자 : <수능만점 '공부의 신' 서울대 탈락>
교수 12명이 ‘다면 면접’… 70분간 상황극 등 인성-적성까지 측정
http://durl.me/6kwtf7
자연계 유일 만점자인 전봉열씨가 서울대 의대 정시모집에서 탈락했네요.
수능 60%, 구술면접 30%, 학생부 10%를 반영하는데 면접이 70분짜리 다면 인.적성 면접이었습니다.
고민되는 상황을 부여하는 상황극, 창의력 면접 등의 학력 외적인 요소를 평가했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균형독서에서 다루는 것들이 대학면접에서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서 시대의 빠른 변화를 실감합니다.
올해부터는 전국 7개도시 (서울, 부산, 분당, 대구, 전주, 광주, 인천)에서 중고등학생을 위한 균형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자비 : 중고등친구들에겐
지금 독서는
자소서에도 면접도
실질적인 도움이 힘들텐데
균독에선 바로
자신의 스토리가 되니
실질적인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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