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9복지관 신혜선 선생님께서
복지관 동료들과 사례관리 안내서를 만들었고,
이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일, 당사자가 ‘사례관리자’
여느 사람은 문제나 어려움을 만나면 스스로 이를 관리하며 해결합니다.
자기 ‘사례(욕구)’를 직접 ‘관리’하며 이루어 갑니다. 그렇다면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일’입니다.
따라서 사례관리를 이루어 가는 이를 ‘사례관리자’라 하고, 이는 ‘당사자’입니다.
사례관리의 주체는 당사자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복지관의 사례관리 업무는 당사자가 자기 인생을 살아가게 거드는 일입니다.
당신의 ‘그 일(사례)’을 당신이 주체가 되어 ‘관리’해 나아가게 돕는 일입니다.
사례를 관리하는 일은 마땅히 당사자가 합니다.
내 삶이기에 내가 내 일의 관리자가 됩니다. 그렇기에 ‘사례관리자’는 바로 ‘당사자’이고,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일’입니다.
'사례관리 업무’는 사회사업가의 일, 사회사업가는 ‘사례관리 업무 지원자’
때때로 어떤 일은 혼자 감당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은 스스로 이뤄가기 어려워 상당 기간 도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살펴보고 두루 만나야 할 사람이 많은 일을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에게 부탁·위임 받아
당사자의 그때 그 일을 한시적으로 거듭니다.
그때 그 일에 한하여 당사자가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욕구를 해결해 가게 거들고 지원하는 일이 ‘사례관리 업무’입니다.
이때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에게 어떤 자원이 있고 이를 어떻게,
어떤 순서로 활용하면 좋을지 거들어 주는 ‘사례관리 업무 지원자’가 됩니다.
‘사례관리 업무 지원자’는 ‘당사자(사례관리자)’를 도와
자기 삶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스스로 이런저런 자원을 찾아 풀어가고
부족한 만큼 둘레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해 가게 거들며 지원하는 업무를 맡은 사회사업가입니다.
그렇다면, 사례관리 업무를 이뤄가는 시작부터
당사자에게 이 일이 어떤 일이고, 어떻게 도울지 돕고 싶은지 설명해야 합니다.
당사자의 동의와 허락 뒤에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생각하며 신혜선 선생님은 이런 안내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안내서가 있으니, 당사자에게 사례관리 업무를 설명하기 편안하다고 합니다.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고, 당사자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거들고자 하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사례관리 과정이나 주민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을
일일이 말할 때는 일정하지 않고 말이 장황해져서 곤란하기도 했습니다.
안내서가 있으니 모든 사회사업가들이 동일하게 설명하고,
주민들도 사회사업가들이 손수 만든 안내지라니깐 호기심을 갖고 봐주시더라고요.
얼마 전 새롭게 사례관리 업무로 도와야 하는 주민을 뵈었는데,
이 안내지 드리며 설명하니 저도 편안하고 주민도 쉽게 이해하셨어요.
다음 만남 때까지 더 자세히 읽고 궁리하겠다고 하시니, 마음이 벅차요.
*신혜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문자 메시지를 허락을 얻은 뒤 조금 다듬어 공유합니다.
2021년, 안산장애인복지관에서 만든 쉬운 사례관리 안내서.
이를 만들고 공유해 주신 덕입니다.
https://cafe.daum.net/coolwelfare/Qcny/235
당사자의 일이니 일일이 설명하는 건 당연합니다.
이를 위해 만든 안내서였습니다.
안내서 작업 주도하고 공유해 준 전세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점차 사용하다 보면 보완해야 할 것들이 보여서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도 처음 방향을 잡고 선행자료들 알아볼 때
안산장애인복지관 선생님들 '쉬운 사례관리 안내서'가 큰 도움 되었듯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신혜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문자 메시지를 허락을 얻은 뒤 조금 다듬어 공유합니다.
첫댓글 사례‘관리’라 하면 당사자들께서 으레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단어에서 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습니다. 쉬운 말로 설명하려면 장황해지는 설명이 불편했습니다.
선행하여 자료 만들고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자 만날때 참고하여 활용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지 선생님 활용하는 이야기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례관리를 오아시스로 설명하시다니, 정말 멋집니다. 주민이 바라는 변화를 함께 찾는 '오아시스' 사업. 사례관리보다 훨씬 더 친숙하게 이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지요. 안내서에서 복지관의 의도가 드러납니다.
신주명 선생님, 고맙습니다.
공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활용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