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모임을 하고 그날밤 제가 그동안 스크랩해둔 책목록들을 뒤져보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것보다 어쩌면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봐둔 책은 좀 있었거든요. 제가 갖고 있는 자료들은 우연히 기사나 신문을 통해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되어 메모해 둔것들, 예전에 독서치료 연수에서 알아뒀던 <비블리오테라피>라는 책에서 소개해 준 책들, 그리고 조선일보의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코너에서 소개했던 책들입니다. 그럼 분야별로 추천해보겠습니다. (단, 저도 읽어본 책들은 아니라서 100% 확신할 수는 없고,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은 참고해봤습니다. 너무 안읽어본 책이 많아서 추천하면서 부끄럽네요)
<자기계발서>
: 독토연수 첫날 환하게 웃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린 개강식, 유머와 재미가 또 한번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늘 교실속 무대위에서 리더이자 배우로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겐 뻔하지만 다시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는 이런 책들은 어떨지...
1. 누구나 그와 일하고 싶어한다 (아드리안 고스틱, 스콧 크리스토퍼 지음) < 비전비엔피> -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실력보다 유머를 강조한다
2. 에너지 버스(존 고든) <쌤앤파커스>-나를 힘 빠지게 하는 수많은 사건들과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3. 먹히는 말-단숨에 꽂히는 언어의 기술 (프랭크 런츠)<쌤앤파커스>-교사에게 언어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기술이 있을까요...이제 무력의 힘조차 쓸 수 없는 시대에서 말발로 버텨보자
4. 노는 만큼 성공한다(김정운) -독토 다른 지역 선정도서이던데, 이 사람의 다른 책을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잼있게 읽었습니다. 주5일제 시행전 여가의 중요성과 잘 노는법을 통해 잘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자.
<인문>:대학이후로 인문서적을 멀리했던 저인데, 이번엔 과연...
1. 윌든(헨리데이빗소로우)<이레>-자연과 함께 하는 자전적 기행문으로 오랫동안 명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나 또 한편으로는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독서치료 추천책중 질풍노도의 시기의 동반자 목록에 있더군요.
2. 생각의 탄생<에코의 서재>-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3.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김용규)-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 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을 철학하게 하는 독특한 철학 교양서
4. 책읽기의 달인,호모부커스(이권우)-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 타인과 소통하는 책 읽기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체계적으로 살펴본,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읽기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소통을 위한 책읽기를 새롭게 제안한다
5. 불편해도 괜찮아- 이책도 독토 다른지역책. 영화를 통해 본 사회문제인데 괜찮을 듯 해요.
<과학>: 사실 이 쪽 분야는 저와 거리가 멀지요. 저는 음악이나 미술쪽이 더 좋은데...그쪽 책을 못찾았어요.
1. 과학으로 여는 세계불가사의1 (이종호)- 과 미지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1편. 이 책은 불가사의한 현상을 풀기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전설 속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역사적 사실들을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하고 있다. 1편에서는 파라오의 저주와 피라미드의 미스터리,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 플라톤과 아틀란티스, 크로마뇽인과 동굴 벽화 등 전설과, 신화, 고대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여러권으로 된 책은 지양하려고 했는데...)
2.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브라이슨)- 은하와 태양계의 거대 세계로부터 양성자, 세포 등의 미시 세계 또 인류 문명의 기원과 그 토대가 되는 지구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이다. 다윈과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을 비롯한 과학자들의 이론을 한 권에 담아내려 한다.(음...읽기가 좀 힘들것 같기도 하지요?)
<환경> : 최근 빼놀수 없는 화두지요. 흥덕고 도서관담당샘(아직 성함을 ㅠㅠ)의 자기 컵 사용하자는 큰 실천의지..좋았어요.
1.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지구환경보호 교양서. 이 책은 녹색연합의 환경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박경화 기자가 쓴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흥미롭게 풀어놓은 것이다. 소중한 삶의 터전인 지구가 현대인의 소비생활로 인하여 점점 파괴되어 가고 있는 실상과 그 대책을 알려주고 있다. 핸드폰,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물건들이 지구를 어떻게 치명적으로 파괴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얼마나 간편하고 즐거운 일인지 알려주고 있다.
2. 에코토이,지구를 인터뷰하다(리오넬 오귀스트)-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을 누비며 태양ㆍ물ㆍ바람과 함께한 프랑스 남자들의 좌충우돌 생태 여행기를 담은 책
<성장소설> : 학생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은 책들?
1. GO(가네시로 카즈키)<현대문학북스>-질퐁노도시기의 동반자로 함께 할 책이라고 독서치료책에서 추천
2. 타인의 아이들(조안나 트롤로프)<문학동네>-별거,이혼,그리고 또다른 기회 재혼가정이라는 환경에 놓인 요즈음 아이들을 위한 글
3. 잃어버린 것들의 책-상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타지 소설
4. 상상동화<하늘연못>-헤세 등 독일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동화집
5. 앤의 요정(칼리나 스테파노버)<가야북스>-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믿고 의지했던 요정들에 대한 이야기
6. 살리에르 웃다(문부일)-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움 몸부림
7. 친구가 되기 5분전(시게마츠 기요시)-친구관계야 말로 학생들의 전부가 되기도 하지요
8. 우아한 거짓말(김려령)-'완득이'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오케이? . 다른지역선정책.
9. 만약에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다른지역선정책이던데, 제목에서 벌써 흥미가 팍팍...개인적으로는 왠지 참 끌리던데 일본소설.
10. 소니아<작가정신>- 이 책은 제가 추천한 유일한 에세이로 일본에서 있었던 개의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죽자 그 슬픔에 하얀 털이 까맣게 변했다는 이야기. 우리의 영원한 친구인 동물, 특히 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
이상입니다...
너무 많아서 혹시 놀라셨나요?
좀 더 검증을 거친 뒤에 올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옆자리 국어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개도 읽은게 없다고 하더군요.
가끔 아이키우면서 고군분투하는 샘들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들어요.
이번 연수에서도 고등학교샘들도 많으시고, 또 아이 둘이상 되는 분들도 많아 그 열정과 부지런함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고 또 다행히 아주 부지런하고 집안일을 잘 하는 남편이 있는 관계로 저의 게으름이 다소 묻히는 편입니다.ㅋㅋ
그럼 일욜 점심 차리러 가야겠네요. 매번 주말마다 야구 하러 나가는 남편이 어제 시합에서 떨어져서 집에 있거든요(다른 주말에는 거의매번 홀로히 ㅠ.ㅠ) 화욜에 뵐께요. 참, 자기소개 글은 다른 곳에 적어야 되는거죠?
첫댓글 이야! 선생님 어디 모임이신가요?? 그 모임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더 많은 선생님들이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실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