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ㅡ155마일ㅡ평화누리길ㅡ걷기
#dmzㅡ평화누리길걷기ㅡ1차합격자발표
#dmzㅡ평화누리길ㅡ체력검증일ㅡ7월13일
#북악중학교ㅡ7월13일10시
어제는 저에게 70년대 강원도 화천군 소재 백암산에서 군생활했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dmz155마일 평화누리길 걷기 1차합격자 통지 멜을 받는 축복의 날이었다.
dmz155마일에 걷는 길을 조성한 것은 아마도 북한과의 화해 무드에 따라 긴장감을 해소 하면서 향후 전 국민에게 개방하겠다는 국가적인 의지가 담긴 것이고,
제가 dmz 행사에 참여 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은
76년 12월초순 강원도 홍천 제2야전수송교육대에서 6개월간 군트럭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77년 7월초순에 강원도 화천 백암산 OP지역 7사단 5연대 2대대로 3명이 배치되어 이북이 보이는 높은 고지,
백암산 지역에서 거의 1년을 어렵게 생활했던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꼬옥 가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인데 소망이 절반이 이루어진 것 같다.
지금의 시절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매일 밥을 먹는 대대 막사 관경이 있었다.
백암산 고지에는 대대본부 막사에 본부 요원이 70명정도가 있고 그 곳에는 연대에서 이북을 관측하는 포병 몇명이 파병 나와 상주하고,
물이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석유등 사용했으며, 70명이 매 식사때 마다
식사 배달조는
밥조4명 20명 분량
국조2명이
아래 8중대에서 지게 같은 스텐레스를 등에 매고 올라와 프라스틱 식판에 밥과 국을 퍼서 젤 고참 먼저 드시고,
나머지 졸병들은 고참들이 식사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가
우리 순서까지 오려면 4번째 온다.
그것도
물이 없으니 프라스틱 식기는 닥지도 않고 짬밥통에 두번정도 탁탁 털고 물로 행구지도 않고 좀 더 많이 주지 않는지 눈치만 보며 먹어도 불평 하는이 없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 전기가 들어 오는 시절에는 상상 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또한 1호차 대대장 작전 찝차를 해바 850미터 지역에서 낭떨어지로 굴러 떨어진 대형사고가 있었다.
첨 부대 배치되어서는 운전병 주특기인데 중대장 대위 당번을 1개월 한 후 대대장 중령 당번 (딱갈이)이 말썽이 있어 이등병을 달고 운좋게 당번을 하게 되었다.
대대본부 생활에서 완전히 열외되어 대대장 식사당번은 따로 있고(저녁 업무 종료시 에도 동일) 집무실 바로 옆이 대대장 숙소, 그옆은 부엌 그 옆은 제가 혼자 쓰는 독방 취사당번은 본부에서 취침, 식사외는 전부 열외
제가 하는일은 아침과 점심후 차한잔 아침 세숫물 대야에 준비해서 치약짜서 드리고 얼굴타올 들고 서있고,
군복과 속내의 양말등은 저 아래 8중대 근처 계곡에 차거운 물에서 빨아서 밥조 처럼 30분이상 올라온다. 군복다리고 군화 광내서 닦고 이부자리 펴고 개고 대대장 사무실 청소 관리 벨 4번(벨1 작전참모ㅡ소령, 2번ㅡ인사장교ㅡ대위, 3번 교육관ㅡ중위)들리면 요청사항 해드리는 것
특이한 것은 대대장 사모님과 아이들은 사단 근처 비오큐 장교 관사에 계시고 최 전방은 한달에 한번 이박삼일 휴가가 주어지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
운전을 6개월 배워서 마침 1호차 운전병이 병장 고참으로 대대장 부대 순찰이 없을때는 키를 꼽아놓고 다니기 때문에 또한 제가 같은 운전 주특기라 이뻐 해주었고 백암산 정상 60평 정도 되는 헬기장에 늘 주차된 차량을 가끔 얘기하고 두세차려 헬기장을 운전 해보았다.
찝차 작전용 차량 사고는 대대장께서 오신지 1개월 정도 되었을때, 역시나 키는 꼽혀있어 허락도 받지않고 포진지가 있는 우측은 대대장 집무실쪽 좌측은 85도 경사진 계곡 낭떨어지 쪽으로 15미터 정도 진행하니 좌측 계곡을 보니 겁이 나고 무서워서 후진을 하려고 기아를 넣고 그담은 이미 차는 좌측 낭떨어지 계곡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여름이라 다행이 위와 앞뒤만 남기고 양 옆은 국방색 호로를 벗겨놓았다)
30미터 쯤 돌출된 언덕에 1차 받치면서 저는 팅겨 나가 떨어지고 차는 보이지 않는 저 계곡으로 굴러 가버렸다.
아니 좀 전 운전 후진 기아를 넣었는데 어떻게 된 건지 기억은 없고 머리는 아래를 놓여있고 다리는 위를 바라보고,
아 이거 영창에 갇힐 큰 사고 건의 염치없고 죄송한 사고다. 특히 전방은 어느 곳이나 지뢰가 있어 함부러 출입 했다가는 큰일 날인데 육사 출신의 중위 교육관이 용감하게 이일병 하면서 누어있는 지점으로 달려 와서 업고 헬기장 까지 왔지만 미안 죄송해서 그냥 실신 한 것처럼 쥐죽은 듯 눈감고 있었는데,
대대장 2호차 작전차 무전기 탑재된 찝차로 5연대로 후송가는 도중 너무 놀랬는지 오바이트 한번하고 이마 왼쪽 약간 상처있고 상위 군복 등쪽이 조금 찢어진 것뿐 의무실에 링겔 주사맞고 이틀정도 있다가 다시 대대장당번으로 복귀해서 23개월 될때 그 당번도 배가 불러 본부중대 서무병으로 34개월 복무를 했다.
그 이후 또 한번은 대대장실 청소 하면서 석유곤로에 대대장 세수물 대우려고 올려놓은게 하필 작전상황판에 불이 붙어 일찍 발견해서 약간 탓는데 좀 늦게 발견했음 본부건물을 다 태워 먹을 뻔 했다
세상에나 지금부터 6년전 대대장님과 사모님을 양재역 근처에서 연락이되어 모셨는데
우리 대대장은 서울고를 졸업했는데 겨우 대령승진 하고 예편하셨고,
그때 한 계급 위인 정동호연대장ㅡ대령은 전두환의 하나회 회원으로서 80년 이후에 대통령 경호실장 같고 그 이후 국회의원 하고 도로공사 사장도 했는데 술도 몇잔 하시면 금방 취하시며 맘씨 좋은 작기가 모셨던 정동호대령만 잘 모셨어도 스타는 되셨어야지 참 안타까웠다.
금년에는 두 내외분을 함 찾아뵈어야 겠다.
#dmz155ㅡ평화누리길
1차합격의 기쁜 마음에
어제 종일 비가왔지만 대학원친구와 저녁약속 시간인 18시 만나 식사와 함께 가볍게 막걸리 두병을 들고,
가벼운 수영복과 티를 걸치고 노랑우산을 들고 무각사 주변을 딱 3키로 달렸다 기록은 27분09초가 나와 깜짝 놀랬다
떨어질 실력,
연령대 합격기준점 최저시분은 22분30초 이내여야 하는데 걱정되었다.
오늘 새벽0315분쯤 시작해서 무각사주변 평지길인 보도블럭길을 한숨도 쉬지않고 100미터 달리는 마음으로 헉헉 거리며 평균속도 10.7키로 달렸는데 16.48분(저의 연령대 기준 1등급 18분50초)에 도착했다.
이 정도 수순이면 북악중학교 모래가 있는 운동장이기 때문에 태양빛이 시작되는 1015분부터 달리기 시작되기 때문에 열악한 기후 조건이지만 충분히 2등급 기준 18분51초ㅡ20분39초에는 달성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능성이 있다.
점수계산은
서류심사 70점(걷기경력과 자격증)
체력검증 30점을 합산해서
미달자(50점)는 선발하지 않는다.
이 행사의 주관은 경기관광공사에서 하고, 주최는 경기도에서 하며, 후원자는 국방부와 강원도에서 한다.
모집은 6/14ㅡ7/5까지
https://dmz155mile.modoo.at 공지하여 400여명 접수하였고
7/10일 1차 125명중에서
7/13일 체력검증을 하여
최종7/15일 17시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dmzㅡ155마일ㅡ평화누리길ㅡ걷기
기간ㅡ8월5일에서ㅡ8월20일까지
15박16일
종주코스 강원도 고성, 인제, 양구, 화천,
경기도 연천, 파주내 dmz구역 및 인간인 통제구역
주최는 경기도
주관 경기관광공사
후원 국방부, 강원도
암튼 체력검증을 잘 마치고 신체검사와 서류준비를 미리하여 아무나 가보기 어려운 국방 한계선의 dmz155마일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통일의 염원을 그리면서 금년 뜨거운 8원에는 재미난 걷기 행사가 기대 되어진다.
2019 07 11
#dmz155마일ㅡ평화의길ㅡ1차관문을통과후ㅡ3키로ㅡ달리기ㅡ연습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