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겼던 명품연극
사랑해엄마. 우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대학로의
공연장 무대위에서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며
공연을 하고있다. 연극 사랑해엄마...
대학로의 공연장들을 오고가며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작품이다.
엄마라는 단어~~ 그랬다~~ 공연이름만 보아도 느낌이 온다. 하아~~
엄마는 항상 그랬다. 당신은 돌보지 않으신채 오로지 자식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신다.
모든 공연에서 엄마는 그런 존재이다.
끝없는 사랑을 자식에게 주시고...정녕 당신을 돌보지 못하신채
어디 아픈곳도 자식에게 한마디 말 안하시고 그냥 조용히 곁을 떠나신다. ㅠㅠ...
아들은 어려서부터 시장에서 생선을파는 엄마가 챙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엄마는 그렇게 모은돈으로. 또 쉬는시간이면 구슬을꿰어
조금이라도 돈을벌어 자식을 위해서 모든것을 다 해주고싶어 하신다.
철부지 자식은 그런 엄마를 알았을까? 그저 싸움만 하고다니며 엄마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오랜시간이 흐르고 엄마가 아프다는것을 알고난 뒤에야 자식은 왜? 하며 놀라며 측은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고 고개를 떨군다. 세상의 자식들이 다.
왜 그전에 하지 못했던것을...엄마가 아프다고...오래 못산다고하니
신발한켤레사서 곱게 엄마의 발에 맞추어 신겨드리는걸까?
이런관계가 바로 나 그리고 엄마의 관계인가 ?
생각해보니 나는 어머님 신발 한켤레 사서 신겨드린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래서 공연을보며 더더 눈시울을 적시며 훌쩍인게 아닌가 싶다...
사랑한다고 질리게 말해줄수도 있었지만 이 커다란 입에서
왜 그런소리를 내뱉지 못했었는지~~
그렇게 어머니를 잊지못하고...난 이렇게 살아가고있구나...
어머님이 내게 해준 끝없는 사랑의 의미를 잘 모르고 살았지만...
내가 지금 나의 딸에게 어머님께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살고있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