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내용 :
복종 - 처음 자세를 잡았을 때 에이스가 왼다리에 붙어있는지 확인했다. 에이스의 경우에는 왼다리에 붙어야하는걸 아는 아이이기때문에 확실하게 잡아줘야한다 말씀해주셨다. 내가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사수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후스 자세 잡으신뒤 왼다리가 아닌 오른다리로 후스 페이크를 넣으셔서 하셨는데 이 때 에이스가 움직이면 노사인을 빠르게 주셨다. 그리고 다시 왼다리로 했을 때 잘하면 보상. 이렇게 반복하면서 고쳐주셨고 에이스한테 밀려서 사람이 경로를 바꿔서 가면 안됀다해주셨다. 개한테 사람이 맞추게되면 이후 훈련에서도 계속 하고싶은대로 훈련하기때문에 개가 사람한테 맞추게해서 밀리지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복종을 반복하다가 따라걷기시 한 발자국 가고 바로 하지말고 두 발자국가고, 세 발자국, 네 발자국 서서히 늘려가다가 시도해줘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힐링이 떨어지면 내릴 틈 없이 계속 간식을 주면서 힐링 유지해주도록 해주는 것도 다시 가르쳐주셨다. 아직 자세가 엉성한거같다.. 깔끔하게 에이스 잡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목욕 - 처음으로 에이스 목욕시간에 함께 해봤다! 에이스를 들고 그루밍실 목욕대에 올려놨는데 에이스가 물을 틀고 적셔도 너무너무 얌전했다. SNS에서 보던 목욕할 때 난리나는 영상들만 봐서그런지 너무 예뻤다.. 시종일관 눈을 떼지못한 것 같다. 물로 적시고 후에 강아지샴푸로 직접 에이스를 손으로 씻겨줬는데 이 때도 너무 얌전히 기다려줬다......ㅠㅠ 진짜 이 때 에이스 얼굴은 멍하니 뾰루퉁해보이는게 너무너무 귀여웠다. 머리만 빼고 아래쪽부터 등,배,다리,발,꼬리 모두 씻겼다! 안그래도 마른 에이스가 물에 젖으니 더 홀쭉해보였다. 발 씻길때 왕발바닥젤리도 조물조물 씻겨주는데 다리도 먼저 들어서 기다려주고 천사였다. 이 후 사수님께서 한 번더 깔끔하게 샴푸질 해주시다가 물로 마무리 해주셨다. 사진 계속 옆에서 찍었는데 되게 못찍는다고 한다.. 그래도 내 눈에 예뻐보이니 괜찮다! 다 씻고 사람은 뒤로 잠시 가서 대기했는데 에이스가 젖은 몸을 파다다닥 털었다. 수건으로 한 번 스윽 닦아준다음 드라이룸에 들이고 에이스를 기다렸다. 말라가는 에이스도 귀여웠는데 귀 쪽만 안마르고 파닥파닥 펴져있는게 너무 귀여웠다!! 에이스 목욕할 때 다음에 꼭 또 같이하고싶다. 에이스 귀여워..
어질리티 - 대회 때 나온 도식으로 사수님이 깔아주셨다. 노비스 코스였는데 쉽게 들어가줄줄 알았던 터널도 잡아주거나 핸들링을 바꿔줬어야했고 아직 부족한 핸들링에 조금 지체한 부분들이 많았다. 개를 계속 보면서 확실하게 넣어주고 확인해야하는 점, 꺾인 각도에서 어떤 식으로 핸들링을 할 것인지도 다시 생각해서 코스체킹해야겠다고 생각들었다. 놓쳐서 원하던 핸들링이 아니게 됬을 때도 일단은 맞게 돌았으니 당황하지말고 이어가야한다! 명령어 타이밍 늦은 부분도 있었고 다양한 곳에서 문제가 있었으니 보완해야할점들이 많은 것 같다!
----------------------------------------
앞으로의 방향 : 복종시 밀리지않기, 힐링떨어지지않게 잡아주기, 왼다리 붙는거 꼭 확인하기, 명령어 늦지말기, 장애물잘보기, 에이스도 잘 봐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