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36장 (2부-1)
내가 "김완○"를 만난것을 순서를 뒤바꾸어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김완○"의 중요성이었다.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어 보면 알게 될것이다.
나는 건축사업에 뛰어들 마음으로 굳히고 여기저기 공사현장을 맴돌았다.
그러나 쌩자인 나보고 말을 해주는 이는 없었고 견제의 눈으로 보곤 하였다.
나는 고민끝에 아버님에게 상의하여 보니 아버님이 한번 알아 보신다고 하였다.
아버님도 건축에서 생소하신지 고민끝에 협진교통창립시 회사 보수공사를 한 "원건축"의 "김원○"사장을 소개시켜 주었다.
그는 뚱뚱한 체구에 배가 나온 둥그런 얼굴을 한 평범한 인물이였다.
"김원○"사장은 흔쾌히 나의 입사를 승인하였고
나는 꿈에 그리던 건축현장에 뛰어들게 되였다.
직책은 "소장"이었다.
내가 소장이 되다니...
길거리에서 작업 헬맷을 쓰고 건축 현장을 지휘하는 모습처럼 나의 미래 모습을 꿈꾸며 첫출근을 하였다.
출근은 오전7시.
더욱 생소한 것은 일요일에도 출근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일요일 출근한 적이 없는 나로서는 곤욕 이였다.
그러나 더욱 나를 놀라게 한것은 바로 "소장" 이라는 직책이였다
나는 점잖게 앉아 납품자재나 파악하고, 일꾼들을 통제하는 직책으로 알았다.
그러나 나는 김사장의 지시를 받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