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장애에 취약한 사주 구성
추운 겨울 자월(子月)에 잡초, 또는 여린 풀에 비유되는 을(乙)로 태어났고 지지에 뿌리가 없는 신약 사주다. 일단 지지에 뿌리가 없으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편인이란 사고(思考)를 담당하고 있는 십성인데 이것이 재성에 둘러싸여 공격받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울증과 정신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정관 庚금이 국가 자리 천간에 자리 잡고 있어 꿈은 크지만, 지지에 丑, 子, 辰이 서로 합으로 모두 물로 변하게 된다. 겨울 차가운 물 위에 꽁꽁 얼어 있는 현상이 본인을 뜻하는 乙의 모습이다.
또한 庚의 뿌리도 지지에 드러난 것이 없어 이상은 크지만 현실이 받쳐주지 않는 형상이다.
정관이란 바른 법도를 뜻하는데 이것이 본인 일지 丑에 대입하면 십이운성으로 묘(墓)가 된다. 일이 뜻대로 잘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차가운 구조의 사주는 불을 만나면 좋다. 이 사주에서는 본인의 뿌리가 되어주는 나무와 불이 좋은데 46살부터 76살까지 불과 나무가 들어와서 매우 좋지만 안타깝게 좋은 운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2023년 8월 3일 분당에서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이다. 현재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초년 운은 매우 나쁘지만, 말년 운은 좋은데 젊은 혈기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본인의 삶을 망쳐버린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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