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3. 07.(목) 19:00~21:00
▶ 참석 : 44명
▶ 싱얼롱 : 진행/엄광현, 베이스/우숙영, 피아노/이정원, 기타/엄광현·남양우·남상우
▶ 합창 : 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 사진 : 서귀순
▶ 광고 : 외부 공연에 관해 회원으로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하여.
▶ 3월부터는 출석부 출석체크로 본인인증 꼭 해주세요. 안 하시면 결석 처리됩니다. 출석부는 집회실 입구 들어오면서 왼쪽, 나가면서 오른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정회원 44명 출석하셨습니다. (소프24, 알토11, 테너4, 베이스4, 지휘자1, 그리고 멀리 구미에서 강인철 회원님이 클럽을 방문하셨습니다.)
집회실에 들어서니 평소 집회보다 환하고 밝은 인사가 오갑니다.
캠프가 그리 좋았나요? 오늘은 3.7.일인데 아직도 회원들에게는 3.1.일인 듯합니다.
저 또한 회원님들께 좀더 자연스런 아이컨택으로 바쁘게 인사를 나눈 것 같습니다. 캠프는 역시 친교의 장입니다.
누군가의 수고로 저는 또 편하게 책상 앞에 앉아 즐길 준비를 합니다.
일찍 오셔서 현수막과 책상, 의자 등을 배치해 집회 준비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부 싱어롱은 엄광현 음악부장의 진행으로
<웨기스의 노래> <아름다운 산> <아르므의 풍경> <목동의 노래2> <수리제 영가> <저별은 빛나고> <산의 방랑자> <사자는 잠자고 있다>를 불렀습니다.
음악부장이 누군가에게는 여운으로 남았겠지만 자기에게는 캠프가 여독으로 남았다며, 캠프 뒷풀이 마감으로 싱어롱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캠프에서 부르고 싶었는데 못불러서 여기서 한을 풀겠답니다. 싱어롱 악보 프린트까지 해왔네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ㅋ~~
<목로주점>, <조개껍질 묶어>, <목요일 밤에>로 분위기를 띄우고, <웨기스의 노래>부터 시작합니다.
<웨기스의 노래>는 모든 행사, 캠프에서 빠질 수 없는 노래인데 캠프에서 못 불렀답니다.
다시 한 번 캠프 분위기를 살려 모두 물병 들고 일어나 홉싸사!! 역시 이 곡은 이 맛이야~~
<목동의 노래2> F키...누군가 수줍게 “너무 높습니다.~” “그러면 남자키 할 때 하세요.~” 얄짤 없네요ㅋ~.
남자키는 너무 낮아, 다시 E키로 하니 우리 알토 쪽은 그나마 할만 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산> <아르므의 풍경> 등 알토 파트 불러보고 노래를 하니 우리 알토 쪽은 안정감이 있네요. 매번 이러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수리제 영가>를 불러봅니다.
’90년대에는 마곡 홍천강가로 여름캠프를 자주 갔었는데, 강가에 모닥불 피워놓고 밤새 노래하고, 모닥불이 스러지면서 아침이 밝아오고, 강건너 물안개, 강건너 적벽을 부딪히며 메아리로 돌아오는 노랫소리, 그리고 빠지지 않는 곡이 <수리제 영가>였습니다.
<그리워> <내고향> <알프스의 아침> <올 것만 같아> <그리움> <꽃바람> <꿈속의 그림자> <내고향> <너의 노래소리> <산에 오르면> <푸른 꿈> <호숫가 작은마을> 등...이 곡들은 제게는 친숙하고 한때 에델에서 자주 불리던 곡이었죠.
그 외에 아주 많은 민샘의 곡들이 에델 노래책에 있습니다.
민샘의 곡에서는 민샘의 향기도 나고, 에델만의 정서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창립제가 다가오니 민샘 생각도 나고, 민샘 노래할 때마다도 생각나고~~~~ 네, 그렇습니다. 건강만 하시길요~
<산의 방랑자> 지난번 배운 요들 패턴을 다시 불러봅니다. 흠~ 대충은 하겠는데 정확한 음정을 내려면 조금 더 불러봐야 할 듯요.ㅋ~~
<사자는 잠자고 있다> 캠프 때를 생각하며 제목부터 다들 웃고 시작합니다. 너무 강렬했죠? 재미있었고요~
이번에는 모든 파트가 다 함께 하니 곡이 좀 잘생겨 지는 것 같아요. 다듬으면 아주 잘 생긴 곡이 나올 듯요~
예정된 시간 내에 준비한 곡을 완벽하게 다 마쳤습니다. 이제 캠프에 여한이 없으신가요, 음악부장님? ㅋㅋ~
음악부장님과 베이스, 기타, 피아노 ... 반주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2부 합창은 코로나와 캠프 불참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셨을,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가운 지휘자샘의 지도로 <저녁 노을>과 <꼴롱베의 목동>을 불렀습니다.
<고향생각>, <꼴롱베의 목동>, <꽃바람>, <둘이서 영원히>, <등산가의 요델>, <알프스 축제>, <저녁 노을l>, <Das Berner Oberland>, <별빛속을 거니네> ... 그동안 우리가 조금씩이라도 했던 곡들이나 해볼 곡들 중에서 제일 잘 되는 곡을 연주회에서 하겠다고 하십니다.
아마츄어는 내가 좋아하는 곡을 연주, 프로는 잘 되는 곡을 연주...에델은 잘 되는 곡을 연주하겠다는 말씀~~^^
새곡 <저녁 노을> 시작합니다.
지휘자샘이 독일어 가사를 읽어주십니다. 다 받아 적으셨죠?
뢰겟 보 베르게 운탈~~~ 울라블라@@@@@@ 오 뷔에 지 글렛체르 소 로트~~~울라블라@@@@@@
파트연습 했고요.
알토는 재미없는 선율을 멜로디인 것처럼 해야 한다. “높은 산과 골짜기♩♪♬~~~” 말이 그대로 음으로~~
열려있으면 된다, 열려있는 자에게 생소리는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 열려라 참깨가 안 됩니다. 언젠간 되겠죠?
<꼴롱베의 목동>
“①소들아 젖소들아~~~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 ②소들아 젖소들아~~~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 ”
①은 포르테로, ②는 피아노로, 그리고 그 뒤의 8분의 3박자(너희들 모든 소들 오라♩♪♬~~)부분은 다시 포르테로 합니다.
“소(𝅗𝅥)들아 젖소(𝅗𝅥)들아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 ”에서 “소(𝅗𝅥)~”에 소리결을 주자. 2분음표를 낼 때 매직이 아닌 붓펜으로 쓴 것처럼 결을 줘야 한다.
8분의 3박자 “너희들, 모든, 소들, 오라, 검은소, 붉은소, 얼룩소, 어린소~~~~” 부분은 한마디가 한덩어리로 강약 조절...3박자 강약법. 알지만 어렵쥬?
내가 하고 있는 게 복식호흡인지 아닌지 잘 모를 때 한방에 해결하는 법.
주인공이 쫓긴다. 침입자가 들어왔다. 도망가다가 블라인드로 바깥의 움직임이 보이는 옷장에 숨는다. 숨차 죽겠는데 발자국이 점점 가까이 와서 옷장 문앞에 선다. 안 들키려고 숨을 흡!!
바로 이게 복식호흡이랍니다. 쉽죠, 잉~~^^
복식호흡은 한방에 들어와야 한답니다. 여기서 노래가 시작하고요~~
호흡은 스포츠 같다. 매일 조금씩 자라나야 한다. 몇 달 지나면 옛날에 어려웠던 노래가 조금 쉬워진다, 이런 식으로 는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아멘~
<기타>
▶ 이번주 집회에 성혜자 회원께서 잔기지떡을 후원해 주셔서 40명이 넘는 회원이 든든한 뱃심으로 합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 다다음주도 간식 후원이 대기하고 있다는데...감사합니다~
▶ 외부공연 시 주의사항에 대한 회장님의 당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회원으로서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역시 믿고 보는 후기!
굿~ 임다.
감사해여~~ ♡
제 주관적인 글이라 믿고 보지는 마십시요ㅋ~~
매주목요집회 Open부터 Close까지~
귀쫑긋,눈쫑끗 !!!
한시라도 한눈팔지않고
메모리하며 세심히 회원들의동향도 살피며 수고와 칭찬 아끼지않은 서기님의 집필에 감사드립니다
나의부푼살도 좀더 빼야겠단 반성도 하게되구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다이어트보다는 뒤의 기둥을 뽑고 공간을 늘려야 할 듯 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공간을ㅋ~
역쉬 ㆍㆍ 생생한 후기
수고했다 친구 ♡
싱어롱 베이스 반주 수고했다, 친구야~~~
오늘의 수고도 감사합니다
"웨기스의 노래" "베기스의 노래"로 바꿔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웨기스로 할까 베기스로 할까 하다가 노래책 제목대로 옮겼습니다. 담부터는 무조건 베기스로 하겠습니다.
샘의 관심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후기 고맙습니다~잼나요^^*
샘의 메소드급 표현력을 글로 못 옮겨 아쉽습니다.ㅋ~~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