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을 아는 사람 삼하9:1-9 15.8.9 주일오전설교

[박민재]

은총을 아는 사람   삼하9:1-8 15.8.9 주일오전설교

***한국역사를 잘 아는 분들은 ‘사육신’(死六臣)이라는 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세종대왕에 이어 왕 위에 오른 문종이 일찍 죽자, 13세 어린 나이의 단종이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자 삼촌인 수양대군은 간신 한명회의 도움을 받아 3년 만에 단종을 몰아내고 자기가 대신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가 바로 이씨 조선 7대 왕인 세조입니다. 그것을 보고 박팽년, 성삼문,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등 6명의 신하들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후에 6명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죽었다고 해서 그들을 <사육신(死六臣)>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에 가면 그 6명의 충성스러운 신하들을 기념하는 <사육신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조는 그 6명의 신하들만 죽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들,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모든 남자들을 멸해버렸습니다. 옛날에는 정적 뿐 아니라, 그의 3대까지도 다 멸해버리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이것을 단종 때 일어난 슬픈 사건이라고 해서 일명 ‘단종애사(端宗哀史)’라고 부릅니다.

**이제 그동안 다윗을 그렇게도 죽이려 쫓아 다녔던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 날 두 아들 말기수와 요나단도 함께 죽임을 당합니다.

***드디어 다윗은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왕위에 올랐습니다. 주변 나라들이 다윗왕국에 조공을 바칩니다. /나라가 힘을 얻고 정치적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쯤 되면 다윗은 오랫동안 자기를 괴롭히던 원수를 갚을 때도 되었습니다. /왕족의 후손들을 찾아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그렇게 하는 것이 훗날에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쿠데타를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같이 오늘 본문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사울의 집에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가 찾았고 그에게 은총을 베풀기 위해 왕궁으로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집의 종 시바를 불러 물었습니다.

***3절입니다.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왕이 묻습니다. 4절“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이르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6절에 의하면 그의 이름은 므비보셋이었습니다.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니이다.” 1므비보셋은 사울 왕조에서 유일하게 남긴 혈육이요 왕손이었습니다. 2)그런데 삼하4:4절을 보면, 므비보셋이 5살이었을 때 할아버지 사울과, 아버지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모가 그를 안고 급히 도망하다가 그만 떨어뜨려서 두 다리를 다 절게 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므비보셋을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1)그 당시 므비보셋은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2)다윗 왕에게 들키면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서 사람들 눈에 드러나지 않게 숨어 살았습니다. 3)그러다가 다윗이 자기를 찾고 오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겠습니까?

***다윗 앞에 나온 므비보셋은 다윗 앞에 엎드려 절하며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라고 고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문안을 올립니다.

***다윗이 두려워 떨고 있는 므비보셋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7절입니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7절)

***므비보셋이 다윗 앞에 엎드렸을 때,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죽이려고 했습니까? 1)다윗은 두려워 떨고 있는 므비보셋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합니다.

2)그를 죽이는 대신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3)할아버지 사울이 가졌던 밭을 손자인 그에게 모두 돌려주었고, /궁궐에서 자기 가족처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4)그리고 다윗왕의 상에서 왕자들과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을 주었습니다.

***비록 원수의 손자로서 마땅히 죽여야 할 대상이었지만, 다윗은 그를 아들처럼 대해주었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은총을 아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은총을 입은 므비보셋

***므비보셋은 원수의 자손일 뿐 아니라 두 발 다 못 쓰는 장애자였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그렇게 살아 왔으니 얼마나 불쌍한 처지입니까?

***그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누구의 잘못입니까? /아버지 요나단은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전사했으니 아버지의 잘못이 아니지요 /유모의 과실로 장애자가 되었지만 유모에게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므비보셋을 죽음에서 살리려 최선을 다하다 그렇게 되었으니 그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나마 유모마저 없었다면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다만 책임이 있다면 그의 할아버지 사울왕의 죄라고 밖에는 달리 원인을 규명할 길이 없습니다. /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의 죄가 삼사 대까지 간다는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 므비보셋은 본인 의도와는 관계없이 할아버지의 죄로 말미암아 불행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풀겠다고 합니다. 그냥 “은총을 베풀겠다.” 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겠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은총” 히브리어의 이 단어가 ‘헤세드’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신약의 아가페 사랑과 같은 의미로서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호의나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헷세드는 너무나 귀한 단어입니다.

***구약에 무려 250회나 이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세속 적인 사랑, 남녀 간의 에로스사랑, /친구간의 휠레오 사랑, /가족간의 스톨게 사랑과 분명히 구별되는 전혀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독특 한 성실성에 뿌리박은 사랑 이것을 자비라고 말합니다.

***므비보셋은 원수의 후손이므로 마땅히 죽었어야 했습니다.

1)그런데 그가 다윗의 은총으로 죽지 않고 살게 되었습니다.

2)그를 살려줄 정도가 아니라 할아버지의 밭과 재산은 다 물려 받게 되었습니다. 3)더군다나 다윗의 자녀들과 같이 다윗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는, 왕자같이 대우를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보통 일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질문하겠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원수의 아들이고 왕조가 바뀌면 이전의 왕족은 멸절시키는 것이 관례인데, 다윗이 사울의 손자인 므비보셋에게 자비를 베풀어 준 이유가 무엇일까요? 2)그 이유는 그의 아버지 요나단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1절) “요나단으로 인하여”/ 이 말에 의미가 있습니다.

3)삼19장에 보면,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하자 이를 앞장서서 반대하였고 /오히려 다윗이 아버지 사울 왕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한 것입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약속대로 다윗이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었습니다.

4)삼상 18:1에 보면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 하니라”

5)또 3절에 보면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6)삼상 20:17절에도 보면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그러니까 다윗은 요나단에게 큰 사랑의 빚을 진 사람입니다. 보통 빚을 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 주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나중에 요나단이 죽었을 때 다윗은 조가를 지어 부르기를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삼하 1:26)

***결국 다윗은 요나단과의 이 ‘약속’을 기억하고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푼 것입니다. / 다윗이 은총을 베풀자 므비보셋이 감격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이 말 속에는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므비보셋인들 다윗이 밉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사울이 죽은 뒤에도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중심한 세력과 다윗의 세력 간에 몇 년간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양가는 원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은총을 베풂으로 므비보셋의 마음을 순식간에 녹였습니다.

***므비보셋의 가슴에 응어리져 있던 증오가 눈 녹듯이 녹아내렸습니다. 이것이 은총의 위력입니다. 은총이 증오를 이겼습니다. 증오로는 증오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은총만이 증오를 이길 수 있습니다

2. 은총으로 사는 인생

***사랑하는 여러분 본문의 은총을 입은 므비보셋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므비보셋처럼 하나님과 원수 된 자의 후예이며 무능하고 무력하고 불쌍한 자들이었습니다. 1)므비보셋이 범 죄 자인 사울의 후손인 것처럼 우리 모두는 아담의 후손으로 범 죄 자의 후예로 태어났습니다. 2)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지니고 태어났고 구원의 여망이 없던 자들이었습니다.

3)이 땅의 모든 인간들은 자기 죄가 아니라 원죄로 말미암아 나면서부터 죽었어야 할 불쌍한 처지가 된 것입니다.

4)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신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은총으로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5)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6)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베푸신 영광스런 천국 잔치 상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6)이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습니까?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은 알게 모르게 은총으로 삽니다.

크게는 하나님의 은총이요, 부모님과 이웃 사람들의 은총으로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잘난 척 하지만 은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요, 효도의 근본이며, 대인관계의 기본입니다. 어떤 사람이 저절로 사람이 되었습니까? 사람이 사람되는 데에는 은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습니다. 부모의 은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법을 잘 지켜도 하나님 앞에서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1)법 없어도 살 사람은 있겠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입니다. 2)또 아무리 교육을 받은 지성인이라고 할지라도, 그래서 교양이 풍부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3)도를 닦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만족시켜드릴 의는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세상의 모든 죄 짐을 담당하게 하심으로 저를 믿는 자들이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빚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갚아야 할 죗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총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먹고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신명기 8장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명기8:12∼18)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은총을 아는 사람

***다윗은 은총 받은 것을 기억하고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그는 원수의 손자에게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므비보셋의 아버지가 요나단이요, 다윗의 친구였지만 할아버지 사울을 생각하면 철천지원수의 손자입니다. 그럼에도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한 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받은 은총을 므비보셋에게 갚았습니다. 그가 원수의 손자에게 은총을 베풀 수 있었던 것은 그 또한 하나님께 그러한 은총을 받았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은총을 받는 것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원수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조건 없이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받을 것을 당연히 받은 줄로 아십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은총 받을 자격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에 당당할 수 없습니다. 오직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또한 사람에게 받은 은총도 갚은 사람이었습니다. 삼하10:1∼2절을 보십시오.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다윗이 가로되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 같이 하리라.”얼마나 멋있는 사람입니까? 은총 받은 것을 알고 은총을 베풀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1)출세해도 은총을 모르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2)갑부가 되고 재벌이 되어도 은총을 모르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3)정치가는 국민의 은총을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합니다. 4)기업가도 국민에게 받은 은총을 잊지 말고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5)목회자는 성도의 기도와 사랑 받은 것을 기억해야 하고, 성도 역시 목회자의 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는 은총을 기억해야합니다.

***보스턴에 살았던 ‘스토로사’라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큰 기업가 바턴을 찾아가서 2000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바턴은 주저 없이 담보만 있으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스토로사 청년에게는 담보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담보물이 없어 돈을 빌리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바턴씨는 그 청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바턴씨는 친구들에게 청년의 이야기를 하며 빌려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은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요, 상계의 웃음거리”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만류하였습니다.

그러나 바턴씨는 결심을 하고 청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청년을 격려하고 2000불을 빌려주었습니다. 청년은 열심히 일해서 사업에 성공했고 돈을 다 갚았습니다. 그리고 10년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불어닥친 공황으로 바턴씨도 그의 친구들도 다 도산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스트로사가 바턴씨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부채가 얼마인가를 물었습니다. 그때 바턴씨의 부채는 7만 5천불이었습니다. 스토로사는 바턴씨의 부채를 전부 갚아주었습니다. 바턴씨가 말했습니다. “그때 빌려 준 돈은 다 받았는데..” 그때 스로토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빌린 돈은 다 갚았지만 그 때의 은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다 큰 기업가로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빚을 갚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은덕까지 갚는 일은 보통의 일이 아닙니다. 그는 은총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도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주사랑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은총을 아는 사람입니까? 은총을 잊고 살지는 않습니까? 배은 망덕한 삶은 아닌가요? 우리는 하나님께 한이 없는 은총을 받은 자들입니다.

1)다윗은 요나단의 은총을 잊지 않았습니다. 2)뿐만 아니라 요나단의 은총으로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3)다윗은 우리에게 좋은 모델을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다 은총을 받고 사는 인생입니다. /은총을 아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의 은총, /부모의 은총, /스승의 은총,/ 이웃의 은총, /자연의 은총을 받고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은총을 아는 사람, /은총을 베푸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