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완료 뉴스11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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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8월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청사진인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로, 군 공항은 대구시가 주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주관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등 투트랙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대구시는 국방부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 및 공군, 미7공군,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공군과의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고,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의 50여 차례 협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 미7공군 등과 3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미군시설 이전 소요를 기본계획에 반영했습니다.

대구시가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국방부에 제출하면 국방부는 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내용을 검증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해 합의각서를 작성한 후, 8월 말경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심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토지 편입여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위군과 의성군에 운영 중인 현장소통상담실을 8월 22일부터 추석 이후인 9월 16일까지 매일 열기로 했으며, 탄력적으로 전문가를 투입하여 주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