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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과거사기본법재개정촉구 범국민결의대회및 백비봉헌식
일시:2018년11월15일 오후1시~4시
장소:국회의사당역 2번출구광장
내용:국회과거사기본법재정촉구 범국민결의대회
국회과거사기본법재정촉구 범국민결의대회 중앙무대
진행하는 백비순례단 정재권 언론미디어팀 대표
영령들에대한 묵념
여는밀을 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상임대표의장
【여는말】
오늘 우리는 70년의 "한"을 국회에게 말하기위해 국회여의도광장에 모였습니다.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중에 국가의부당한
공권력에의해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집단학살당하였던 모든사건의 피학살자 유족들과 관련단체들이 하나가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명박 박근혜정권에 의하여 과거사문제가 중단된이래 10여년을 우리 유족들은 과거사진실규명을 위한
모든방법을 동원하여 입법투쟁을 전개하여오고있습니다.
그러나 입법기관인 국회는 침묵하고있으며19대에 이어 법안만 상정하여놓고 차일피일 미루고있습니다.
그동안 세월의무게를 이겨내지못한 유족들은 숨을 거두어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지난여름 40도의 폭염속에서 "백비민간인학살지 순례단"을 조직하여 전국의 45개 유해매장지와 유해발굴지를 순례하며 이땅에서 자행된 민간인학살의살체를 또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유족들의 증언과 기록으로 과거사법안재개정의 시급성과 절박성을 방송과 언론보도를 통하여 사회적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오늘 과거사특별법재개정촉구결의대회에서 국민의뜻을 받들어 국회에 상정되어있는 과거사법을 이번회기에 반드시 통과시켜줄것을 다시한번 촉구하면서 법안이 국회를 통과될떄까지 우리 백만유족들은 입법투쟁을 멈추지 안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족활동 경과보고를 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김선희총무위원장
【국회과거사기본법재개정촉구및 백비봉납결의대회 경과보고】
1.2010년 12월1일 진실화해위원회백범회관 거짓합동위령제반대 기자회견
2.2012년 11월 과거사법안 재개정안을 민변과 전국광역별유족토론회개최
3.2012년12월 19대 이낙연의원에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및 명예회복에관한 법률안초안전달
4.2013년 2월 19대 이낙연의원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및 명예회복에관한 법률안발의
5.2013년 5월 진선미의원및 여야의원10명의의원 진실화해기본법개정안발의
6.2013년 9월26일 국회남문앞 과거사법제정촉구1인시위전개 현재까지 국회남문앞에서 1인시위계속전개
7.2013년 10월 민주당김한길대표,박동진대변인배석과거사법안통과촉구
8.2013년 10월 민주당 전병헌원내대표 이찬열행안위간사배석 국회본회의에서 과거사문제 대정부질의 요구
9.2013년 가을정기국회 본회의 민주당 김성주원 과거사복원문제 행자부장관출석대정부질의
10.2013년 정기국회 본회의장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대정부질의참관
11.2015년 국회과거사특별법청원 전국일원서명운동전개
12.2016년 19대국회 종료 과거사법발의법안 자동폐기
13.2016년 10월 광화문광장 촛불항쟁1차부터 23차항쟁박근혜탄핵까지 참여
14.2016년11월2일프레스센터 박근혜,최순실국정농단 비상시국회의참석
이명박,박근혜정권에의해 중단된 과거사법입법투쟁을 갖은탄압과 방해를 받으며유족회가 전개한
간략하게 정리한 경과보고이며 20대국회가 개원되어 과거사법재개정에혼신의힘을 기울려왔습니다.
【2018년 활동경과보고】
1.2017년 20대국회 진선미.소병훈.이개호.추혜선.권은희.강석호의원 진화해법안 발의
2.2017년 5월10일 문재인정부출범
3.2017년7월19일 문재인정부 국정100대과정발표(국민의 눈높이에맞는 과거사문제해결발표)
4.2017년 부산.대구.광주 과거사법개정촉구 한국당지역의원실앞 1인시위무기한전개
5.2017년11월 행안위소속의원전체의원에게 과거사법안심의촉구호소문전달
6.2018년1월1일 문재인정부과거사공약이행촉구 청와대앞 무기한1인시위전개
7.2018년1월3일 문재인대통령에게 과거사법안촉구탄원서발송
8.2018년 1월 여야과거사법안발의의면담법안심의촉구
9.2018년1월30일 청와대앞과거사공약이행촉구기자회견 탄원서및서명운동지전달
10.2018년2월20일국회의장에게 탄원서및 서명운동지 전달
11.2018년5월3일광화문광장 과거사특별법제정촉구 밤국민기자회견
삭발투쟁,가두행진,청와대 결의문 ,삭발 탄원서제출
12.2018년5월6일 행정안전부"진실화해법초안" 국회행안위제출
13.2018년 6월15일 한국전쟁민간인학살지 순례추모단 프로젝트 기획
14.2018년 7월16일부터 4개월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지 백비순례단 출정(호남.경남,부산,대구경북.충북대전,전북.충남지역)
1차순레부터 6차순례까지 45개지역 유해매장지 순례원혼표식설치및 천도재봉행
KBS.MBC.EBSJ,TBCTV방송매체및 지역언론사 과거사법안재개정필요성 집중보도
15.2018년8월14일 행안위전의원에게 과거사법안심의촉구 호소문전달
16.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설치
17.국회남문앞과 청와대분수공원,대구한국당.광주바른미래당 행안위지역구의원실앞에서 1인시위계속전개중
18.2018년11월15일 국회과거사특별법재개정촉구및 백비봉납결의대회개최
앞으로도 과거사법안이 국회를 통과할때까지 피해자단체와 관련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인 입법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할것입니다. 이상으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가 활동사항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결의문낭독을 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정국래 고문과 이정수집행위원장
공연하는 노찿사 윤선애 님과반주자
좌중을 꽉메운 전국에서 상경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유족들
격려사를 하는 서경원(전)국회의원
격려사를 하는 한국진보연대 한충목상임공동대표
과거사특별법즉각제정하라! 구호를 연호하는 유족들
KBS>MBC>SBS방송사와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경쟁
결의대회만장(輓章)
여의도 광장을 꽉메운 유족들의 함성이 국회까지 메아리쳐 울려펴졌다.
【국회과거사기본법재개정촉구및 백비봉납결의문】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와 제관련과거사단체는 국회과거사기본법재개정촉구및 백비봉납 범국민대회를통하여 국회의각성을 촉구합니다.
민중들은 부도덕한 권력에 맞서 세계역사에 유례없는 촛불 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투쟁했습니다. 그러나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지만 적폐는 깊었고 갈 길은 험난합니다.무엇보다 사회변혁과 누적된 적폐의 뿌리를 도려내지 못한다면 또다시 대한민국은 기득권세력과 국정농단 세력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조국이해방된이래 이승만,박정희부터 전두환,노태우의 군사쿠데타정권과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져온 국정농단 세력들과 추종세력들이 헌법질서를 유린하였고 국민의생명을 도륙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제4대국회에서 "양민학살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결의되어 60년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11일간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5,16쿠데타세력에의해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군과경찰에의해 자행된 반인륜적인 국가범죄는 군사정권에의해 입밖에도 꺼내지못하게 금기화되고말았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의 열풍으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시절 유족들과 관련단체 연구자들에의해 민간인집단학살사건과 각종의문사및 시국사건의 전모가 세상에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참여정부시절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등을 조사하여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밝혀기위해 16대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진실과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민족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진실화해위원회"가출범되었으나 이명박정권의 등장으로 조사도중 폐쇄되고말았습니다.박근혜는 자기아버지의 죄과를 덮기위해 과거사문제는 거론조차 하지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는 헌법을 유린당하고 국민의생명이 독재권력들에의해 백만명이상이 학살을 당하였어도 눈을 감고 침묵하였습니다.역대국회는 물론이고 20대 국회들어서도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제대로 심의되지못하고 표류하고있습니다.끝내 국회는 국회답지못하였습니다.
규명되지못한 과거청산을 위해 유족회와 관련단체들은 10여년동안 끈질기게 입법투쟁을 전개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국회는 과거사 적폐청산을 통하여 상생과화해를위한 ‘과거사특별통합법안’을 올해 내에 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과거사법재개정은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윤리의문제이며 정의와 불의의 싸움입니다. 이는 여당, 야당.진보와보수를 가리지 말고정의에 입각하여 국민들의 뜻에 따라야합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와 사회공론화미디어투쟁단 백비(白碑)순례단은 6차에 걸친 순례에 총 45개의 학살지를 방문하여 표식설치와 유족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천도재를 봉행하였습니다. 순례를 통해 확인한 바, 70년이 넘도록 한국전쟁전후 기간 민간인학살은 "정명"(正名)과 성격규정이 되지 못하고 이념의 희생물이되어 남북화해와 종전선언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도 은폐, 축소, 왜곡되어 있음을 공영방송매체와 언론보도를 통하여 확인하고 민간인학살에대한 진상규명이 절실하다는 대국민여론을 환기시켰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확립과 국회가 지켜내지못하였던 헌법질서를 수호하기위해 모였습니다. 먼저 과거사특별법제정을 국회에 촉구하고 대한민국의 파괴되었던 헌법질서를 헌법에의해 지켜질수있도록 유족회와 피해자단체및 사회시민단체들은 범국민운동을 전개해나갈것입니다.
이는 민족의밝은 미래를 위해 민족의화합과 상생을 통한 남북화해와 평화를 열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가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여 한반도에 영구적인 자주평화통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역대국회는 독재권력에 순응하면서 입법권력의 그늘아래 용비어천가를 불러가며 국회의 사명과 역활을 하지못하는 국회가 되었습니다. 국회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또다시 과거사통합법안제정을 어영부영 미루게된다면 국민의뜻에 역행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시대적변혁에 스스로 문을 닫게되어 국회무용론까지 발생하는 초유의 국회보이콧운동까지 전개될것입니다. 항상 뒷북을 치는 국회에서 앞에서 북을 치는 국회가 되어야합니다.
이제 우리는 옷깃을 여밀며 촛불을 들었던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가 가해자인 국가에게 진실규명과 화해의 손짓을 내밀고있습니다.이는 백만피학살유족들이 민족의 천년대계를 위한 중대결단입니다.
불행했던 과거사진실규명작업은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명령이기때문 국회에게 요구합니다.과거의 국회의잘못된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않된다는 교훈을 각인시키고자 백만유족의 "한"을 담은 백비를 국회에 봉납합니다. 백비에 담겨있는 고귀한 애국충정을 국회는 겸허한마음으로 수용하여 즉각 과거사법안을 통과시켜 민족화해에 국회가 선도적인 역활을 해주시를 바랍니다.
2018년11월15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정국래.이정수
★백비 국회봉헌 의식및 백비운송행렬
일시:2018년11월15일
장소:여의도광장~국회정문앞
백비봉헌: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인수기관: 국회의장실
진혼무(鎭魂舞), (청우 안무가)
백비봉헌의식(鎭魂舞)을 진행하는 안무가청우선생
백비봉헌의뜻을 발표하는 한국전쟁전후민긴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상임대표의장
각지역16명의 유족들이 백비운반틀을 메고 행진하는 모습
백비는 전북 익산 항등석으로 한국민속예술단체 총연연합회 오정선이사가 엄선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백비운반 선소리를 선창하는 이풍식유족과 이창훈 추모연대집행위원장
백비 선소리(立唱)
세상만사 돌아보니 인생일장 춘몽이요 (해원이오)
부초같은 우리인생 돌아보니 허망하다
양친부모 어디가고 형제자매 어디있나
어느하늘 어느땅에 부모형제 묻히었나
왕후장상 극진대우 나에게는 부질없소
부귀공명 고래집도 나에게는 부질없소
무정세월 부초인생 부모원한 내한이요
금쪽같은 자식원한 죽은원혼 원한이라 어느누가 알아주고
어느누가 풀어주랴
두렵고도 무서운세월 입있어도 말못하고 두렵고도 무서운세월 손있어도 글 못쓰고 불효자식 못난자식 숨어숨어 살아왔네
무법살인 극악무도 생매장을 당하여도 차마 아무~말 할수없이 살아왔네
이제라도 이제라도 죽기전에 이제라도 불효자식 형제자매 원한이나 풀어주오
미친바람 부나비들 총검을 둘러메고 살육이요 살육이요 미친광풍 살육이요
아귀지옥 저모르고 쏜살같이 달려든다. 죄가있어 죄인인가
죄없어도 죄인인가 독립운동 해방조선 만세소리 울릴적에 나라에 죄지은자 일신영화 바래던자
민족도 동포도 안중에는 하나없네
이나라의 백성들아 그누구의 미움받아 누구손에 이끌리어 어느곳으로 가단말가 가련하다
그이름들 언제한번 불러볼까 간곳도 모르제만 생사도 모른체로 백골을 부여잡고 이야긴들 들어보랴
황토는 적토되고 청수는 녹수되고 청산은 말이없고 한수는 무심쿠나
부귀공명 바랬던가 백년장수 바랬던가 간곳마다 주검이요
선곳마다 통곡이라 70년을 흘린눈물 마를날이 언제런고 유수세월 빠르구나
70여년 흘러가도 산천은 말이없고 아는사람 몇몇인가
법이없던 그세월에 어느법에 메였기에 법있어도 그세월을 헤어나기 어려워라.
세상의 사람들아 제살기만 바쁘구나.
한서린 원혼들의 목소리는 잊었는가 한서린 유족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가(해원이오)
백비운송행렬앞에 유족집행부가 선두에 나서 백비를 호위하고 만장을 들고 유족들이 백비를 엄호하였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백비봉헌운송을하는 유족님들
해원이오!를 후창하는 유족님들
경찰의 엄호를 받으며 백비를 엄호하며 국회정문으로 향하는 유족행렬
★ 국회 백비봉헌결의대회 기자회견
일시:2018년11월15일(목)오후3시~3시30분)
장소:국회정문앞
내용:백비 극회의장에게 봉헌
봉헌: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인수:국회의장 박수현비서실장
국회정문앞 백비봉헌기자회견
백비 봉헌을 선포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윤호상 상임대표의장
백비는 백만영령들의 혼백과 정신이 들어있으며 백비의 "결"하나하나에 유족들이 피와 고통으로 점철된 삶이 녹아있으며 백비를 봉헌받은 국회는 과거사특별법을 즉각제정하라는 국민의명령도 함께한다는 윤호상의장의 백비봉헌사에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쏱아내었습니다.
유족들이 백비를 운반하여 국회정문앞에 도착
백비를 보고 참았던 피눈물을 흘리고있는 유족님들이 얼마나 더울어야 진실규명이될까요
백비봉헌을 선포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상임대표의장
백비봉헌식취재에 많은 TV방송과 언론취재팀이 모여들어 취재하였습니다.
하얀천에 포장되어있던 백비가 윤호상의장이 공개하는 순간 유족들은 오열하였습니다.
백비를 국회의장박수현비서실장에게 봉헌하는 윤호상 상임대표의장
백비를 봉헌받고 봉헌담사를 하는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수현 비서실장은 백비를 봉헌받고 봉헌답사를 통하여 기나긴세월동안 고통받은 유족들을 심정을 백비를 통하여 더욱 통감하며 국가폭력으로 저질러진 민간인학살진상규명에 뒷받침될 과거사특별법재개정에 국회의장단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존엄한 인간의 목숨을 폭력적으로 빼앗은 국가권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70년 간 흘려왔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의 피눈물을 이제는 멈추게 해야 합니다.
철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실질적인 배보상 등이 담긴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국가폭력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 원혼들과 유가족을 두번, 세번 또 죽이는 일의 반복을 끝내야 합니다.
비석에 이름 석자조차 새기지 못하고 '백비'로 국회에 도착한 이 분들께 국가가 완전히 사죄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가
왜 동족을 죽인 우리의 과거사에는 사죄하지 않습니까?
박수현비서실장은 시종공손한자세로 봉헌식행사에 임하여 유족들로부터 뜨거운 연호를 받았습니다.
백비봉헌식에 시종일관 겸손과 엄숙한 자세로 백비를 봉헌받은 박수현국회의장 비서실장
백비를 봉헌하고 뜨거운눈물을 쏱아내는 전국의유족들
백비국회봉헌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이덕우인권 변호사와 이단아 (사)계승연대 이사
【국회과거사법 재개정촉구범국민결의대회및백비봉납기자회견문】
조국이 해방되어 외세에의해 남과북으로 분단되었다. 민족최대의비극인 한국전쟁이 벌어진 지도 벌써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민주화의 역경을 걸쳐 전쟁의 상흔은 잊혀갔으나 백만이 넘는 민간인 피학살자유족들은 숨죽이며 살아가고있다. 2005년에 출범한 진실화해위원회에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집단학살사건과 의문사등 각종시국사건을 조사하였으나, 신고기간을 1년으로 축소,․경험과 조사인력 부족 등으로 부실한조사로 미신고유족을 양산하였으며, 2010년 이명박 정권은 위원회를 폐쇄하였다.이어 박근혜정권은 과거사문제를 전면적으로 부인하여 모든과거사진상규명은 중단되고말았다.
그동안 국회는 눈을 감았고 입을 봉하였으며 귀를 틀어막았다.
10여년이흘러간지금 촛불시민항쟁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국정100대과제를선정하여 과거사문제를 적폐청산 1호 로 발표하였고 국민의눈높이에 맞는 과거사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이행하지 못하였다.
해방이후 자행된 민간인학살의 진실규명은 입밖에도 꺼내지못하였고 유족들에게 가해졌던,탄압,감시,회유,연좌제실시등 이루 말할수없는 고통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있다. 국회또한 법안을 상정하여놓고 여,야모두 하세월가는줄모르고있다.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문제는 헌법을파괴한 중대범죄이다. 역대국회와마찬가지로 20대국회도 법안만 발의하고 소극적인 입법자세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과거사해결을 정쟁의대상으로 삼으며 급할것없다는 국회의입장이다.
이에 유족회와 관련단체들 로 구성된 백비(白碑)순례단은 4개월동안 남한지역 총 45개의 학살지순례에 나서 원혼표식설치와 유족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천도재를 봉행하였다. 70년이 넘도록 한국전쟁전후 기간 민간인학살은 "정명"(正名)과 성격이규정 되지 못하고 이념의 덧칠 속에 갖혀 남북화해와 종전선언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도 한발자욱도 나가지못하고있다.
민간인학살지순례를통하여 학살지발굴과 유해매장지발굴의시급성을 인식하고 전국각지역의미신고유족들의 증언을청취하며 과거사법안을 촉구하는 사회적여론을 언론과방송보도를 통하여 환기시켰다.
지난 10월 민주당내에당,정,청 협의체인 "역사정의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복잡하게 얽혀있는 과거사현안문제를 풀어나가는 "컨트롤타워" 역활을 유족들과 과거사관련단체들은 기대하고있다.
오는 11월19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정부 입법안"을 비롯하여 6명의여,야의원들이 발의한 과거사통합법안이 심의하기로 되어있다.
국회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 법이 필요하면 지체없이 해당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해야할것이다. 그래야만 국민의 국회이고 신뢰받을 수 있는 입법기관으로서 책임이고 의무일것이다.
한반도는 금년들어 급격하게 대변혁이 이루어지고있으며 국제사회도 한반도정세를 예의주시하고있다.
대한민국은 과거사기피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위해서는 국회가 한반도의 변화와 세계여론에 귀울이고 남북화해와상생에 선도적역활을 하기위해 과거사해결문제의 시급성을 직시하고 신속한 과거사법재개정을 서둘러야한다.
20대 국회에서는 여,야를 떠나 현재 상정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개정법률안"이 제개정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한다.
국가공권력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더이상 묵과하고방치하는것은 학살의책임보다 더 큰 범죄를 저지르는것과 다름없다. 이는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거니와 집권당도 역사의법정에서 자유스러울수 없을것이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와 관련단체들은 "과거사기본법재개정촉구범국민기자회견과 국회백비봉납"을 통하여
과거사법안의 입법을 강력하게 촉구하는바이다.
2018년11월15일
공동주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한국진보연대.사회적공론화 미디어투쟁단, KAL858기사건진상규명 대책본부,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 국민연대, (사)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의문사유가족 대책위원회,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후원/참여단체
경기진보연대, 가톨릭농민회, 노동당, 노동 인권회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 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 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 협의회, 민중당, 불교평화연대, 우리민족연 방제통일추진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빈민연합, 전국 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남측본부, 통일광장, 한국청년연 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서울진보연대, 충북진보연대(준), 전북진보연대, 광주진보 연대, 전남진보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부산민중연대, 울산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준 ), 민권연대, 사월혁명회, 전국노점상총연합, 통일의길, 대전민중의힘, 민주노점상전국연 합, 민족민주열사 유가족협의회, 역사정의실 천연대 과거사 특위, 안중근의사 기념사업 회, (사)우리민족, 과거성찰 및 비핵평화 국민 개헌 전국순방 추진단, 국민주권 개헌행동, 근 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서울의 소리, 통일WHO, 이한열 기념사업회, (사)민 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형제복지원 피해생 존자 모임, 전두환양민학살심판국민행동
첫댓글 2018년11월15일은 유족회역사상 새로운 기원을 세운날입니다.
유족의단합된힘으로 과거사특별법범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백비슨례를 바탕으로 국회의장단을 움직여
유족의"한"을 담은 백비를 봉헌하게되었습니다.이제 국회과거사특결법재개정의 희망 엿보입니다. 유족집행ㅈ=부는 쉬지않고 입법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유족님들 힘내시기바랍니다.유족님들 수고하셨습니다.감사힙니다.
눈물을 흘리지않을수없었습니다.
평생을 짓눌렀던 고통과 서러움이 참았던 눈물로 폭발하고말았습니다.
이제 국가는 잘못을 통절하게 반성하고 유족들의 눈물을닦아주어야합니다.
이제 시간을끌지마세요
백비를 국회의장박수현비서실장님에게 봉헌하여을때 유족들이 흘렸던 피눈물은 70여년의 한의눈물이었습니다.
부모없이 서럽게 자라온 유족들이 70고객이 다되어 흘리는 눈물을 국회는 알아야합니다.국회는 더이상 과거사특별법을 미루지 말고 즉각재개정 통과시켜줄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