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경쟁구도 속에서 어렵게 대학에 가도 그 다음엔 취업이 잘 안되고 어렵게 취업을 해도 승진이 잘 안되고 이러한 현실구조를 타파해야 합니다. 설사 일을 잘 해서 승진을 잘 해도 회사 상황에 따라 구조조정을 맞을 수도 있는데 도대체 언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순간이란게 도대체 있기는 한겁니까?
남보다 더 똑똑하고 피말리게 경쟁해야만 살아남는 오징어게임 판 내에서 아이가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기가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말입니다.
아이가 애초에 처음부터 경쟁구도 가 아닌 비경쟁구도의 삶을 살 수 있는 인생의 방향성을 부모가 몇 년이 걸리든 시간을 오래 들여서라도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직접 발품을 팔고 또 팔아 찾아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말입니다. 아이가 받아온 학교 성적표 상의 등수 와 등급을 바라보며 아... 이러다가는 좋은 대학 못가겠구나 하면서 아이를 닦달하는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크나 큰 착각입니다. 어차피 일류대학을 가도 기업들에서 신규채용을 하고자 하는 인력들은 길고 그럴싸해보이는 가방끈이 아니라 해당업무에 대하여 어떤 업무경력을 가지고있는지 여부를 기업들에서는 첫째 조건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 과거 좋은 일류대학을 졸업한 인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업어가디시피 하며 대접을 해주던 시대는 쌍팔년도 고성장시기에서나 가능했던 지나가버린 시대가 되어버렸고 앞으로 다가올 AI시대에 아니 이미 현재에도 각 기업들에서 구조조정을 당하고 있는 인력들이 바로 고학력인력들이라는 것을 정녕 모른단 말입니까?
애초에 고학력인력으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단 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쌍팔년도 세상의 부모역할을 답습하려는 것입니까? 언제까지요? 이제는 부모도 똑똑해져야 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의 특성에 맞는 비경쟁구도의 직업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찾고 또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서 스스로 길을 못찾아 헤매며 좌절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최소한 아이 보다는 그래도 아버지가 그것도 아이가 아직 어렸을 때부터 몇 년의 시간을 들여 발품을 팔고 또 팔아 찾으려 노력한다면 이것보다 정말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로서 최선의 것이 또 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