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과 유대인

서과피지(西瓜皮舌氐), 겉모양은 흡사(恰似) ① 대체로 머리가 좋고 근면하다. ② 부모의 교육열이 높다. ③ 여성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 ④ 혼인 후에도 여자 성(姓)을 그대로 쓴다. ⑤ 많은 외적 피침(被侵)의 역사를 가졌다. ⑥ 하늘자손(天孫천손) 의식이 강하다.   용문어질(龍紋魚質), 내면은 천양지차 ① 조선(祖先) 인식부터 다르다.    대한(大韓)은 시조 단군(檀君)을 신화(神話)로 가르친다.    아직도 반도(半島)사관, 피식민사관(被植民史觀)이 주류다.       유대인은 시조 아브라함의 행적을 역사로 인식한다.    그 등기문서(典據전거)로 구약성경을 내세운다. ② 선민(elite)의식이 다르다.    대한인은 동방의 빛이라 여긴다.    4국시대와 고려 때까지 황하와 장강(양자강) 유역과    만주를 통치한 동이족(東夷族)으로서의 자긍심이 강하다.        유대인은 자기민족이 온 누리를 지배한다고 여긴다.    동서양을 지배하는 교주(敎主) 셋이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서방사회의 주류인 그리스도교의 교주 예수는     아브라함의 적자(嫡子) 이삭의 후손이다.    -중동 아랍인은 아브라함의 서자(庶子) 이스마엘 후손이다.    -공산주의의 교주 또한 유대인 칼 마르크스(K Marx)다. ④ 혈통(血統) 정체성(正體性)이 다르다.    대한은 부계(父系)혈통 중심이다.    유대인은 모계(母系)혈통이 우선한다.    유대인 어머니와 비유대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자녀는    자동적으로 유대인이 된다.    그러나 아버지만 유대인인 경우는 조건부 유대인이다. ⑤ 시공(時空) 개념이 다르다.    대한인은 토지와 주택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농경 정착생활을 오래한 영향이나    이런 정서는 국제화의 장애요인(障碍要因)이다.      유대인은 공간보다는 시간과 기회를 중시한다.    그들에게는 국적(國籍)은 큰 의미가 없다.    주택도 재산목록 제1호가 아니라 보금자리/거주공간이다.    디아스포라(離散리산) 2천여 년에서 나온 습성이다.   ⑥ 자녀에 대한 주문과 질문내용이 다르다.    대한 학부모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오라고 한다.    유대인 학부모는 질문 많이 하고 오라 한다.    귀가 후 대한부모는 오늘 무엇을 배웠느냐고 물으나    유대인부모는 무슨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⑦ 교육 인식이 다르다.    대한 학교는 전투 형 시험선수 양성소이다.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爲己之學위기지학)보다는    시험합격자를 많이 내는 것(爲人之學위인지학)이 당면목표다.    유대인은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 이해부터 시작한다.    대한 같은 맹목적인 지식주입은 아예 교육으로 치지도 않는다.        세포에 해당하는 개념이 구체화되어야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 세포분열이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⑧ 교육 방법이 다르다.    대한교육은 잡은 고기(어획량)를 중시한다.    일문일답(一問一答)식 문제풀기 중심이다.    유대인교육은 다양한 잡는 방법과 응용의 지혜를 중시한다.    답이 하나가 아니다.    답을 스스로 찾도록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한다.   ⑨ 세계화 경험과 능력이 천양지차(天壤之差)다.    대한인의 국제화 역사는 아주 짧다.     집단 해외이주는 1960년대 남미 농업이민이 처음이었고    많은 해외정착도 1970년대 미국이민을 중심으로 시작된 셈이다.    반면, 유대인은 2천여 년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지닌다.    따라서 한국인 국제화능력은 올림픽 예선통과도 어려운 반면    유대인은 오래 전부터 금패(金牌; 금메달)권에 진입한 것이다.   ⑩ 감성(感性)과 리성(理性)    대한인은 기분과 신바람 민족으로 감성적이다.    아직도 기초와 이치를 따지고 들면    -융통성 없고 말이 많다고 찍힌다.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고 괘씸죄에 해당한다.    이점은 라틴계 기질과 비슷하다.      유대인은 이지적이고 실사구시(實事求是)적이다.    권위의 장벽이 적다.    시행착오와 기회상실, 우회와 랑비가 적은 배경이다. ⑪ 가정교육    대한인은 가정교사, 입시학원 등 사학을 치중한다.    산업화 이후 가정교육이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    유대인은 수범지교(垂範之敎)의 가정교육을 중시한다.    역사와 종교, 예절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다. ⑫ 저녁식사    대한인은 핑계만 있으면 외식(外食)을 하려한다.    유대인은 저녁식사는 집에서 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별도 인성교육 강조 표어나 과정(프로그램)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