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음(聖觀音)
여러 관음(觀音)으로 변화(變化)되기 이전(以前)의 본래(本來) 관음(觀音) 보살(菩薩)을 말합니다. 보통(普通) 관음(觀音)이라 하면, 이 성관음(聖觀音)을 가리킵니다. 하나의 얼굴에 두 개의 팔을 가진 비교적 평범(平凡)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모습입니다.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인도(印度)에서 성립(成立)한 최초(最初)의 변화(變化)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입니다.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은 머리에 십일면(十一面)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고 합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 모습의 전상(前相) 일면(一面)이 있고, 자비(慈悲)롭게 웃는 모습의 자상(慈相) 삼면(三面)이 있고, 성내고 꾸짖는 모습의 진상(瞋相)의 좌상(左相) 삼면(三面)이 있고, 청정(淸淨)한 수행(修行)을 칭찬(稱讚)하는 백아상출상(白牙上出相)의 우상(右相) 삼면(三面)이 있고, 후면(後面)의 크게 웃는 폭대소상(爆大笑相)의 일면(一面)이 있습니다. 다양(多樣)한 방법(方法)으로 중생(衆生)들을 교화(敎化)하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갖가지 방편(方便)을 상징(象徵)하고 있습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의 조상(彫像)에 반영(反映)되어 있습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 모습의 전상(前相) 일면(一面)을 제외(除外)한 열 가지 모습은 사무량심(四無量心)을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자무량심(慈無量心)의 삼면(三面)은 중생(衆生)들이 자애(慈愛)로운 마음으로 즐거움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비무량심(悲無量心)의 삼면(三面)은 욕심(慾心) 때문에 고통(苦痛)에 빠진 중생(衆生)들을 위하여 중생(衆生)들을 불쌍하게 여기고, 슬퍼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마음을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희무량심(喜無量心)의 삼면(三面)은 중생(衆生)들로 하여금 괴로움을 버리고, 희락(喜樂)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무량심(捨無量心)은 일면(一面)으로 모든 중생(衆生)들이 집착(執着)과 분별(分別)하는 마음을 버리고, 모든 중생들을 평등(平等)하게 대하는 마음을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