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서: 신명기 30장
14 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 가까이 계시다. 말씀은. 기도하는 이들은 그 뜻이 무엇인지를 안다(야다). 성구는 개인적으로 성령 안에서 위로를 주곤하던 추억의 말씀이다. 방황 끝에 말씀이 계셨다. 영혼이 안정을 찾게 되는 길이 바로 말씀이다.
ex) 2독서: 콜로새 1장
20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복음: 루카 10장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 자비의 특별희년에 특히 잘 어울리는 복음 말씀 소위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이다.
(양식비평) 사마리아 지역은 국경 지역이라 이방 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본의 아니게 혼혈과 이방 문화도 섞여 있었고 종교 예식도 중심 본토 예루살렘 전례와는 차이가 있었다. 사마리탄(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 순혈이자 기득권자인 유다인들에게는 같은 민족이었지만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던 자들이었다. 사회의 냉대, 홀대, 비주류였던 자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한다는 복음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점점 수난으로 나아가는 중이시고 유다인들의 증오와 미움의 촉발점이자 불씨였음을 상기해봄직하다. 혹시 우리 주변에 비주류라 아파하는 이웃은 없는지 살폈으면 좋겠다. 진정 차별이 없는 가족같은 공동체를 지향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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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성 베네딕도 축일
1. 1독서 창세기 44장~45장
45장 1절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
성구 설명: 구약의 요셉이 형제들만 남게 하기 위해 주변을 물리고 있다. 그는 이집트의 어마어마한 통치자였던 것이다.
45장 3절 내가 요셉입니다!
성구 설명: 구약의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다.
관련 말씀: 창세기 37장 7절 내 곡식단에게 큰 절을 하였답니다.
성구 설명: 요셉이 어릴 적에 꾼 꿈을 형제들에게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그가 예언했던 바가 일어난 것이다.
기도
시편 52편 10절 나는 하느님 집에 있는 푸른 올리브 나무 같아라. 영영세세 나는 하느님의 자애에 의지하네.
믿고 간구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공손히 받도록 합시다.
성경 중 시편을 보면 의인을 나무에 비교하곤 합니다.
대추 야자 나무와 편백 나무와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시편 52편에서는 의인의 모습을 하느님 집 안의 푸른 올리브 나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52편 성경 말씀에서처럼 우리 또한 하느님 집의 푸른 올리브 나무 같은 자가 되게 하여주시기를 빕니다.
요셉과 같은 인내로써 열매를 맺고, 하느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자신에게 큰 해를 끼친 원수들에 대한 용서의 덕행으로써 악에서부터 승리하는 길을 걷게 되길
하느님 집 안의 또 다른 푸른 나무가 되길 빕니다.
주님 사랑과 자비하심을 한 평생 믿으며 또한 간구합니다.
2. 복음
마태 10장 7절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여라.
성구 설명: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권한을 주시며 파견하시면서 사명을 부여하고 계시다.
관련 말씀: 마태 17장 20절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성구 설명: 주님의 파견을 받은 제자들 중 일부가 구마에 실패하자 주님께서 파견에 있어서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신 바이다.
기도
시 61편 5절 저는 당신의 천막 안에 길이 머물고 당신의 날개 그늘에 피신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천막 안에 길이 머물고에서 길이 머문다라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이 말씀은 계속적인 기도를 뜻하옴을 공손히 느끼도록 합시다. 계속해서 성경을 펴서 읽도록 인도하신 주님의 말씀을 공손히 받들면서 또 하나의 시편을 읽습니다.
시 99편 6절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그들에게 친히 응답하셨다.
성구 설명: 여기서 그들이란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을 말함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천막 안에 길이 머무는 작업입니다. 성구 마태 10장 7절의 "가서"라는 표현은 기도하러 가라는 뜻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도하고 그 기도한 바를 통해 제자들인 우리들이 하늘 나라를 선포하는 전례와 성사의 길을 충실히 걸으라는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우선 하늘 나라를 선포하기 전에 가야 합니다. 어디를 가야 합니까? 하느님과 이웃에게 가야 합니다.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은 기도입니다. 기도를 이어 나가면서 문득 시 99편 6절의 그들 곧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을 떠올려 봅니다. 모세는 어떠한 기도를 드렸을까를 상상해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중책을 맡았었습니다. 그 중책을 짊어지느라 지치고 힘든 고통의 여정길을 생각하면서 어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가나안 땅을 밟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을 상상해봅니다. 하느님은 그러한 모세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시려 친히 응답하십니다. 알겠다고 말입니다. 모세는 위로를 받으며 중책을 이행하게 됩니다. 아론은 어떠했을까를 상상해봅니다. 그는 모세 예언자의 형으로서 그와 그의 아들들은 제사를 집전하는 레위 지파 구약 속의 사제들입니다. 그는 자신이 제사를 드릴 때 동물의 피를 흘려 바치는 그 혈제 안에서 피로써 우리 죄를 사하소서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러한 아론의 기도에 친히 응답하십니다. 걱정하지 말라... 사무엘은 어떻게 기도하였을까를 상상해봅니다. 그는 하느님의 뜻과 명령을 받는 예언자였습니다. 자신의 위대한 조상 모세와 아론을 떠올리면서 아론과 모세의 하느님 저에게 이르소서하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느님 친히 그에게 응답하여 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고 전혀 상상도 못했을 때 하느님은 이렇게 친히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판단하지 마라. 심판권은 나에게 있다. 볼이 붉은 저 아이가 왕이 될 재목이다. 너의 판단은 그릇되었다.
3. 필리 3장 20절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성구 설명: 오늘 복음에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라고 명하신 주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하늘 나라의 다른 말이 필리피서 3장 20절의 하늘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늘과 하늘 나라는 같은 말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할 때 그 하늘이 바로 하늘 나라를 말함입니다. 필리피 3장 20절의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이란 표현에서 그곳 또한 하늘 나라, 하늘과 같은 의미입니다.
기도
성모님은 우리를 거룩한 자녀들로 포용하시며 우리를 깊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늘 그곳(필리 3,20) 곧 하늘 나라의 시민,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사도들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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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온종일 안드레아 신부님 CD 들으면서 기도 하며 묵상하면서 안드레아 신부님을 떠올리면서요
저절로 찬미 찬양이 나옵니다
젤 좋은 노래중하나는
오!! ~ 나의 주님 으로시작 하는
가사 가 정말 주님을 찬미 찬양 이 절로 됩니다
오늘의 복음 말씀은 루카 복음 말씀 그유명한 사마리아 여인의 믿음이죠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안드레아 신부님 늘 기도 하면서 안드레아 신부님
영 ㆍ육 간에 건강 해주세요
기도 합니다🌺🌺🌺🌺
존경 스러운 안드레아 신부님 늘 파이팅 입니다💖💖💖💖
안드레아 신부님 매일 매일 글 올 려 주세요 😛😛😛
오늘도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안드레아 신.부님 을 위해서도 기도를 합니다🌺🌺🌺🌺
여기서도 오타 발견 ㅎㅎ
해서 수정 했습니다
신부님 죄송합니다
오타가 안나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늘 신부님 힘내세요 신부님 의 영성 이 빛나느는 그날을 위해서 끊임 없는기도 합니다💖💖💖💖
아멘!
연중 15주간 화, 카파르 나움(나훔예언자의 도시)
마태 11장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 (양식비평)카파르나움은 갈릴래아 지역인데 주변에 비해 약간 고지대 마을이며 성 베드로의 집터가 있으며, 주께서 소돔을 거론하셨듯 폐허의 잔재만 남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유적지로만 현재 남아있다. 백인대장이 지어주었다는 회당 유적이 남아있으며, 백인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천에 옮기는 내가 되고 싶었다.
내가 누구의 이웃으로 살고있는지?
참많이도 생각나게 하는 말씀.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성지순례를 다녀오신 신부님의 설명.
백문이불여일견~~~
성지로 발걸음을 옮겨보고 싶습니다.아멘
연중15주간 수, 제자들의 행복
복음: 마태 11장
25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 (자료비평) 성서의 다른 곳에도 오늘 복음 말씀이 있는데 마태오에서는 없으나 루카 복음서엔 부연하신 말씀이 들어있다. 함께 주목해봄으로써 복음의 뜻을 더욱 더 잘 이해하고 묵상하는데 도움을 얻도록하자.
ex) 루카 10장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다.
연중15 목, 자비하신 주님
독서: 이사 26장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 이 이사야서의 성구는 이스라엘의 역사적 고난 즉 유배를 떠올리게 한다. 하느님은 심판하시는 분, 그러나 자비로 다시 회복하시는 분이셨고 분이시고 분이시리라. 이는 그분 자녀들의 공통 체험, 신앙체험이기도 하다.
ex) 복음: 마태 11장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연중 15 금, 주님의 교육
복음: 마태 12장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 주님은 하늘나라의 율법교사로서 자기 집 창고에서 옛것도 꺼내고 새것도 꺼내는 집주인(마태13,52)이셨다. 말씀자체이신 분께서 가르치심에 있어 말씀의 예화를 사용하셨음을 발견하였는가? 강론 상황 속에서 청중은 강론자의 개똥 철학 이야기는 한쪽 귀로 듣되 오로지 말씀을 듣길 희망, 간직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