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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사연을 이야기하는 아가씨"ㅡ
포수는 그렇다면 오늘은 자기가 한 번 자 보겠다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포수는 대청에 화로를 갖다 놓고는 담배를 문채 앉아있었습니다. 열두시 쯤 되자 쾅쾅 소리가 나면서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포수가 태연하게 담뱃대를 화로에 두드리면서 앉아있자 귀신들은 놀라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는 눈치가 보였습니다.
ㅡ"귀신에게 호통을 치는 포수"ㅡ
포수가 “너희들은 어찌된 귀신들이냐”하고 호통을 치듯 묻자, 귀신들이 머뭇거리며 “저희들은 저 독 안에 있는 돈들이 변해서 된 귀신들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포수가 “왜 이 집안 식구들을 잡아 가느냐”라고 하니, 귀신이 “저희들은 이 집 조상들이 감춰놓은 돈이라 그들에게 돌려주려고 나타났는데, 그들이 저희만 보면 놀라서 죽어버렸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ㅡ"사연을 말하는 돈 귀신"ㅡ
포수는 그럼 자신이 찾아 이집 아가씨와 같이 쓸 터이니 그 장소를 일러 달라 하였습니다.그래서 다음날 귀신들이 일러 준 곳에 가서 파보니 과연 돈이 수십 항아리 묻혀 있어서, 그 돈을 파서 그 집의 주인 아가씨와 결혼해...서는, 그리곤 말이다!
ㅡ "결혼한 아가씨와 포수"ㅡ
그 돈으로 아래와 같은 대궐 같은 집을 짓고 아들 딸 낳고 자손 대대로 잘 살았다는 옛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구전으로 손자 소녀들에게 이야기 해줘, 지금까지 젼해오는, 요 민담 구전을 여러분과 같이 공유할려고 이야기 해 드립니다.
오늘은 2020년 추석 년휴가 끝나고 첫 출근하는 10월 5일 월요일인, 첫 출근 하는 날입니다.그래서 부자 되시라고 돈 귀신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 부자 되세요 -
ㅡ"벼락 부자가 된 포수집"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