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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전시장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교보아트스페이스’(교보문고 광화문점)는 한국미술계의 거장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 등 6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1월 6일~2월 28일)를 열고 있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전시 포스터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청룡의 해인 2024년을 ‘교보문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해’로 정하고 특별한 기획전을 여럿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린 첫 전시가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인이 된 우리나라 근현대미술 거장 6인의 주요 시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는 박서보 화백의 1970년대 작품, 김창열 화백의 1980년대 작품, 윤형근 화백의 1990년대 작품 등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작품 11점이 포함됐다. 모두 오랜 수집가들과 작가 유족들의 소장품들이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이만익 작품.
이들 6명의 작가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고, 꾸준히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는,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의 대중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회자하는 미술계의 거장들이다.
‘침묵의 화가’로 불리는 윤형근 작가는 2018년 대중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끈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 이후 2019년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회고전까지 이어지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한국 추상화의 거장이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김창열 작품
물방울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창열 작가는 2022년 오랜 시간 김창열 작가를 연구하며 찍은 다큐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일반 극장에서 개봉될 만큼 그의 시대적 상황 인식은 모두의 주목을 받는다. 물방울이라는 하나의 메타포를 가지고 시각적으로 미술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명성왕후’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만익 작가는 2022년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별을 그리는 마음> 타이틀로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된 이후 미술계의 관심이 크게 상승했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숨겨진 작품들이 재평가받고 있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백영수 작품.
이처럼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전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거장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시이자, 이런 거장의 그림들을 그 자체로 순수하게 감상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우리 고유의 미감(美感)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장 내 ‘한국근현대미술 그림을 공부하기 전, 3가지 질문’이라는 콘텐츠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가 정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에는 한국근현대미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연계 미술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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