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랜드 테리어 (Lakeland Terrier)
► 이 명 : 레이크랜드 테리어(Lakeland Terrier)
► 외 관 : 레이크랜드 테리어의 크기는 체고 34㎝, 체중 8kg 정도되는 소형견이다. 정방형의 건장한 체구로 쾌활하며, 친근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철사 같은 피모를 하고 있으며, 주둥이와 사지에 꽤 긴 장식털이 있다. 모질은 이중모로 상모는 와이어와 같으나 하모는 부드럽다. 모색은 청, 흑, 적갈색, 흑갈색, 블루 앤드 탄, 적, 엷은 적색이 섞인 그리즐(청회색), 그리즐과 탄, 또는 보리색 등이 있다.
► 설 명 : 레이크랜드 테리어(Lakeland Terrier)는 과감하고, 쾌활하고, 우호적이며, 자신만만하고, 대장다운 태도를 지닌 개이다. 레이크랜드 테리어는 영국 북부의 레이크랜드 지방의 거친 바위산에서 해로운 작은 동물을 사냥시키기 위하여 번식되었다. 다리가 충분히 길어서 거친 대지를 수월하게 누빌 수 있다. 바위 구멍에서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는 땅 속 일꾼 개로 앞발과 뒷발을 곧게 펴서 경쾌하게 걷는다. 명랑하고 용감하며 사교적이라 사람을 잘 따르지만, 경계심이 강하며 공격적이지 않다. 지금은 애완견으로 사랑 받고 있다. 성격이 활발해서 실내 생활에는 적응력이 낮지만 충분한 운동만 시켜준다면 실내생활도 잘 하는 편이다.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도 기를 수는 있지만 마당이 딸려있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등에서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린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기를 수가 있다. 평균 수명은 12~16년 정도이다.
레이크랜드 테리어는 비공식적인 사냥에서 보조 역할을 했다. 여우들이 양떼를 습격할 때, 농장주들 사냥개와 테리어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이들은 조직화되었다. 이들은 폭스 테리어(Fox Terrier)처럼 더 남쪽에서 발달된 사냥감을 쫓도록 되어 있는 테리어와는 다르다. 레이크랜드는 노련한 사냥용 테리어로써 땅속에 있는 여우를 찾아내어 잡는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어서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 않는다. 튼튼하고 강건하지만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앓는 개체들이 있으며, 각막염 등 눈 관련 질병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점프를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점프를 하면 뒷다리 탈구나 관절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드물지만 대퇴골 탈구도 간혹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활동적인 성격이면서도 고집스러운 면이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복종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 머리도 비교적 영리한 편이기 때문에 훈련의 성과도 잘 나타난다.
식탐은 덩치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운동량이 많은 편이므로 매일 규칙적인 산책과 운동은 필수적이다.
털이 긴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용을 시켜주어야 한다. 목욕도 자주 시키지 않는 것이 피모관리에 좋으며, 목욕 후에는 충분히 건조시켜 주어야 한다.
► 기 원 : 레이크랜드 테리어(Lakeland Terrier)는 영국 북부의 호수지역에 사는 짙은 색의 빳빳한 털을 가진 테리어로부터 이 견종이 나왔다. 컴벌랜드(Cumberland),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웨스트모어랜드(Westmoreland) 등이 많은 테리어 변종의 원산지였다. 베드링톤 테리어(Bedlington Terrier, 영국산의 털이 거친 테리어)와 댄디 딘몬트 테리어(Dandie Dinmont Terrier, 다리가 짧고 몸이 긴 테리어)에서 발달되었던 견종이 아마 레이크랜드 테리어와 보더 테리어(Border Terrier)의 기원이었을 것이다.
수백년 전 폭스 하운드가 아직 없었던 때 산악지대에서 사냥하기에 알맞은 개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올드 잉글리시 블랙 앤 탄 테리어와 베들링턴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것이라는 설도 있다. 짧은 다리, 육중한 몸으로 자신의 일을 잘해서 사냥꾼들에게 널리 이용되었다.
이 견종은 페터데일(Patterdale) 또는 펠(Fell) 테리어라 불렸는데, 흰색 외의 색깔의 변종이 나왔다. 1800년대에서 1900년대에 처음 전시되었을 때, 그들은 흰색과 유색의 개들로 분리되었다. 폭스하운드(Foxhound) 사육자들은 이 테리어들을 판단할 때, 이들의 생김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여우를 사냥할 때의 능력을 본다. 흰색 테리어들은 수달을 사냥할 때만 사용된다(어린 하운드들은 흥분할 때는 검은색 개를 수달로 착각하여 거칠게 다룬다). 검은색 개들은 바위투성이의 산에서 여우를 사냥하는 데 계속 사용되었다.
1921년 애견가 그룹은 전쟁 후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만났고, 호수지역의 이름을 따서 이 견종의 이름을 붙였다. 7년 후, 레이크랜드(Lakeland)라는 이름은 공식화되었다. 론스데일 경이 이 견종그룹의 첫 회장이 되었는데, 그의 가족들은 50년 동안 레이크랜드 테리어들을 사육해 왔다.
► 비 고 : 레이크 랜드 테리어는 2009년 3월 26일자로 FCI(세계 애견연맹) 분류 그룹 3 테리어 그리고 섹션 1 대형, 중형 테리어 스탠다드 No. 70으로 등록이 되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칸 켄넬 그룹 등 세계 유수의 켄넬이나 각종 애견단체에도 대부분 등록이 되어 있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레이크 랜드 테리어의 크기는 체고 33~38㎝, 체중 6~9kg 정도되는 중형견으로 암수의 크기는 수컷이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하다. 특수목적용 사냥개 그룹인 테리어 그룹에 속한다. 영리하고 성실한 외모에 균형이 잘 잡힌 다부진 모습을 하고 있다. 외모는 작고 일꾼 같은 개로 장방형이고 튼튼하게 생겼다. 몸체는 깊고 비교적 좁기 때문에 바위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다.
► 머리 : 머리는 균형이 잘 맞으며, 직사각형이다. 스톱에서 코끝까지의 길이가 스톱에서 후두부의 거리보다 길지 않아야 한다. 두개골은 평평하고 윤곽이 뚜렷하게 보인다.
• 코 : 코는 검은색이지만 모색이 적갈색인 경우에는 코도 적갈색이다.
• 입 : 주둥이는 넓적하지만 지나치게 길지 않아야 한다. 턱은 튼튼하며, 이빨은 치열이 고르고 구성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형태로 맞물리고 턱과 함께 정사각형의 형태가 되는 협상교합이 원칙이며, 다른 상태의 교합은 허용되지 않는다.
• 눈 : 눈은 적당히 조그맣고 아몬드형이며, 간격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 눈은 짙은 녹갈색, 적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눈이 비스듬하게 쳐진 형태는 적절하지 않다.
• 귀 : 귀는 적당히 작은 크기에 V자 모양이며, 주변을 경계하듯 들어 올리고 있지만 두개골에서 귀의 위치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아야 한다.
► 목 : 목은 길고, 높은 기갑에 매끄럽게 뻗어서 이어진다. 목은 약간 굽은 형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목살이 처지지 않아야 한다.
► 몸통 : 기갑은 높으며, 등은 짧고 곧으며 튼튼하다. 허리는 상당히 짧은 편이다. 가슴은 적당히 좁은 편이며, 상당히 길다. 앞가슴은 힘이 있고 팽팽하며 둥글다. 배는 타이트하다. 며, 짧은 탑 라인의 끝에는 높은 꼬리가 자리잡고 있다. 조밀하고 철사 같은 털이며, 주둥이와 다리에서는 더 긴 장식깃털로 마무리되어 있다.
► 꼬리 : 과거에는 꼬리를 관례적으로 절단했다. 절단한 경우에는 꼬리 뿌리가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며, 위로 들고 있니만 등 위로 들어 올리거나 둥글게 말린 형태가 아니어야 한다. 절단하지 않은 경우에도 꼬리 뿌리가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 위치해야 하며, 위로 들고 있지만 등 위로 들어 올리거나 둥글게 말린 형태가 아니어야 한다. 꼬리는 전체적인 체형과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 사지 : 앞다리는 곧게 뻗어 있고 뼈가 튼튼하며, 어깨는 뒤로 충분히 젖혀져 있다. 앞발은 곧고 쭉 뻗어 있으며, 발잔등은 대체적으로 곧다. 발가락은 작고 둥글며, 꽉 쥐고 있다. 발바닥은 두껍고 탄력이 있다. 발톱은 검다.
뒷다리는 탄탄하고 근육질이며, 허벅지는 길고 튼튼하다. 무릎은 충분히 굽어 있고, 비절은 바닥 쪽으로 낮게 내려온 형태이다. 대퇴부는 길고 발목과의 각도가 좋다. 발목은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발은 작고 다부진 편이며, 둥글다. 패드는 잘 발달되어 있다. 발가락, 발바닥, 발톱은 앞발과 거의 같다. 늑대 발톱은 제거한다.
► 털과 색 : 모질은 이중모로 상모는 와이어와 같으나 하모는 부드럽다. 털은 숱이 많고, 강모의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이 거칠게 느껴진다. 하모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날씨 변화에도 견딜 수 있다.주둥이와 사지에는 장식털이 있다.
모색은 청색, 흑색, 적갈색, 흙 갈색, 블루&탄, 그리즐 탄, 보리 색 등 매우 다양하다. 모색에 대한 결함은 거의 없으며, 다양한 모색을 인정해 준다. 탄 색으로 좋은 것은 보리색 또는 짚단의 색이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와 움직임은 앞다리와 뒷다리를 평행선상에서 곧게 앞으로 뻗으면서 걷는다. 앞다리 무릎은 몸과 직각 방향으로 움직이고, 몸의 측면과 닿지 않는다. 뒷다리 무릎은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하며, 뒷다리를 유연하게 구부리면서 충분한 추진력을 얻는다. 움직임은 유연하고 우아하며, 직선으로 나아가는 아주 긴 활보가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