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부터 보십니까, 신문부터 보십니까? 새벽기도에는 못 나오더라도 집에서 성경부터 보셔야 합니다. 신문에는 갖가지 사건, 사고가 나오기 때문에 아침에 신문부터 보면 늘 근심 걱정부터 앞서게 되지만 성경에는 모든 문제의 해결이 나와 있어서 성경부터 보게 되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사건이 생기더라도 길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 순위를 하나님 말씀 보는 것에 둬야 합니다.
저의 집회에 오셔서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습니다. 또 회개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듣고 나서도 QT를 안 하시면 이 자리를 떠남과 동시에 은혜도 끝납니다. 아무리 은혜를 받아도 그 은혜가 말씀을 통해 유지되지 않으면 가치관도 바뀌지 않게 되고, 삶 또한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밤낮 여기 저기 쫓아만 다니면서 또 밤낮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바로 바위틈에 씨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바위는 소나기가 몇 번 왔다고 깨지지 않습니다. 집회 몇 번 참석해서 우리의 세상 가치관은 안 깨집니다. 여기 저기 부흥집회 다닌다고 깨지지 않습니다. 주일마다 제 아무리 좋은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도 안 깨집니다. 습기를 줘야 합니다.
바위는 소나기에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촉촉이 적셔 주는 습기에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가치관이 조금씩, 조금씩 깨어져서 그 삶의 목적이 완전히 하나님 나라로 달라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매일 묵상하면서 말씀을 대여섯 절 씩 씹어 먹고, 그것도 하루도 안 빠지고 해야 나의 가치관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야 비로소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축복을 입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