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상추 쌈장 및 밥 비벼먹기용 매운 강된장.
우리집 딸래미에게도 안 알려주는 ...
(딸이 9살이라) 특급 레시피.
(소량 초간단 요리법을 원하시면
강된장 한 팩에 청양고추 5개와 두부 반모만 넣으셔도 맛납니다)
< 총 요리시간 : 45분 >
재료 씻고 다져서 냄비에 쌓기 : 20분
가스불 켜고 완성 까지 : 25분
< 재료소개 >
큰 양파 2개, 애호박 2개(or 풋호박 동일 부피만큼),
청양고추 최소 60개 이상 권장,
마늘 한팩 30개, 대파 3뿌리,
빨간색 파프리카 2개, 부침용 두부 2~3모,
다담 우렁강된장 4팩,
마트표 봉지된장 300그램(집된장 안됨)
※ 옵션
- 감자전분(or 찹쌀가루) 3큰술과 물 3큰술 1:1 혼합
. 안넣어도 두부가 들어가 보관 중에 물을 흡수함
- 더 맵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면 후추 1큰술 추가
장보기 비용 : 2만 7천원
냄비 높이 최소 15센티이상 필요
물은 조금도 넣지 않기에,
냄비 가장 밑바닥은 반드시 양파가 깔려야 타지 않고 조리 가능합니다.
가급적 아래 순서대로 냄비에 차곡 차곡 쌓아 주시면 됩니다.
큰 양파 2개를 잘게 다져서 넣습니다.
위 사진처럼 필름도마를 이용하시면
다진 후 냄비에 붓기가 편합니다.
그 위에 마트표 애호박 2개 혹은 둥근 풋호박 1개를 채칼로 썰어 덮습니다.
호박은 형체 없이 녹아서 짜지 않게
노란 점액질로 변할거니
잘게 썰수록 좋습니다.
청양고추 최소 60개 권장
아래 사진의 2배량을 넣는데 한 번에 넣거나,
아니면 처음에 30개 넣고 나머진 끓고 나서 30개 넣으셔도 다양한 식감과 색상이 됩니다.
대부분 분들이 매운 거 못드신다고 갯수를 줄이시는데 그러면 후회하십니다.
꼭지 따내고 사진처럼 썰어서 넣습니다.
그 위에 마늘 30개 꼭지 따내고
잘게 다져서 넣습니다.
믹서로 갈지 마시고
이 정도 입자가 좋습니다.
대파 3뿌리를 다져서 넣습니다
색감을 위해 빨강 파프리카 2개를 잘게 다져서 넣습니다.
15센티 높이의 냄비가 거의 꽉찼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큰 냄비인데 ㅠ.ㅠ
이제 다담 우렁강된장 4팩과,
봉지된장 300그램을 넣습니다.
집된장 쓰시면 짜서 못드십니다.
조미료 많이 들은 마트표 된장을 쓰거나 아니면 기호에 따라 생략하셔도 짜지않게 비벼드시기 좋습니다.
이제 두부만 빼고 모든 재료가 들어 갔습니다.
이제서야 가스 불을 켭니다.
5분간 젓지도 말고 가장 센불로
가열해야 합니다.
맨 밑에 양파 등이 녹으면서 물이 생기기에 5분 동안은 타지 않습니다.
그 5분동안 부침용 두부 2~3모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깍둑썰기 합니다.
이제 젓지않고 5분이 되었습니다.
냄비 바닥이 눌어 붙거나 타지 않게
바닥을 긁으며 골고루 저어 줍니다.
어느 새 야채가 녹으면서
냄비 높이에 여유가 생깁니다.
쉬지 않고 바닥을 공략하며
계속 젓습니다.
타는 냄새 나는 순간 버려야 합니다.
물이 올라오고
표면에 보글거림이 시작되면
준비해둔 두부 2~3모를 넣습니다.
(더 맵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면 후추 1큰술 옵션임)
계속 골고루 저어 주시다가
올라오는 국물을 국자로 떠서
전분을 풀건데 ...
손이 모자라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국물을 없애고 끈적한 점액질로
바꾸기 위해서 감자전분을 넣습니다만
오늘만 김치 담글 때 풀쑤고 남은 찹쌀가루를 사용
감자전분을 3큰술에 물 3큰술 1:1로 젓가락으로 엉기지 않게 골고루 풀어서 넣고 휘저어 줍니다.
아님 아래 사진처럼 국물 1국자당 전분 1큰술씩 풀어서 3번 반복해 넣어도 됩니다.
안넣으셔도 보관 중에 두부가 물을 흡수합니다.
물 많이 생긴 게 보이시죠?
서서히 죽처럼 점성이 생겨서 카레처럼 끈적해지면 완성입니다.
전분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 더 저어 주시다가
불을 끕니다.
가스불 켠지 25분만에 완성입니다.
다 식으면 그릇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보관은 4주간 가능한 데...
상추 선물하면서 조금씩 같이 담아주다 보니 항상 그 전에 다 없어집니다.
더운 여름날
매운 강된장 비벼드시면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왼쪽은 우리가 먹을 거.
오른쪽은 줄서서 기다리는
강된장 팬들 꺼...ㅠ.ㅠ
아무리 레시피를 알려드려도
계속 얻어 먹으시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