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평야의 북서부, 도나우 兩岸에 걸쳐 있으며, 좌안의 부다(언덕)와 우안의 페스트(평야)
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지로서의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을 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부다와 페스
트는 원래 별개의 도시로 발달하였다.14세기경부터 부다는 헝가리의 수도가 되고, 872년 부다와 페스트는 합병하여
오늘에 이른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겔레르트 언덕 입구 전망대에서본 도나우 강).
세체니 다리는 부다와 페스트를 이어준 도나우 강의 명물로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스코틀랜드 인 클라크 아담에 의해 건설. 도나우 강의 8개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도나우 강 左岸은 언덕(헝가리語로 부다)
右岸은 평야 (헝가리語 로 페스트) 페스트 지역의 건물들은 부다 지역에 비해 현대식이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의사당과 세체니 다리, 부다 왕궁(오른쪽 언덕 위) 야경
국회의사당 오른편 파란 지붕 건물이 옛 왕궁
파란 지붕이 옛 왕궁이다. 지금은 갤러리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속의 중요 문화재는 소련에서 다 가져가
버리고 외관만 남았다고 한다.
마챠시 사원은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식 건물로 역대 헝가리 왕들이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다. 마챠시라는 이름은
1470년 마치시 왕의 명령으로 교회 첨탑이 증축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뾰쪽한 고깔이 인상적인 어부의 요새(Halaszbastys)
어부의 요새에서 본 도나우 강
어부의 요새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타워로 설계되어 있고 각 타워들은 수천
년 전에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 하얀색의 화려한 성벽과 마차시 교회까지 뻗어있는 계단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아름답다. 이 요새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옛날에 어시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이고, 다른 한 가지는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
어했다는 설이다. 이곳에서는 다뉴브 강변의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의 도시와 후방의 헝가리 평야가 넓게 펼쳐진다.
부다 왕궁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1950년대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현재는박
물관, 미술관 등으로 쓰고 있는데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성 이스트반 대왕의 동상
부다 왕궁이 지금은 역사박물관과 국립 미술관, 국립 도서관, 노동운동박물관 등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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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다페스트가 헝가리의 수도인 것은 알았지만 부다라는 지역과 페스트라는 지역이 합쳐져서 생긴 도시라는 것을 알았네요.
오랜 역사 도시답게 훌륭한 문화유산들이 남아 있군요.
저도 많은 걸 배웠답니다.
동유럽에는 오랜 도시가 많아 고성이 많다고 하죠.
이곳 부다페스트도 마찬가지겠죠.
너무나 잘 감상합니다.
동유럽이 그렇게 아름다운가 보죠.
제가 알기로는 동유럽에는 고성이 많아 아름답다고들 하대요.
7, 8년전 폴란드와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을 시찰하고 올 때 본 곳입니다.
동유럽은 다시 한 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그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 보기 힘든 곳을 가 보셨군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