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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200년 된 초가집 상옥리 가영현가옥을 여행하며.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275 11.07.27 20: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년된 초가집이 있다.

           태안 상옥리 가영현씨가 살고있는 그집이 초가집 이다.

 

           요즘은 초가집이 거의 민속마을 아니면 볼수가 없다.

           있어도 관리하기가 참 어러운집이 초가집이라고 한다. 

 

          상옥리는 전형적인  농촌 냄새가 짙은 들판을 품고 있다.

          뒷산은 부엉이가 유난히 많다 하여 「부엉산」이라 불리는

          산이 병풍을 두른 듯 감싸안은 넓은 들판 뒤에  펼쳐진 마을이다.

 

         인근의 4천여평 전답을 거느린채 서 있는 2백평 규모의

         가영현 가옥은  초가이면서도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집이다.


         현재의 집주인 가영현씨에 이르기까지 15대째 이곳을 지키고 있는

         가씨 일가는 전통적인 학자집안 이었다..

         그래서 주택구조는 선비의 덕목을 반영하듯 청빈의 맛을 풍긴다.      


 

 

                들판을 가로질러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넓다란 마당이 있고
                오른쪽에 사랑채가 아무른담장 없이 정면으로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안으로 들어가서 배치를 보니 참 좋다. 사진을 찍어보니 더 그렇다.

            그러나 요즘 젊은이 들이 살기에는 불편하다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당 한켠에 수도가 있어 들녁에 갔다와서

            씻기 좋게 수돗물이있다. 농사를 짖는  사람이면 밖에 수도가 있다는것은 참 편리한 것이다.  

 

 

   

                사랑채는 정면 2칸반,측면 2칸 크기로 동남향 하였다.

                사랑채를 바라보면서 왼쪽 서남쪽에 정면 2칸,측면 1칸 크기의 사랑방이 있고

                사랑방의 동남측과 앞뒤로 반칸폭의 툇마루가 붙어 있는데,전면과 측면의 퇴는 개방되었으나

                뒤퇴는 안마당 쪽으로 벽체를 쌓았고,서남측만 개방되었다.

 

                이는 사랑방의 뒷문을 열고 툇마루로 나갔을 때 곧바로 안채가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툇마루 옆으로 나가

                안마당에 들어서게 한 것이다.

                이런 것은 비록 이 집이 초가집이지만 조선시대의 내외법에 따른 공간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초가집의 돌담 입니다.

               도시에 사는 우리에겐  초가집도 좋고, 그 초가집의 굴뚝도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시골의 평온함이  좋기 때문일것이다.

 

                 

                         초가를 덮을 짚 구하기가 자꾸 힘들어져 전통가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단다.

                          한번 지어 놓은면 오래동안 걱정없는 기와집과는 다르다. 매년 지붕을 걱정해야 되니

                          초가집은 관리가 힘든 것이다.

 

 

 

              

                             사기그릇과 도자기 그릇이 한켠에 놓여 있다. 

                   

         

 

                      

                       무쇠 가마솥이 3개나 걸려 있네요!

                       무쇠솥에서 한 흰쌀밥은 반찬이 적어도 참 맛이 좋은데......

 

                       부엌간 바로 옆에는 1칸의 부엌방과 부엌방 앞쪽에 곡물을 넣어 갈무리하는

                       반칸 크기의 뒤주간을 마련하였는데 뒤주 앞벽 아래쪽에 곡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든 것이 이채롭다.

                       뒤주간은 농촌주택에서는 일반적인 구조였었으나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문간채의 대문간을 들어서면 외양간 벽을 마주하게 되고,이 벽을 왼쪽으로 돌아서면

                              「ㄱ」자형 안채와 일자형 사랑채,외양간채가 이루는 좁고 긴 안마당에 이른다.

                              안채는 정면 7칸,측면 1칸반 크기의 일자형 끝 단에서 1칸 크기로 돌출하여 전체적으로

                                「ㄱ」자형 평면을 이루면서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2구 969번지에 있는

            이 초가집은 전통건조물 제4호로 지정된 가영현 가옥(일명 최씨댁)은 200년이 넘겨 보존되어 온 것이다.

            이 주택은 175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후기의 건축물이라니  태안여행시 한번둘러 보는것도

             좋겠다.

             인근에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볼만한 흥주사가 있고 , 백화산성과 태안 마애여래불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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