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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일곱가지 컬러로 변하는 웨딩꽃 종결자, 수국
산사랑 추천 0 조회 146 12.06.06 23: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곱가지 컬러로 변하는 웨딩꽃 종결자, 수국

 

 

변화무쌍하게 색이 변하는 수국

흰색, 분홍색, 연보라색 등 파스텔톤의 색상이 많은 수국! 그래서인지 최근 결혼을 앞둔 신부들은 웨딩부케로 수국부케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수국은 토양산도에 따라 꽃 색이 변하는 것으로 토질 관리가 관건이다. 토질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상자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파주시 제일농원(대표 김길만)을 찾았다.

 

 

8,600㎡에서 수국을 재배하고 있는 파주시 제일농원 김길만·곽금자 부부

  

 

pH에 따라 7가지 색으로 변하는 수국은 토양관리가 용이한 상자에서 재배하고 있다.

 

 

저비용 고소득 수국, 웨딩시장 접수

 

 

 

 

수국의 장점은 재배가 용이하여 인건비, 난방비, 농약비 등 경영비가 절감되고 최근 웨딩화훼로 선호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투자 대비 수입이 높다.

 

파주시 제일농원 김길만 씨는 20년 넘게 장미를 재배해오다가 4년 전부터는 수국만 재배하고 있다. 이유는 일은 적고 수입은 높기 때문이다.

 

저온성 식물은 수국은 다른 화훼품종에 비해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다년생 식물로 한번 식재하면 5년가량 수확이 가능하여 다른 화훼에 비해 경쟁력이 있으며 삽목 번식이 가능하여 초기 모종 구입 후 추가 비용이 없다. 병해충에도 강해 농약 살포도 장미의 절반 수준으로 살포하면 되어 손이 덜 가는 작목이다.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3월부터 8월까지 수확하여 인력을 분산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감된다.

 

 

pH에 따라 변하는 꽃색

 

 

 

 

우리가 시중에서 접하는 수국은 흰색, 분홍색, 연보라색, 녹색 등 색상이 다양하다. 이 갖가지 색의 수국들….

 

사실은 하나의 꽃이다. 수국은 피면서 질 때까지 일곱가지로 색이 변하는데 토양산도(pH)에 따라 꽃색이 변하는 것이다. pH 5.5 이하의 강한 산성 토양에서는 하늘색, pH 6.4 이상의 중성에 가까운 토양에서는 분홍색 꽃이, pH 5.6~6.1 정도의 중간 정도의 산성토양에서는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김길만 씨는 “꽃의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시기별로 선호하는 색상도 달라 수국 농가의 pH 조절은 가장 중요한 재배기술이다”고 토양 관리가 수국 재배 성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김길만 씨는 네덜란드의 재배법을 벤치마킹하여 토양관리가 용이한 상자재배로 수국을 키우고 있다.

 

 

 

 

상자재배는 관수 시 토양 유실이 적고 농약 및 비료의 표적살표가 가능하여 경영비도 절감된다는 장점도 있다.

 

김길만 씨는 “수국은 다른 화훼에 비해 난방비, 비료 및 농약비 등 자재비가 적게 들고, 노동력이 분산되어 인건비가 감소하는 반면 웨딩화훼로 많이 찾고 있어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재 1년 후부터 절화할 수 있으므로 1년간의 경비와 무소득을 인내해야 하므로 무작정 뛰어들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일곱가지 색으로 변하는 웨딩꽃의 종결자, '수국'이 아름다운 신부를 설레게 하는 6월이다.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윤 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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