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토리社는 다음 달부터 세계 최초 유전자변형 파란 장미를 시판할 예정이라고 지난 화요일에 발표했다.
산토리 담당자에 따르면, 파란장미는 호주의 생명공학회사 및 Florigene Pty Ltd.와 함께 2004년 공동개발한 것으로, 팬지의 푸른 색소, Delphinidin 생합성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이 장미는 생물안전성에 관한 국제협약에 의거해 2008년에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회사가 장미의 생산 및 시판체제를 구축하는데 1년이 걸렸다고 전하였다.
산토리社는 갈채 (Applause)라고 명명된 이 새로운 GM장미를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이 특별한 날 고품격 선물로 추천’한다고 한다. 이 장미는 송이 당 2,000¥~3,000¥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국내에서는 보통 장미보다 대략 열배 정도 더 비싸다. 현재 이 새로운 GM 장미의 해외 판매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