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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은 카톨릭 교회가 자리잡은 곳이자 교황령이 가진 최고의 자산이 있는 곳임. 유럽이 산업화되면서 국정에서 종교적 권위가 갖는 힘은 점차 약해졌지만 권력과의 연결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음. 여러분들이라면 역사의 흐름을 전환시켜 교황의 세속적 권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기념물은 지도 상에 3D 모델로 나타나는 특정 국가 전용 특수 건물임. 고유한 생산방식을 통해 다양한 모디파이어와 역량, 그 지역에서 일하는 팝에 대한 효과를 제공함. 여기에서 소개하는 바티칸 시국의 경우 영향력이라는 역량을 생성함은 물론 독신자(篤信者, Devout,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깊은 사람) 이익집단의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증가시킴. 백악관의 경우에는 관료제라는 역량의 생성량을 배로 늘리며 팝이 투표를 통해 얻는 정치적 영향력을 증가시킴.
그러나 모든 기념물이 게임 시작부터 존재하는 것은 아님. 에펠탑 같이 직접 건설해야 하는 기념물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며 일반적인 건물보다 건설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함. 기념물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으므로 원치 않는 기념물이 있다면 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음. 게임이 출시되면 총 11개의 기념물이 존재하게 될 것임.
10년 간의 공사 끝에 1914년 완공된 파나마 운하 덕분에 대서양과 태평양이 연결되어 남미 대륙을 돌고 도는 위험한 항해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음. 운하에 솟아난 나무와 집들은 수정될 예정
기념물과 같이 운하 역시 특수한 방식으로 건설되고 고유의 효과 등을 제공하는 특수 건물임. 운하가 갖는 진정한 매력은 파나마와 수에즈의 지협을 통해 서로 다른 노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 있음. 무역이나 보급에 필요한 수송선의 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경쟁국에게 보급로를 차단당할 위험성 또한 줄여줌.
저널 시스템을 통해 운하 측량의 진행도를 추적할 수 있음. 저널 완료 이벤트가 발생할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이지 않는 변동치가 매달 증가함. 또한 운하 사업에 많은 관료제가 소모됨을 상기시켜주며, 실제로도 측량이 완료되면 일정량의 관료제가 소모될 것임
운하 건설은 거대한 사업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기 전 해당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측량이 이루어져야 하며, 측량을 위해 약 3년 간 상당히 많은 관료제를 소모해야 함. 측량은 해당 주의 소유국이나 그 지역에 이권이 있는 강대국이 실행할 수 있고, 어느 나라든 자체적으로 측량을 진행하고 운하를 건설하려는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음.
전쟁이나 외교 공방 없이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플레이를 시작하기 위한 이점을 제공하고 AI가 저널에서의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노리도록 하는 디시전이 존재함. 아래의 경우 플레이어는 시나이에 클레임을 얻거나 시나이를 소유한 국가와의 관계 개선 중 선택한 루트에 따른 효과를 받지만 꼭 정해진 선택지만을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님
측량이 완료되면 운하가 위치한 땅의 소유 여부에 따라 선택지가 갈림. 이미 해당 지역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 즉시 운하 건설을 시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전적으로든 강압적으로든 그 땅을 얻을 방법을 찾아야 함. 해당 지역의 원래 소유국을 설득할 수 있다면 디시전으로 그 곳을 구매할 수 있지만, 돈을 아끼는 대신 외교 공방을 벌여 무역항이나 운하가 속한 지역 전체를 요구(참고로 전자가 악명이 적게 들어감)할 수 있음.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원정(Expedition)과 디시전에 대해 살펴보겠음.
+개발자 답변
Q1. 마법마냥 효과가 갑툭튀하는게 윾겜이랑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A. 기념물은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팝을 고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만들어냄.
Q2. 운하 사이로 배 지나다니는 거 볼 수 있음?
A. 넹
Q3. 기념물도 모딩 가능?
A. 다른 건물들도 그렇지만 기념물도 극한의 모딩이 가능함!
Q4. 팝이 고용되는 것과 전혀 무관하게 건물을 소유하고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국가 단위의 효과를 제공하는 건물을 만드는 것이 사회 건설 시뮬레이터라는 빅토리아3의 지향점과 배치되는 것 아닌지? 오스만이 로마를 정복하는 것과 오스만 정부가 독신자 이익집단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무슨 상관이며, 백악관이 불타버렸다고 해서 미국의 행정력이 크게 약화되거나 정치 권력에 큰 변화가 생겨야 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임.
A. 훌륭한 지적임. 일부 기념물의 효과는 이 게임의 주제와 다소 맞지 않는 면이 있음. 늘 그렇듯 정확한 수치는 지금도 작업 중에 있으며 언제나 피드백을 환영함. 질문에서 얘기한 백악관의 관료제 생성량 증가의 경우 그 지역의 정부행정 건물에 큰 보너스를 주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임. 반면 그 나라가 이룬 성취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국가 단위의 효과를 제공해야만 하는 기념물도 있는데, 에펠탑과 하기아 소피아가 대표적인 사례임. 로마를 정복한 오스만이 바티칸 시국을 소유함으로써 독신자 이익집단의 정치적 영향력 증대를 원치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숴버릴 수 있음. 기념물은 일반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건물일 뿐이어서 그 나라의 몰입을 방해하는 특별하고 '마법같은' 효과가 있지는 않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개발진이 뭔가 실수를 했다는 것일테고, 실수는 쉽게 바로잡을 수 있음😀
Q5. EU4처럼 정해진 지역에 특정 국가만 건설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일반적인 기념물도 있음?
A. EU4의 방식을 차용한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는데...
•기념물은 도시의 경관과 그 중심에 맞도록 지도 상에 수동으로 배치됨. 모든 해안선을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적절한 위치를 찾아내지 않는 이상 자유의 여신상이 모든 해안선과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게임 내의 모든 기념물을 고유의 위치에 배치할 수 있음
•기념물의 대부분은 게임 시작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음. 그럼에도 에펠탑을 아무 곳에나 지을 수 있게 만든다면 바티칸 시국도 파괴되었을 경우에는 아무 곳에나 지을 수 있게 해야 함. 설령 바티칸 시국이 다른 지역에 지어질 가능성이 없다 할지라도 일관성을 위해 해당 기념물이 존재할 위치를 직접 지정해야 한다는 것임
•다른 나라들이 똑같은 기념물을 만들게 해줘야 할까? 백악관이 주는 효과가 이렇게나 달콤하다면 프랑스나 중국도 백악관을 지을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기념물은 더 이상 특별한 건물이 아니게 될 것임. 백악관은 그저 '관료제 따상용 건물'이 될 것이고, 에펠탑은 '위신앵벌이용 탑'으로 전락하겠지
•기념물 중에는 앙코르 와트와 같은 고대유산도 있음. 게임 속에서 고대유산을 파괴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복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임. 다른 나라가 다른 지역에서 남의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됨
이렇듯 기념물을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게임에 추가되는 콘텐츠에 비해 개발진들의 자원만 불필요하게 소모될 뿐만 아니라 기념물만의 매력을 잃게 만들고 기념물에 대한 이상한 예외 사례를 많이 남기게 될 것임. 결국 남은 선택지는 정해진 장소에만 역사적인 기념물을 두거나, 어디에도 기념물을 두지 않는 것임. 개발진들은 위신을 노리고 경쟁하는 각국이 쌓아올린 수많은 위업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자를 택하였음.
Q6. 기념물은 '위대한 사람들'을 건물로 표현한 것처럼 느껴짐. 이 게임은 위대한 사람들의 역사 시뮬레이션과는 거리가 멀지 않았던가?
A. 기념물과 인물을 모두 유지하는 비결은 그 요소들이 주가 되어 게임의 핵심적인 메카닉이 되도록 만들지 않으면서 게임플레이에 풍미와 역사적 몰입감을 더하는 것임. 님 말대로 우리 개발진들은 특정한 천재 정치가나 선택받은 나라가 세상을 어떻게 자신들의 손에 넣었는지를 노래하는 일대기가 아닌, 오늘날의 현대 사회를 형성한 수많은 사회/경제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자 함. 하지만 위인들 모두를 게임에서 빼버리는 것은 좋은 결정이 아닐 것임.
Q7. 운하의 소유국이 다른 나라의 운하 접근을 제한할 수 있음?
A. 추가하고 싶은 기능이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가능하지 않음. 좁은 해로를 통제하기 위한 몇 가지 소소한 기능들이 이미 있기 때문에 운하만을 위해 특수한 기능을 억지로 집어넣지는 않을 것임. 운하 전용 기능 대신 보다 일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해도 그것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임.
첫댓글 경복궁 중건!
인플레이션! 화폐가치하락!
@락뮤 당백전! 당백전!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운하!
수정궁이 1빠따 등장일 줄 알았능데 의외네여
수에즈... 파나마...
운하쌉가능!
이제 DLC든 모드로든, 경복궁재건이벤트같은 것이 나오겠네요.
경복궁효과는 관료제 보너스일까요?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면 경복궁을 일부 허물고 조선총독부를 짓는 이벤트가 나올 수도 있을거 같고
총독부건물이 기념물로 남는다면 조선독립후에 총독부가 중앙청으로 바뀌는 이벤트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중앙청을 청와대로 바꿀 수 있는 이벤트까지 넣으면 금상첨화.
경복궁 => 관료제 보너스 / 새 인물 왕당파일 확률 증가
총독부 => 식민지 독립군(반란) 감소치 증가
중앙청 => 천연자원 생산 보너스
(독립 후에 공화정이면 청와대로 바꾸는 이벤트로 군주정이면 경복궁으로 환원하는 이벤트)
청와대 => 공장 생산 보너스 / 새 인물 공화파일 확률 증가
경복궁 => 관료제 보너스 / 새 인물 왕당파일 확률 증가
중앙청을 왜 청화대로 .. 뽀개버리기 이벤트가 나와야죠! 근데 여기까지 가면 걍 현대네요.
진짜 그동안 라이트하게 게임 만들던거에 욕구불만이라도 쌓였나;
더 만들어주십시오!
근데 Q1 ㅋㅋㅋㅋ pop이 모든 것인 빅토리아의 느낌이 확 사네요.
가상 운하도 해줬으면 하는데.
이스라엘 운하 , 산동성 가상운하 , 말레이시아 운하 , 부탄>티벳운하 , 바이칼>몽골>요동 운하, 모스크바>키에프 운하
카잔 > 카스피해 , 카잔 > 흑해 이두개만 있어도 러시아가 동부진출을 안하는 가상 세계
원정이면 북극 남극 빅토리아호 탐방이려나요? 오늘 것도 그렇고 어느 정도 후반 컨텐츠일 텐데 이제 정말 발매가 머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