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창세기 21장 22~34절
오늘찬송 :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말씀묵상
이스마엘이 집에서 내쫓긴 후 아브라함은 한동안 그랄 땅에 머물러 살았습니다.
그리고 아비멜렉이 군대장관 비골과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옵니다(22절).
아비멜렉은 왕입니다.
아브라함은 거류민입니다.
당연히 아브라함을 부르거나, 신하를 보내어 의중과 뜻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군대장관을 대동해서 아브라함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아브라함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비멜렉은 이전에 아브라함의 아내를 취하였다가 하나님의 책망을 들은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분명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그랄에 머무는 동안 아비멜렉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셔서 그가 형통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화친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은 비굴함 없이 요구조건을 제시하면서 당당하게 조약을 맺습니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과 세우는 언약이 자신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효력이 있어야 함을 명확하게 요청합니다.
아브라함은 우물 값으로 암양새끼 일곱 마리를 지불했습니다.
이로써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언약을 세워 소유권을 이전 받았습니다.
별과 같이 많은 후손에 대한 약속이 이삭을 통해 시작되었듯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대한 약속도 실현될 첫 단추가 끼워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아브라함이 모르는 미래를 준비해 가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시고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도 만들어 가시고 디자인해 가십니다.
지금 당장 주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선하시고 성실하시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십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 하심을 보게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내 삶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뜻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