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그것도 저조한 성적으로 플오를 탈락하며 죽을 쑨 마이애미로서는 이번 오프시즌 선수보강을 통한 리빌딩을 확실히 단행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지난 시즌을 보자면. 다행히 마이애미는 긍정적인 수확으로 큰 선수로 성장할 만한 인재들을 얻었기는 했다. 반면 진정한 의미의 포인트 가드 부재, 그리고 역시 강력한 인사이더 부재라는 문제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확인하였다.
우선 필자는 무엇보다 현재 히트의 입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포인트 가드 보완이 필요할 듯 싶다. 지난 시즌의 마이애미, 시즌을 망친 가장 결정적인 문제가 게임리딩을 해 줄 선수가 없다는 점에 기초해 볼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라일리와의 불화로 티미를 옮긴 후로 이젠 치명적인 약점이 되버렸다.
다음으로 논할 인사이드 보강은 동부 어느팀으로나 마찬 가지 일 것이고,,,
더욱이 모닝의 문제로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아픈 문제...
우선 필자는 얘기한다.
필자가 보기는 현재 마이애미에게 큰 트레이드는 필요치 않다라는 점...
빅딜??? 글쎄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가 싶다.
이는 지난 시즌의 팀의 부진의 원인으로 선수들 개인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잘 짜여져 있지 못한 분위기, 팀웍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기초한다. 팀웍의 부재는 주전선수의 오버페이스를 이끌고 이로인한 주전들의 부상으로 한해를 보냈다.이런 면에서 이 부분의 책임은 앞서 말한 듯 포가에게 있었다고 본다.
필자가 보기에는 현 맴버에 몇명의 선수를 보강하면, 팀은 완전히 새로운 컬러로 바뀔 것이고, 또한 오히려 벤치가 굉장히 튼튼한 팀이 되어 제목에서 말한 듯 파이널을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입장에서 마이애미 리빌딩의 중심 축은
바로 에디 존스와 브라이언 그랜트로 봐야 할 것 같다.
에디 존스,,,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ace로서 분명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에게는 그가 중심이 되는 것에 약간의 부담을 갖는 것 같다. 하지만 단지 지난 시즌의 에디 부진은 자신이 무엇인가를 전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부담, 그리고 이 부담으로 생긴 오버페이스가 부상을 얻은데 원인이 있다고 본다. 그 동안의 에디존스 농구인생에 드문 부상이라는 경험..참 힘든 시즌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30대 전성기의 나이로 테크닉과 원숙함을 동시에 지닌 슛터,,지난 시즌 한해만 가지고 그를 평가하지 마라. Steady Eddie 라는 닉네임은 하루이틀 사이 붙여진 것이 아니지 않는가? 기억하는가? 지난시즌 부진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스코어 케리어 하이를 갈아치웠다. 그는 리딩이 좋은 가드가 들어왔을 때 얼마든지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필자는 아직도 그를 동부 최고의 슛터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한다.
브라이언 그랜트..
동부에 이만한 빅맨,,,필자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파워, 넓은 슛레인지..리바운드 능력...팀이 부진 했다고 그에 대한 평가가 폄하되면 안 된다. 그의 리바운드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시즌초 1위를 달렸었다.약간의 기복이 있었기는 하지만, 그는 올해 파포를 본 것이라기 보다는 작은 키로 센터를 봤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에게 있어 작은 키로 인사이드를 혼자 책임지는 것은 너무 부담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이상없다.
시즌중 존스와 제이슨 테리의 트래이드 얘기가 나왔지만, 단행하지 않은 라일리의 심중에는 아마도 이 두선수를 팀의 중심으로 생각함에 망설임은 없는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모닝의 문제가 불확실한 상황이고, 뿐만아니라 두 선수 모두 라일리가 무척 좋아하는 선수 스타일인 것은 분명하며, 약간은 독선적인 면이 없지 않은 라일리 임을 감한 할때, 위 두 선수가, 팀의 중심이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현한 것이 아닐 까 생각한다.
우선 리빌링을 생각하기 전 마이애미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바로, 또 한편 이번에 역시 FA로 풀리는 알론조 모닝에 대한 거취문제....
모닝, 현재 그의 20M 연봉은 분명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옛 영광은 찾을 수 있다. 현재 입장에서 그는 불행하게도 계륵 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어찌 보면 결정하기 힘든 문제 일 것이다. 모닝과 어느 정도 셀러리 선에서 계약을 하는가 이 부분이 마이애미 리빌딩에는 역시 중요한 변수 일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모닝과 연봉이 좀 삭감된 선에서 그대로 계약을 한다는 가정하에 리빌딩을 예상해 보겠다.
(물론 모닝자신이 말한 자신은 현재 건강하다라는 말에 전제하여...)
필자는 현재 선수 로스터에서 포가 한명과, 인사이더 한명만을 영입하는 것으로 마이애미 리빌딩의 시작과 끝을 생각하고 있다.
먼저 포인트 가드 포지션...
포가로서 안드레 밀러의 영입...어떻게 생각하는가?
클리브 랜드 시절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지만, 그는 여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인트 가드다. 더욱이 그는 마이애미가 매 시즌 맥을 못추는 공격력에서 단비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공격형 포인트 가드이고, 동시에 게임 리딩에도 현재의 트래비스 베스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그의 가세는 런&건 스타일 나오게 할지 모르며, 이는 에디존스의 플레이를 최대로 살려줄 수도 있다. 다음 그의 수비력, 말이 필요한가? 딱 라일리 타입...그는 분명 마이애미의 그 동안의 구멍을 깔끔히 매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역시 이번시즌에 FA로 풀리는 베스트와의 재계약은 아마도 이루어 지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음은 빅맨,...
앞서 말한듯 모닝이 건강하다라는 전제 하에 그와의 계약을 체결한다 했을 지라도 인사이드에서 시즌내내 그 만을 바라보기는 이제 불안하다. 지난시즌 스테파냐로 인사이드를 근근히 버텨 온 히트로서 새로운 인사이더의 영입은 어찌보면 필수적이라도 봐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올해는 FA로 풀리는 좋은 인사이더 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팀 던컨이나 저메인 오닐은 팀 프론트가 미치지 않은 이상 어떻게든 그대로 붙잡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선수가 바로 브래드 밀러이다. 인디애나 입장에서 오닐을 잡기위해서는 밀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물론 그를 노리는 팀들이 적지 않겠으나, 모닝에 의한 어느정도 샐러리에 여유가 있는 마이애미의 입장에서 이번 기회 그의 영입을 포기하면 안되지 않나 싶다. 그는 아주 성실한 스타일에 좋은 수비력과 공격력, 자유투 능력을 지녔고, 팀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선수이다. 또한 그는 정통 센터이다. 혹 모닝이 온전치 못하게 되는 분위기로 간다 하더라도, 인사이드 걱정을 많이 덜 수 있다. 모닝이 없다하더라도 파포의 브라이언 그랜트, 센터 밀러 라인업이라면 동부에서는 상당히 좋게 평가 받을 수 있다. 또 모닝이 건강히 시즌을 치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트윈타워 형성...얼마나 무서운 일이겠는가,..
팻 라일리,,,그가 팀을 최고로 만들 었던 시절들을 회상해 보면 항상 그 중심에는 좋은 센터가 있었다. 이는 센터 중심의 플레이를 라일리는 가장 선호한다는 반증이고, 바꿔 말하면 그 만큼 히트에게 모닝을 어느 정도 대신해 줄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한 선수보강 리빌딩이 성사 된다면...
-스타팅-
PG: 안드레 밀러
SG: 에디 존스
SF: 케논 버틀러
PF: 브라이언 그랜트
C : 브래드 밀러...(물론 알론조 모닝이 됐으면 바랄 것이 없겠다.)
-벤치-
에디하우스, 라슈얼 버틀러, 스테파냐, 말릭알렌, 엔서니카터...
이 얼마나 기대되고 흥분되는 라인업인가?
필자가 보기는 정말 이렇게만 된다면 환상일 것 같다.
어떤가? 파이널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p.s
제발...부디... 모닝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모닝은 히트의 상징, 마이애미의 혼이다.
아~불꽃의 전사,,,모닝. 그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 플로어 위의 모습이 보고 싶다.
첫댓글 샐...샐러리는요..-_-?
안드레 밀러와 브래드 밀러를 모두 잡으면서 모닝까지 계약하는건 무리가 있죠. 개인적으로 브래드 밀러의 히트행은 별로--;;; 밀러를 별로 안좋아해서요.
모닝이 나가서 2000만달러를 줄일수있었다 하지만..우선 기본적으로 마이애미의 셀러리가 높기때문에.. 사인트레이드,또는 미드레벨 익셥센등이 아니라면 어떤선수도 영입하긴 그리 쉬운일이 아니죠....
마이애미는 루머에도 있는 것처럼..픽을 이용한 트레이드를 통해서..카셀을 얻고, (물론 모닝과의 재계약은..없어야 하죠..) 남은 돈으로 캔디맨을 잡아서..카셀-존스-버틀러-그랜트-캔디맨 라인업으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샐러리 라든지 현실적인 조건을 팽개치고 본다면 브래드와 드레의 Two-Millers 영입은 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작업인듯 한데요. 글쓰신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마이애미가 다시 일어서기에 이만큼 적합한 라인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레나 버틀러가 더맨 자리를 호시탐탐 엿볼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