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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두/ 하하하하하!
김민정/아니 별안간 왜 웃으세요?
차마두/하하!
김민정/아니 왜 웃으세요?
차마두/거 참, 세상이란 우스꽝 스럽습니다. 민정씨하고 나하고 어쩌고
하니까 웃음이 나는데요?
김민정/아이 만담인데 어때요?
차마두/어제 청춘같더니 오늘 백발이라 하더니 우리도 이제 늙은 기분이 듭니다.
김민정/그러믄요 할 수 있습니까? 가는 청춘 떡메로 치고, 오는 백발 가지성 쌓아서
좍좍 물밀듯이 밀어내도 그 누구가 붙들소냐, 그 누구가 막을 소냐 인생의 황혼 열차
에라, 모르겠다, 밤을 새워 마셔보자, 부어라, 마셔라, 탄식의 술잔, 이쯤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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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두/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웃
고 살자고 하는 게 우리들의 신조가 아니겠습니까?
김민정/ 그러니까 웃으로 씨름을 한 번 해보자 이 말씀이시로 군요
차마두/으이그 해석이 빨라 기분에 들어요, 옛날이 있으니까 현대가 있고, 어제가 있으니까
오늘이 있다고는 하지만 옛날하고 요즘하고는 너무 차이가 심하단 말씀이야!
김민정/뭐가 차이가 나죠?
차마두/ 그 역탐모임에 총무 신디님 말씀이야
김민정/ 얼굴 예쁘고 참하고 좋지요뭐가 어때요?
차마두/옛날 같으면 그렇게 시집도 안간 처녀가 엉덩이를 동서남북으로 흔들고 다니겠어요
김민정/ 이양반이 정말? 이보세요? 시방 뭔 얘기야요? 처녀라니요?
차마두/그럼 신디님이 시집을 갔단 말씀요?
김민정/참내 기가막혀서 이리 눈이 어두워서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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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이거봐요 이거봐요! 말 조심해요!
차마두/ 내가 말 조심 잘못한 게 뭐 있어요?
김민정/ 잘못이 이만저만이야? 시집 안 간 처녀들한테 볼성사납게 엉덩이가 뭐야, 엉덩이가?
차마두/그럼 엉덩이를 엉덩이라 하지 뭐라해요?
김민정/ 처녀들은 엉덩이라고 하는 게 아니야요
차마두/그럼 뭐라고 그래요?
김민정/방둥이라고 해
차마두/어째 방둥이라고 해요?
김민정/어째서 방둥이라 하느냐 ? 처녀들은 모든 육체적인 구조가 아름답고 예쁘고 멋있게 생겼
습니다. 툭툭 튀어 나오는 곳도 많고, 또 쏙쏙 들어간 곳도 많고, 더군다나 오동통하게 생긴
후방이 더욱 아름답고 이쁘고, 꽃다웁고, 처녀들은 거기다가 꽃다움 방자를 붙여서 방둥이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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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두/그럼 엉덩이는 누구한태 쓰는 말이지요?
김민정/엉덩이라는 말은 남편이 있는 유부녀들 한테 쓰는 말입니다.
차마두/ 그건 어째서 그래요?
김민정/ 왜 그러냐? 남편의 말에 언제든 응 한다고 해서 응둥이야
차마두/ 그럼 궁둥이는요?
김민정/ 궁둥이라는 말은 외짝한테 쓰는 말이야요
차마두/어째서요?
김민정/ 왜 그러냐? 주야장장 긴긴 밤에 월명사창 달밝은 밤에 창문 열고 내다보면 가을 기슭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오동이파리 소리에 베게닛이 허전해서 잠이 잘 안 옵니다. 남들은 부부동친해서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데, 자기 혼자 독수공방 외로워 잠을 자고 있으니까 너무나
쓸쓸하고, 너무나 외롭고, 너무나 생활이 궁하다고 해서 궁둥이야요.
차마두/ 하하하하하! 그럴듯 한 말씀인데요? 🙏
첫댓글 엉터리 박사다,ㅎㅎ
그러니까 만담이지요
이히히히히^^
감사합니다^^
궁둥이, 방둥이, 엉덩이~
어쨋든 예술가가 하는 말이
여성의 모습이 최고의 藝術이랍니다.
나는 청바지 입은 히프가 멋있게 보입니다.
멋져 부러요
감솨합니다
ㅎㅎ 만담 굿 이야요..
신디 귀 간지럽것다..ㅎㅎ
감사합니다^^
쨈 나유 ㅎ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청춘이 살아나네 다시한번 만담해줘요 돌아오라 내청춘 감사합니다 민정님 차마두님 출연진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구 장원님 반갑습니다
이런것이 예전에는 인기가 참
많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장소팔
고춘자 말씀입니다
이제 만담 이야기는 만들어 놓은 게
없는데 장원님 께서 주문 하시니 또
멩글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두님~
참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웃고 갑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오~예....잘한다...
진짜로 나서도 밥묵고 살것다.....아흐....
우히히히히.........완전뻥
구라빨이지롱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그냥 웃다가
배고파 또 군것질
배만 나오네요.
우리 뱀밤 이쁜 소녀 신디는
왜 들먹이십니까
불만입니다.ㅎㅎ
아이고 군것질 너무 하시면
해롭습니다
날이 우째 후덥지근 하네요
벌써 여름인가봐요 불만이라
하시니 날이 뜨거워 져요
감사합니다^^
귀가 간지러운게 아니라
엉덩이가 근질 근질 ㅎ
조 위에 보니 청바지가 멋있다고
낼 역탐엔 무조건 청바지 입니다♡
내일이 역탐이지요
명의 허준 만나고 오세요
후기는 소인이 참석은 못해도
올립니다요
감사합니다^^
우리이쁜 신디 총무는 왜 만담에
끓어 넣으셨대유 ᆢ 낼 역탐에나
오셔유 ᆢ ㅎ ㅎ
5월 초에나 갈께요
저는 한 달에 한 번 밖에
못가유
잘 아심시롱^^
감사합니다^^
과거 어릴 때 만담하면 장소팔,고춘자가 유명했지요.
아주 입이 걸어 무척 재미가 있었는데 그립네요.
그래요 고춘자 장소팔
만담이 당시에는 대세
였었지요
그 아들이 대를 이었으나
시대의 변화로 어찌 좀 시들하군요
감사합니다^^
아~~~~ 하하하
남편의 말에 언제든 응 한다고 해서 응둥이요
너무나 외롭고, 너무나 생활이 궁하다고 해서 궁둥이
어찌 이런 말이 술술풀려 나오시는지요.
요절복통입니다.
만담에는 좀 그런 이야기도
통하니 좋은거 같아요
좀 짖궂어도 웃으며 넘어가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