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둠의 일을 책망하라.

[임현식 목사]

2024.10.10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엡5: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아멘

1. 바울은 10절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곧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알아보라는 의미입니다.

2. 여기서 ‘시험하여 보라’로 번역된 헬라어 ‘도키마존테스’ 는 금속의 질을 판명할 때 쓰이는 단어로 실험을 통해서 무엇을 ‘실증하다’, ‘규명하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3.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서 자신들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일치하는지 그러지 않은지 실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바울은 11절에서 빛의 자녀들이 열매를 맺는 것은 물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5. 빛의 자녀들은 어둠의 세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죄악된 생활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7절에서와 같이 단순히 ‘참예하지 말라’는 경고에서 멈추지 않고 11절에서 ‘책망하라’는 강한 경고를 한 것입니다.

6. 여기서 ‘책망하라’ 로 번역한 헬라어 ‘엘렝케테’은 ‘꾸짖다’, ‘드러내다’ 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자녀로서 어둠에 속한 자들과 그들의 죄악을 꾸짖고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어둠에 속한 자들을 빛으로 인도하고 자신들을 죄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가 과연 어떤 생활을 해야 주님이 기뻐하실지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악과 어둠의 무가치한 것들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뿐 아니라 책망하여 우리 자신을 지키기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